[실시간뉴스]'애도와 기억'…희생자 이름 적힌 이태원 추모공간

[뉴스리뷰][앵커]이태원참사가발생한지오늘로꼭2년이지났습니다.추모공간으로바뀐사고현장에는희생자들을기리는예술작품이설치됐는데요.골목을지나던시민들은2년전그날의충격과아픔을기억하며애도를표했습니다.김선홍기자가현장에다녀왔습니다.[기자]'기억과안전의길'이란새이름표가붙은이태원역1번출구앞참사현장에유족들이모였습니다.전광판을덮은천이걷히자희생자들의모국어인14개국언어로적힌추모의글이모습을드러냈습니다.이태원참사2주기를하루앞두고공개된빌보드작품에는참사희생자159명의이름이적혔습니다.유가족들은참사현장이슬픔에만머물지않기를원한다고입을모았습니다.<이정민/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억울하게희생된영혼들을애도하며이곳을찾는많은사람들이잊지않고기억하는소중한공간이되길바랍니다."지나던시민들도잠시걸음을멈춰섰습니다.<안병욱·김선영/경기성남시>"속보가나와서깜짝놀랐던게우리딸이마포에서혼자사는데친구들과이태원에자주놀러왔었거든요.한동안은아무생각이나지않을정도로다시는이런일이일어나면안되겠다는느낌…."작품에적힌이름을읽어내려가며희생자들을추모했습니다.<김경혁/서울중구>"처음에뉴스를보고서혹시가짜뉴스인가하는생각을잠깐했는데…하늘에서여기서못다했던꿈을마음껏펼쳤으면좋겠다는생각을여기와서하게됩니다."유족들의바람처럼,참사2주기를맞아'기억과안전의길'을찾은사람들은저마다의방식으로참사와희생자들을기억하고애도했습니다.연합뉴스TV김선홍입니다.[영상취재기자양재준최승아]#이태원_참사#추모#기억과안전의길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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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윤 대통령 "러북 군사야합 좌시 않겠다"…젤렌스키와 통화

[앵커]윤석열대통령이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과전화통화를갖고북한의러시아파병과우크라이나전참전동향에대한협력방안을논의했습니다.양국은러북불법군사협력을규탄하고공동대응을약속했는데요.우크라이나특사도조만간한국을찾을전망입니다.최지숙기자입니다.[기자]북한군의우크라이나전선투입이임박했다는관측속에,윤대통령이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과의통화에서"러북군사야합을좌시하지않겠다"고강조했습니다.대통령실에따르면윤대통령은"앞으로의전장상황을면밀히관찰하면서실효적인단계적대응조치를취해나가겠다"고밝혔습니다.윤대통령은이번파병을계기로러시아의군사기술이전가능성과함께,특히북한의'전쟁경험습득'을우려했습니다.6·25전쟁이후현대전을치러보지않은북한이우크라전에서얻은경험을100만명이넘는북한군전체에습득시킨다면,우리안보에큰위협이될거라는판단입니다.그러면서북한의특수부대파병이라는위험하고전례없는일에대해,이해관계자인한국과우크라이나가긴밀히소통하자고말했습니다.젤렌스키대통령은한국의지원에사의를표하는한편"북한군투입에따라,전쟁이새로운국면으로접어들고있다"고평가했습니다.젤렌스키대통령은통화후SNS에"전쟁이두나라를넘어국제적으로확대되고있다"며,"우크라이나지원을위한양자안보보장에관한주요7개국빌뉴스선언에한국이참여할것을요청했다"고밝혔습니다.양국공동대응을위한전략적협의차,조만간한국에특사도파견한다는방침입니다.앞서윤대통령은우크라이나살상무기지원과관련해"직접공급하지않는다는원칙을갖고있었지만,러북활동여하에따라더유연하게검토할수있다"고밝힌바있습니다.연합뉴스TV최지숙입니다.([email protected])#윤석열_대통령#젤렌스키#우크라이나#북한#러시아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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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 대선 일주일 앞…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는 안갯속

[뉴스리뷰][앵커]미국대선이일주일앞으로다가왔습니다.50대50의팽팽한승부가대선당일까지이어질것으로보이는데요.미국50개주가운데서도승패의열쇠를쥐고있다고모두가한목소리를내는최대경합주펜실베이니아의민심을정호윤특파원이현지에서전해드립니다.[기자]워싱턴DC에서차로세시간반남짓달려도착한펜실베이니아주최대도시필라델피아의시청앞광장.시민들의관심은온통일주일뒤있을대선에쏠려있었습니다.<크리스토퍼퀸/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뉴스미디어와광고판,그리고사람들의요구가각정당의광고로넘쳐나고있습니다.광고의양과두정당이유권자에게영향을미치려는방법들이정말혼잡합니다."해리스와트럼프는필라델피아에서첫TV토론을통해본격대결의신호탄을쏘아올렸고,이후에도수시로이곳을찾아민심에귀를기울였습니다.제가있는이곳은지난9월두후보의처음이자마지막TV토론이열렸던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의국립헌법센터입니다.펜실베이니아는작은미국자체이자민심의축소판이죠.미국선거제도상이곳을상대에게내준다는것은곧패배를의미합니다.설령다른곳에서예상밖선전을한다해도펜실베이니아의공백을메우기는사실상어렵습니다.지난대선에서펜실베이니아는바이든의손을들어줬습니다.하지만그보다4년전에는트럼프를선택했습니다.배정된선거인단만19명,도심과교외의민심이갈리고어떤후보를지지하는지이유도제각각입니다.<앤서니로렌스/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트럼프를지지하는가장큰이유는안전입니다.그는해리스보다범죄에대해더강경할것이고,그게제최우선관심사입니다."<랍터스/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트럼프로인한나라의분열)또2025프로젝트가노조를분열시킬가능성에대해매우우려하고있습니다."역대어느대선보다치열하고,그래서무엇을하겠다는비전제시보다는종착역에가까워질수록상대를헐뜯고깎아내리는네거티브선거전이불을뿜자등을돌리는유권자도적지않습니다.하지만승리를위해서는여전히마음을정하지못한10%안팎의부동층을끌어안아야한다는게여러선거전문가들의진단입니다.<허란엘드리지/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두사람모두지지하지않아요.실제로누구도노동자를고려하지않기때문이죠.노동자와는무관한정책만을추진하고있습니다."필라델피아한인사회도어느때보다긴장된마음으로이번대선에임하고있습니다.한인들을위한정책을미국정부와정치권에요구하기위해서는높은투표율이우선이라는생각에,사전투표에도적극참여하고있었습니다.<최정수/서재필기념재단회장(필라델피아)>"경제적으로안정됐으면,정책적으로도그런방향으로나갔으면하는거고.그리고한인사회는굉장히노령화되고있거든요.지금이지역특히.그래서이민자사회의복지…."전국여론조사평균에서는트럼프전대통령이펜실베이니아에서해리스부통령에게0.3%포인트앞섰습니다.이겼다고졌다고도볼수없는미미한격차,그래서마지막까지뚜껑을열어봐야만결과를알수있다는어찌보면상투적인표현이지금펜실베이니아에딱들어맞는말인셈입니다.펜실베이니아는거짓말을하지않습니다.이곳사람들을만나들은말가운데가장뇌리에남는문구입니다.백악관의새주인이되기위해해리스와트럼프가진심을다할시간은아직일주일이나더남았습니다.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에서연합뉴스TV정호윤입니다.([email protected])#미국_대선#D-7#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민심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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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북한군 러시아 파병 최대 규모는 2만명”…정권 불안 때문에 더는 불가능

최선희(가운데)북한외무상이28일평양국제공항에서러시아로떠나기전북한주재알렉산드르마체고라러시아대사와손을맞잡은채인사하고있다.텔레그램캡처북한군이러시아에1만명가까이파병된가운데최선희외무상이올해들어세번째러시아를방문해북러밀착을과시했다.AP통신은29일북한외교수장인최외무상이이날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에도착했으며30일모스크바로갈예정이라고전했다.러시아로향하기전인28일최외무상은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북한주재러시아대사인알렉산드르마체고라를만났다.이번방문은지난6월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평양국빈방문당시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과체결한전략적대화협정의일환이라고북한주재러시아대사관은밝혔다.러시아와북한은제2차세계대전이후동맹관계를유지해왔으며,2022년러시아가우크라이나를침공한이후더욱가까워졌다.최외무상의이번러시아방문은올해세번째로이미1월과9월에러시아를방문한바있다.우크라이나전쟁이후북러밀착은강화되어지난해7월이후한달에두번꼴로북러고위급회담이열렸으며,올해에는이미24회이상북러회담이개최됐다.지난30년동안의북러회담횟수는연평균5회이하였다.지난달23일브릭스포럼에참석하고러시아에서돌아온최선희(왼쪽)북한외무상을북한주재알렉산드르마체고라러시아대사가환영하고있다.텔레그램캡처북러간공식무역도급격하게증가해올상반기에만무역규모가5290만달러(약730억원)로증가했다.지난해전체양국무역규모는3440만달러에불과했다.북러간의무역은기하급수적으로증가한반면중국과북한의무역은아직코로나19이전으로회복되지못했다.한편북러밀착에대해자유주의정치를연구하는독일의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은북한이최대2만명의병력을파견할수있다고전망했다.재단은28일펴낸‘푸틴의파트너’란보고서를통해우크라이나군사전문가들이최대10만명파견까지내다봤지만,현실적으로가능한병력은2만명이라고분석했다.현재러시아에파병된북한병력은1만명규모로추산되며이가운데3000명이우크라이나전선으로이동한것으로보인다.과거북한군이시리아와앙골라등에파견된사례를평가한결과북한정권의안정유지,군인들의탈북위험,국방능력약화등을고려할때2만명이상파병은불가능해보인다고진단했다.북한은대규모로비축한오래된탄약이외에러시아에지원할자산이거의없어결국지원이한계에부닥칠것으로예상했다.또보고서는북러사이의무기거래를돈으로환산했을때최대55억달러(약7조원)에이른다고추산했다.이는북한경제규모의약4분의1수준이며,양국간무역액최저환산치는17억달러다.보고서는“북한은낡고신뢰할수없는군사기술을제공하고예측할수없는파트너이기때문에러시아의세계적지위를훼손할수있다”면서“북러밀착은중국과의관계를긴장시킬위험도있다”고지적했다.윤창수전문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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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위고비 규제 움직임에 사재기 ‘꿈틀’

[앵커]꿈의비만치료제로불리는위고비,사재기가꿈틀거리고있습니다.제대로된처방도없이사는사람들이늘자정부가규제를검토하면선데요.홍란기자입니다.[기자]서울의한약국거리입니다.비만치료제'위고비'가다른약국보다저렴해일명'성지'로불립니다.비대면진료로처방전을받은뒤저렴한약국을찾아오는소비자들이많습니다.[20대여성/경기구리시]"(오는데)1시간조금넘게…어플에서약국들이쫙뜨길래가장저렴한데로…(약국에서)전화는왔어요.수량이없을수도있다.내일오시면."위고비는고도비만환자나과체중이면서당뇨나고혈압을앓는환자가처방받을수있습니다.그런데비대면으로처방받으면사실상환자가아닌사람들도손쉽게살수있어정부가규제를검토하는상황입니다.이틈을타규제전에사재기를하려는움직임도나타나고있습니다.[20대남성/위고비사용자]"(구매에)제약이생긴다면미리큰용량을많이받아둘생각이있습니다.한10개20개미리사서…."온라인커뮤니티에는'3개월치를미리구매하겠다'는글뿐만아니라다량으로처방받은위고비를중고로판매하겠다는글도쉽게찾아볼수있습니다.하지만온라인에서처방전없이약을판매하거나구매하는건불법입니다.정부가비대면진료처방제한을검토하는가운데,국내출시이전정부의선제적규제가미비했다는지적이나옵니다.채널A뉴스홍란입니다.영상취재:강철규영상편집:유하영홍란기자[email protected]©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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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채워지지 않는 충청권 상가 건물

올2분기상가공실률,대전·세종전국상위권"상가공실해소할구체적인대책마련돼야"게티이미지뱅크.경기침체로자영업자폐업이속출하면서지역상가임차인들이자취를감추고있다.내수침체여파가지역상권마비로이어지지않도록정부와지자체차원의소비활성화방안등구체적인대책이마련돼야한다는목소리가나온다.29일한국부동산원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따르면올2분기(4-6월)기준세종의소규모상가공실률은11.3%로전국에서가장높은것으로조사됐다.대전은전국평균을상회하는8.8%로,광역시중인천(7.3%),울산(7.2%)보다높게나타났다.전국평균은8%다.이는코로나19로경제상황이좋지않았던지난2020-2021년때보다더악화된수치다.2020년대전과세종의소규모상가평균공실률은각각7.4%,11%로올2분기와비교했을때수치가더낮았다.2021년도마찬가지로대전과세종의소규모상가평균공실률은각각올2분기보다낮은8.2%,11.2%였다.대전과세종의집합상가공실률도전국상위권에올랐다.올2분기대전의집합상가공실률은10.22%로,광역시가운데울산19.52%,대구10.69%에이어세번째를기록했다.세종또한15.85%를기록하며전국평균(10.21%)을넘겼다.상가임대료는동결되거나소폭떨어진것으로집계됐다.올2분기대전의집합상가평균임대료는㎡당22만9000원으로조사됐다.지난2022년4분기때23만원에서지난해1분기22만9000원으로감소한후계속유지되고있다.세종의집합상가평균임대료는지속감소하고있다.지난2022년1분기21만6000원기록한이후올2분기20만6000원으로1만원이줄었다.임차인이줄자임대료도낮아지거나동결되는등대체로변동폭이크지않았던것으로분석된다.이처럼눈에띄게지역상가공실률이높아지면서내수침체가지역상권에치명타를입히는것아니냐는우려의목소리가나온다.정부와지자체차원의소비촉진활성화대책이나자영업자들을위한인센티브등을마련해야한다는주장에힘이실리는이유다.지역경제계관계자는"자영업자들은지금이코로나때보다더어렵다고얘기한다.상가공실률이현재사정을적나라하게보여주고있는게아닌가싶다"며"정부나지자체가나서서자영업자를살릴수있는대책을강구해야한다.또노후건물리모델링,대규모유휴토지·건물공공매입·활용,도시재생재원마련등다각적인노력도요구된다"고말했다.Copyright©대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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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종교단체 동성혼 반대 집회, 러시아·한국 비슷하단 증거”…갑자기? [월드뷰]

주한러대사관,한러국민‘동질성’강조북한군러시아파병으로냉각된한러관계종교등민간분야서한러관계관리의지개신교계임의단체인‘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및큰기도회조직위원회’신도들이27일오후서울광화문일대에서동성결혼합법화·차별금지법제정을저지하기위한연합예배를열고있다.2024.10.27.도준석전문기자러시아측이지난주말서울도심에서있었던동성혼반대집회에우호적인반응을보였다.28일주한러시아대사관측은“지난주말종교단체들이주최한집회에엄청난수의참가자들이모였다”며“이는러시아와대한민국국민이비슷한정신적,도덕적방향성을갖고있음을다시한번확인시켜준다”고밝혔다.이어“그기반에는전통적인가치가자리하고있으며,이러한전통가치에대한충성은양국국민이서로를이해하고우호적인감정을유지할수있도록해주는중요한요소다”라고했다.주한러시아대사관의이런입장은성소수자문제에보수적인러시아국내시각을반영한다.전통적정교회국가인러시아에서는동성애를‘악’(惡)으로본다.특히우크라이나침공이후러시아정부는서방이진보적젠더개념이나동성애를강요하고있다며,이에맞서자국의전통적가치와정체성을지켜야한다고강조하고있다.블라디미르푸틴대통령도2022년성소수자권리운동에대해“‘악마주의’의문을여는움직임가운데하나”라고강하게비난한바있다.다만이날주한러시아대사관측의입장은군관련시민단체들이대사관앞에서북한군의러시아파병을규탄하는시위를벌인직후나온것이라외교적해석의여지를남긴다.재향군인회“러,북한군총알받이로이용”주한러시아대사관앞시위…항의서한전달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원들이28일오전서울중구주한러시아대사관인근에서가진북한파병규탄집회에서구호를외치고있다.2024.10.26뉴스1예비역군인단체인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향군)회원150여명은이날오전중구주한러시아대사관앞에서북한군의러시아파병을규탄하는시위를벌였다.향군은“러시아가북한군을총알받이로이용해김정은의금고로목숨값을보내고있다”고목소리를높였다.또“북한군의러시아파병은수교이후34년간쌓아온러시아와대한민국간의우호관계를파괴하는지극히비상식적인조치”라며“자칫세계전쟁으로비화할수도있다”고비판했다.이어“추후발생하는불행한사태의책임은전적으로러시아정부에있다”며“러시아는사태의심각성을인지하고북한군파병을즉각중단해지역내평화는물론지구촌평화정착에적극나서야한다”고촉구했다.향군은기자회견을마친뒤이같은내용을담은항의서한을러시아대사관에전달했다.하지만이날오후대사관측은향군항의에대한별다른입장은없이,전날있었던종교단체의동성혼반대집회에관한평가만내놨다.특히대사관측은“비슷한”,“이해”,“우호”와같은표현을사용하며한러관계복원에대한희망을내비쳤다.‘포괄적인전략적동반자관계조약’(북러조약)비준과이어진북한군의러시아파병으로한러관계가전례없이냉각된가운데,러시아가양국국민의동질성을주장하며종교및문화등민간차원에서의교류는지속하는방향의‘양다리전략’을취하려는것으로분석된다.앞서게오르기지노비예프주한러시아대사도24일조선일보와의서면인터뷰에서“확연한어려움에도불구하고미래에는양국관계를건전한발전궤도로되돌릴수있을것이라는희망을잃지않고있다”고밝힌바있다.지노비예프대사는이어“나는러·한관계가러·서방의관계와비슷한적대적인수준까지떨어지지않도록양국관계의완전한붕괴를막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한다”고강조했다.개신교계“동성혼·차별금지법반대”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및큰기도회-27일오후서울광장에서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및큰기도회가열리고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국장로교총연합회등한국교회대다수와120개시민단체등이참여한이날연합예배의목표는동성혼·차별금지법제정저지와200억원후원금모금이다.2024.10.27뉴스1한편개신교계임의단체인‘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및큰기도회조직위원회’는27일오후2~5시서울광화문과여의도에서연합예배를개최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국장로교총연합회등보수계열개신교계단체와120개시민단체등이참여한이날집회는동성혼합법화저지및차별금지법제정에반대하는개신교계의목소리를전달하는동시에200억원후원금모금을목표로열렸다.이날오후기준주최측추산110만명(온라인포함200만명),경찰추산23만명이집회에모인것으로집계됐다.지난7월18일대법원에서사실혼관계인동성배우자를건강보험피부양자로인정한것이이번대규모집회의발단이됐다.개신교계는해당판결을차별금지법제정과동성혼법제화의전단계로본다.아울러지난21대국회에서발의됐던차별금지법제정안이동성애에반대하는입장을표현하는이들을처벌하게되면서‘역차별’을낳을수있다는게이들의주장이다.법안은국회임기만료로폐기됐지만이들은비슷한법안이다시발의될것을우려하고있다.권윤희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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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속되는 특별법 추진… 수원 ‘군공항 이전’ 힘 받나 쏠린 눈

정치권,특별법추진에화성반발…31일경기공항후보지발표‘촉각’수원군공항전경수원지역정치권이‘경기남부통합공항설치’특별법을계속추진하면서수혜대상인수원시와반발하는화성시간대립이이어지는가운데경기도가31일예정한경기국제공항후보지발표가새변수로작용할전망이다.현재화성시는계류중인‘수원군공항이전및통합국제공항설치’법안에반대중인데도가화성시를국제공항후보지로선정하면법안이동력을얻을가능성이커지고양지자체의희비를가르게되기때문이다.29일경기일보취재를종합하면현재국회에발의돼있는통합국제공항관련법안은‘수원군공항이전및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건설을위한특별법안’이다.지난해‘수원군공항을화성화옹지구로이전해통합국제공항을조성한다’는내용의특별법안이발의됐지만제21대국회임기만료로폐기되자이전대상이명시되지않은채재발의된것이다.하지만지역정가에서는올해말또는내년초께법안내용이일부수정,보완될수있다는관측이제기된다.한관계자는“도가추진중인민간공항은정부지원이어려운만큼민·군통합공항형식으로재원문제를해결하는내용이구상되는것으로안다”며“현재도조례에는경기국제공항에군공항을배제한다고명시돼있는데특별법이통과되면조례와민·군통합공항간상충문제도사라지게될것”이라고말했다.반면화성시는폐기된김전의장법안에이어현재법안역시“지방자치권을침해하는위법”이라며지역정치권과반발,철회를요구하고있다.또도가화성시를경기국제공항후보지를발표하면특별법안추진에탄력을받을수있다고우려한다.화성시관계자는“현재법안은사실상국방부가군공항예비이전후보지로선정한화옹지구에수원군공항을이전하겠다는것”이라며“도가경기국제공항후보지로시를선정하면자연스레화성시를겨냥한법안이동력을얻을것이기에국제공항입지도반대하는상황”이라고말했다.황호영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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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북전단 살포 제재해야”…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위험구역 설정 추진

박용철인천강화군수가지난28일해병대제2사단을전격방문해정종범사단장과의현안사항간담회를갖고대북전단살포를막을수있도록군당국의적극적인협조를요청하고있다.강화군제공박용철인천강화군수가군당국에대북전단살포에대한제재의지를밝혔다.29일군에따르면박군수는지난28일해병대제2사단을전격방문해정종범사단장과의현안사항간담회에서대북전단살포를막을수있도록군당국의적극적인협조를요청했다.박군수의이같은요청은지난7월부터이어지고있는북한의대남방송으로인해수천명의주민들이소음피해를당하고있기때문이다.현재북한의대남확성기소음으로강화군송해면,양사면,교동면등3개면에사는8천800여명가운데약52%인4천600여명이고통을호소하고있다.북한은사이렌,북·장구소리등최대전철소음정도의기괴한소음이24시간동안송출과멈춤을반복하고있다.앞서군은정부와국회등에대남방송소음피해대책을요구했으나,3개월이넘도록별다른대책이나오지않고있다.특히국회국방위원회의국방부를대상으로한국정감사가열린지난24일에는강화의한주민이참고인을출석,“제발도와달라”며무릎을꿇고호소하기도했다.이주민은“초등학교1학년딸과3학년아들을키우고있는엄마인데,방송소음으로인해일상이무너졌다”며“아이들이바깥에서놀지못한다”고말했다.이어“딸은잠을못자고힘들어하니까입에구내염이생기고,아들은새벽3~4시까지도잠을못자고그런상황”이라고했다.박군수는북한이민간단체등의대북전단살포등에맞대응하면서쓰레기풍선을띄우고이같은대남방송까지하는만큼,대북전단살포라도막아야한다고판단했다.박군수는취임직후대남방송대책관련해병대제5여단,강화경찰서를방문해피해대책을논의하고,피해주민과지속적으로소통하며방음창설치등소음최소화방안을찾고있다.또피해주민대상찾아가는정신건강상담을해스트레스를줄일방법을찾는가하면가축피해농가에는가축스트레스완화제등을지원했다.박군수는“현재대북전단살포방지를위해위험구역설정을추진하고있다”며“주민들의안전을위해강화군이할수있는모든조치를하려고한다”고강조했다.이에대해정사단장은“강화주민의안전을위한것이라면적극적으로협조하겠다”고답했다.한편,이날박군수는정사단장에게불편한검문소출입문제와관련해양사면사무소앞검문소는주간에는하이패스방식으로야간에만대면검문하는방식으로변경하고,교동대교검문소는완전하이패스방식으로전환해교통정체로인한주민불편을최소화해줄것을요청했다.이민우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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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역대 최다 관중' 지역민과 함께한 여정.."타이거즈 땜시 살어야"

【앵커멘트】KIA타이거즈의승리소식에잠못이룬분들많으셨을텐데요.통합우승에는'10번째선수'인팬들의열정적인응원도한몫했습니다.올시즌타이거즈팬들은경기마다구름관중이되어선수들을응원했는데요.조경원기자가팬들의이야기를들어봤습니다.【기자】▶현장이펙트/시민들환호KIA타이거즈의한국시리즈우승이확정된순간,거리응원전에나선시민들이두팔을번쩍들고환호합니다.장내는그야말로감격과환희가섞인열광의도가니로변합니다.▶인터뷰:최명주/광주광역시화정동-"이현장을함께할수있어서진짜너무행복하고,말하는순간에도정말눈물이쏟아져나올것같아요."KIA팬들은매경기화끈한관중동원력을자랑했습니다.올시즌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찾은관중은125만명으로역대가장많습니다.특히홈에서치른30경기와원정36경기에서전석매진신기록을세우는등팬들은전국곳곳에서열띤응원을이어갔습니다.▶인터뷰:신현지/광주광역시풍암동-"올해야구장을여러번방문하면서(우승을직접보니)더울컥하는감정이있었던것같아요."지역민들에게타이거즈는삶의희망이자위로였습니다.해태시절부터이어진타이거즈정신은호남인의애환을달래며지역민을하나로연결시켰습니다.▶인터뷰:김영남/광주광역시진월동-"80년대가암흑기지않습니까?그러다보니광주의유일한희망이야구였죠.해태야구로인해서광주사람이하나가되었던시절이죠."지역민모두한마음한뜻으로염원했던우승.광주에서37년만에들어올린트로피는지역민들에게더욱특별한선물이됐습니다.▶인터뷰:정종철/방송인-"팬으로서드디어올게왔다.그토록기다렸던1년의결실이오늘드디어이루어져서팬으로서너무감격했고뿌듯하고.."▶인터뷰:최전희·신승섭/전주시평화동-"올한해야구로인해서저희삶이더풍족해지고행복했던것같아요."열두번째통합우승으로완성한한편의대서사시.KIA타이거즈가보여준올시즌의감동과여운은지역민들의가슴속에서자부심으로오래도록남을것으로보입니다.KBC조경원입니다.#KIA타이거즈#프로야구#통합우승#V12#광주Copyright©kbc광주방송.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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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크라에 요원 파견 검토해 볼만"…국정원장 "절호의 기회"

[앵커]국정원이비공개로진행된국정감사에서국정원요원을우크라이나로보내북한군동향을파악하는방안을검토할만하다고답변했습니다.러시아에대규모파병을결정한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은최근암살가능성을의식해경호수위를높인것으로파악됐습니다.김재현기자가보도합니다.[기자]국가정보원청사에서비공개로진행된국정감사에선북한의러시아파병이핵심의제로다뤄졌습니다.북한이이번파병으로현대전정보를습득하는데대한우려가나오자,조태용국정원장은모니터링역할을하는국정원요원들을우크라이나에보내는방안을언급했습니다.[이성권/국회정보위원회간사:국정원장은한마디로군사정보와관련된절호의기회이다.국가안보를지키기위해서라도검토해볼만한가치가있다라는부분에대한답변은분명히있었고요.]국정원은다만우리군대의우크라이나파병은검토하지않고있다고밝혔습니다.북한군은현재장성급을포함해3천여명이파병됐는데최대1만9백명까지늘어날것으로국정원은분석했습니다.북한은파병사실이내부에알려질까봐입단속에나선것으로전해졌습니다.국정원은북한이장교의휴대전화사용을금지하고,파병군인가족에게는훈련을간다고거짓해명하는정황이포착됐다고보고했습니다.[이성권/국회정보위원회간사:단속조치에도파병소식이북한내에서퍼지면서왜남의나라를위해희생하느냐,강제차출될까걱정된다는주민과군인들의동요도감지되고있다고…]이런가운데북한은최근김정은국무위원장의암살가능성을의식해경호수위를높였습니다.[박선원/국회정보위원회간사:김정은에대한암살등을의식해서통신재밍(전파방해)차량운용,드론탐지장비도입추진등경호수위를격상하고있다고…]후계수업을받고있는것으로알려진딸주애는김위원장의친동생인김여정의보좌를받는등지위가일부격상된것으로추정됩니다.[영상취재이지수/영상편집김동준]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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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년 예산 조단위 삭감” 野발언에…與 “포퓰리즘에 쓰려하나”

한덕수국무총리가12일오후서울여의도국회본회의장에서열린교육·사회·문화분야대정부질문에출석,김미애국민의힘의원질의에답하고있다.2024.9.12/뉴스1ⓒNews1더불어민주당이29일정부의내년도예산안에대한대폭칼질을예고하면서다음달국회예산안심의를두고여야가또정면충돌할조짐이다.민주당은‘윤석열대통령민생토론회-김건희여사-검찰특활비’관련3대예산을집중삭감하겠다는방침인가운데,국민의힘은“정부주요사업예산은깎고이재명대표의‘포퓰리즘예산’을늘리려는것이냐”고반발했다.●野“윤석열-김건희-검찰예산삭감”복수의민주당핵심관계자에따르면당정책위원회주도로각상임위원회는윤대통령과김여사관련예산안에대한‘현미경심사’에돌입했다.민주당예산결산특별위원회소속한의원은본보와의통화에서“기획재정부에윤대통령이그동안민생토론회에서공약한예산세부내역을제출하라고요청했는데,내지않고있다”며“관련예산만24조~30조원에이를것으로추정되는데반드시삭감할것”이라고했다.민주당은김여사가그동안관심을기울인것으로알려진자살예방등‘마음건강지원사업’예산7892억여원과‘김건희법’으로불린개식용종식관련예산3500억원도주요삭감목록에올릴방침이다.검찰의특수활동비도집중삭감대상이다.민주당예결위소속또다른의원은“검찰특활비를전액삭감하자는의견이당내다수”라고했다.조국혁신당황운하원내대표도당의원총회에서“민주당과충실히공조해민생예산은살리고검찰특활비는반드시삭감하겠다”고했다.이밖에민주당은‘뉴라이트이념논란’이제기됐던독립기념관,공영방송이사선임논란이벌어진방송통신위원회의운영비예산도대폭줄일방침이다.정부의사업준비미비를이유로인공지능(AI)교과서예산도깎을예정이다.반면올해로국비지원특례규정이일몰돼중앙정부지원예산1조원가량이깎인고교무상교육국비지원예산은되돌리겠다는목표다.야당은이날국회교육위원회법안심사소위에서고교무상교육경비부담특례를3년연장하는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안을단독으로의결했다.이대표의대표정책인지역화폐발행예산도증액대상이다.민주당진성준정책위의장은이날“국고에남아있는예비비중2조원을동원해서지역화폐10조원을추가발행하자”며“이는할인율20%를적용한것인데,10%를적용하면1조원으로도가능하다”고주장했다.민주당은이대표의주요공약인재생에너지고속도로기반확충및RE100(재생에너지전기100%)관련예산도증액하겠다고벼르고있다.●與“이재명포퓰리즘지원하나”국민의힘은‘예산전쟁’을예고한민주당을향해“국정을발목잡으면서이재명사법리스크에대한국민적관심을분산시키려는것이냐”고주장했다.국민의힘김상훈정책위의장은지역화폐를10조원추가발행하기위해국고2조원을투입하자는민주당주장에대해“실제경기부양효과를찾기어려운이재명표포퓰리즘사업”이라고비판했다.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31일공청회를시작으로다음달7일부터정부부처를상대로정책질의에나서는등내년도예산안에대한본격적인심의에돌입한다.민주당은전날운영위원회소위에서야당단독으로통과시킨‘예산안심사기간초과시본회의자동부의조항’폐지국회법개정안을다음달본회의에서강행처리할방침이다.국민의힘추경호원내대표는“정부예산안처리를고의로지연시키며예산을민주당의쌈짓돈처럼주무르겠다는것”이라고했다.민주당내에서는내년도예산안이12월2일까지인법정처리시한을넘길것이란전망이우세하다.일각에서는예산안을둘러싼여야대립이격화되면서회계연도개시일인내년1월1일까지예산안이국회를통과하지못하면서정부가전년도예산에준해편성하는‘준예산안’사태가올수있다는우려도나오고있다.민주당관계자는“준예산으로가는것역시배제하지않고있다”고했다.민주당은자체감액안을반영한예산안수정안도만들겠다는계획이다.윤다빈기자[email protected]권구용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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