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이모레(14일)부터5박8일간의일정으로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참석을위해페루와브라질을각각방문합니다.김태효국가안보실제1차장은오늘(12일)용산대통령실에서브리핑을열고,이번순방에대해"다자정상회의외교무대에서글로벌중추국가로서우리의책임외교를구현하는의미가있다"며이같이말했습니다.김차장은먼저페루리마에서개최되는APEC정상회의에서윤대통령이"내년APEC의장국으로서대한민국이자유롭고안정적인무역투자환경을조성하기위한논의에앞장설것임을천명할것"이라고밝혔습니다.또이기간페루공식방문을통해디나볼루아르테대통령과정상회담을갖고"훈장교환식과MOU서명식을비롯해페루조선소에서건조하고있는선박에부착할명판에함께서명하는등의일정을소화할것"이라고설명했습니다.이와관련해박춘섭대통령실경제수석은"페루는칠레에이어남미에서우리와두번째로자유무역협정(FTA)을체결한국가"라며"광물자원부국으로우리와상호보완적경제구조를갖고있어협력잠재력이매우크다"고말했습니다.이어"이번공식방문에서공급망,디지털분야를중심으로양국간호혜적협력파트너십을강화하게될것"이라며"정상회담을계기로핵심광물,관광,ICT(정보통신기술)분야를중심다수의협력MOU를체결할것"이라고덧붙였습니다.윤대통령은이어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로이동해G20정상회의에참석,'정의로운세계와지속가능한지구구축'이라는주제에맞춰기아와빈곤퇴치에대한대한민국의구체적기여방안을제시할계획입니다.김차장은이번순방에대해"규범에기반한국제질서를수호하기위한연대를강화하고,우리의외교지평과실질협력을중남미로확대한다는의미가있다"고언급했습니다.한편김차장은"이번순방기간베트남,멕시코,브루나이,일본등을포함한다수의국가들과양자회담을추진하고있다"고밝혔습니다.이와관련해대통령실관계자는"한일회담은적극적으로조율하고있는만큼성사가능성이상당히높다"며시진핑주석과의한중정상회담에대해서도"열심히협의중인만큼성사가능성이높다"고말했습니다.또한미일정상회의에대해서도"이번다자회의를계기로회의를개최하기위해적극적으로논의하고있음을확인드린다"며개최가능성을긍정적으로평가했습니다.한편이관계자는북한군의러시아파병문제를논의할우크라이나특사단의방한일정에대해서는"(윤대통령의)귀국이후특사단을받는것으로우크라이나측과조율하며대화를이어가고있다"고설명했습니다.[사진출처:연합뉴스]■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카카오'마이뷰',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장덕수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K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코스피·코스닥하락(PG)[김토일제작]일러스트(서울=연합뉴스)이민영기자=코스피가12일2%가까이내려지난8월'블랙먼데이'이후처음으로2,500선을내줬다.이날코스피는전장보다49.09포인트(1.94%)내린2,482.57에장을마쳤다.지수가종가기준2,500선을내준것은지난8월5일(2,441.55)이후3개월만이다.당시미국발경기침체공포에코스피가8.77%급락한바있다.지수는전장보다3.72포인트(0.15%)내린2,527.94로출발해낙폭을키웠다.코스닥지수는전장보다18.32포인트(2.51%)내린710.52에장을마쳤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JP모건분석기후리스크와주택가격사이에명확한음의상관관계가나타나기시작했다는분석이나왔다.11일(현지시간)경제전문매체마켓워치에따르면JP모건은최근보고서에서연방주택금융청(FHFA)의데이터를분석한결과,이같은연관성을발견했다고밝혔다.JP모건은폭풍,산불,폭염,홍수,해수면상승,가뭄등을기후위험변인으로뒀다.그간부동산시장에서는주택가격에기후리스크를반영하지않았다.이와관련해JP모건은"2000년부터기후위험이큰지역의주택가격이평균적으로더빨리상승하기도했다"고전했다.그러나지난해초부터기후위기에취약한지역의주택가격이덜취약한지역주택가격보다더완만하게상승하기시작했다"고JP모건은설명했다.허리케인등기후재난이잦은지역의주택보험료가치솟으면서부동산가치를떨어뜨리고있기때문이다.또미국인들은점점더기후위기의심각성을인식하기시작했다.부동산중개업체레드핀의최근설문조사에따르면지난9월허리케인헬렌으로주택피해를본미국인5명중1명은향후이사할곳을알아보고있다고답했다.앞으로기후위기위험이낮은지역의주택수요가오르면서가격도덩달아가파르게상승할수밖에없다는설명이다.JP모건은"2000년이후누적주택상승가격은여전히기후위기위험지역이더높지만시간이지나면서고·저위험지역간격차가줄어들고있으며결국에는반전될것"이라고덧붙였다.이같은기후위험요소가아직까지주택가격에완전히반영되지않았다는이유에서다.변선진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011년통계작성이후국내첫백일해사망자가나오면서보건당국이거듭예방접종을당부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질병관리청은백일해고위험군이1세미만영아보호를위해임신부와가족,돌보미등예방접종이필요하다고밝혔습니다.질병관리청에따르면,백일해1차예방접종대상인생후2개월미만의영아는접종전기침,가래등증상이나타나병원을찾았다가지난달31일백일해확진을받았습니다.이어입원치료중지난4일증상악화로사망했습니다.국내백일해환자는영유아와소아,청소년을중심으로꾸준히나오고있지만사망자발생은2011년통계작성후처음입니다.백일해예방을위해서는생후2개월과4개월,6개월차에각각1∼3차기초접종을하고생후15∼18개월과4∼6세,11∼12세이후엔10년마다추가접종을하는것이좋습니다.특히이번사망사례처럼생후첫접종전영아를보호하기위해선임신3기(27∼36주)임신부가예방접종을해서영아가백일해에면역을갖고태어날수있게해야합니다.영유아의부모와조부모등돌보미,의료종사자,산후조리원근무자등도백일해고위험군과접촉하기최소2주전에백신을접종할필요가있습니다.면역저하자나중등증(중증과경증사이)이상만성폐쇄성폐질환자도백일해고위험군으로분류됩니다.한편,백일해는발작성기침을특징으로하고있으며,올해들어전세계적으로유행하고있는데영국에선9월말까지영아10명이숨졌고,프랑스에서는소아22명,성인13명등35명이사망했습니다.[오지예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MBN(www.mbn.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엑스(X),유튜브등에서확산경찰해당발언에현장학생들비명경찰"사과할사안은아니야"동덕여자대학교의남녀공학전환추진논의에반발한학생들이12일오전서울성북구동덕여대본관에서항의하며건물안쪽에서문을막고서있다.학교측은남녀공학전환에대해확정된사안이아니라는입장을밝혔다.연합뉴스남녀공학전환을둘러싼학내갈등이커지고있는동덕여대에서경찰이시위중인학생들을상대로임신·출산과관련된발언을내뱉어논란이일고있다.경찰은"불법행위를하지말라는취지에서한말일뿐"이라며"사과할사안은아니다"라는입장이다.11일엑스(X)와유튜브에는동덕여대시위현장에출동한경찰관이학생들을향해"나중에아이도낳아야하고육아도해야하는데이런불법행위는…"라고말하는영상이게시됐다.영상속학생들은경찰관의말이끝나기도전에야유하며불쾌감을드러냈다.이에대해종암경찰서관계자는"학생들이소화기로문을부수려고내리치고있길래,'불법행위를하면안된다'는취지로말했을뿐"이라며"불쾌하게들렸을수는있으나,사과할만한사안까지는아니다"라는입장을밝혔다.종암경찰서게시판에빗발치는항의글들.종암경찰서홈페이지캡처현재종암서홈페이지에는'명백한성차별적인발언'이라며해당경찰관의사과를요구하는항의글이100여개(12일오후2시기준)이상빗발치고있다.항의글작성자중하나인김모씨는"해당발언은여성을단순히'아이를낳는존재'로축소시키고,여성의역할을전통적인성역할에맞추려는고정관념을강화하는것"이라고지적했다.동덕여대학생들은이를‘성희롱’으로보고국민신문고에도민원을제기한상태다.앞서지난8일동덕여대측이남녀공학전환을논의중이라는사실이알려지면서재학생과학교간대립이불거지고있다.학교측은확정된사안이아니라는입장이다.동덕여대관게자는"학교발전계획안'비전2040'을수립하는과정에서아이디어중하나로제시된것이고이후발전된내용은없는상태"라고밝혔다.박지윤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공학전환논의’에학생들반발학교점거·수업거부에학사마비동덕여자대학교의남녀공학전환추진논의에반발한학생들이12일오전서울성북구동덕여대본관에서항의하며교문을막고서있다.학교측은남녀공학전환에대해확정된사안이아니라는입장을밝혔다.2024.11.12연합뉴스남녀공학전환문제로대학측과학생들이대립하고있는동덕여대의학내갈등이극한으로치닫고있다.반발하는학생들이본관을비롯한학교건물을점거하면서대학측은모든강의를온라인으로전환했고,캠퍼스곳곳은학생들이보낸근조화환과대자보등으로뒤덮였다.동덕여대가남녀공학으로전환될경우다른여대들도뒤를이을것이라는우려에다른여대생들도동덕여대학생들의투쟁에동참하면서갈등은일파만파로번지고있다.붉은페인트와대자보,근조화환뒤덮인캠퍼스12일동덕여대등에따르면동덕여대공학전환반대총력대응위원회는이날서울성북구동덕여대본관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목표가실현될때까지수업거부와본관점거를멈추지않을것”이라고밝혔다.최현아총학생회장은“동덕여대의창학정신은‘여성교육을통한교육입국’”이라며“학교는학령인구감소라는이유로설립이념을부정하고있다”고비판했다.이들은대학측에▲공학전환전면철회▲총장직선제추진▲남성외국인유학생협의를요구했다.이날기자회견에는총학생회등재학생200여명이참여했다.동덕여자대학교의남녀공학전환추진논의에반발한학생들이벗어둔과잠이12일오전서울성북구동덕여대본관앞에놓여있다.학교측은남녀공학전환에대해확정된사안이아니라는입장을밝혔다.2024.11.12연합뉴스본관앞에는학생들이대학측에항의하는뜻으로벗어놓은‘과잠’(학과점퍼)수백벌이놓여있었다.총학생회와각단과대학과동아리연합회등의대자보와학생들이보낸근조화환들도캠퍼스곳곳에설치됐다.본관앞에세워진학교법인설립자조동식전이사장의흉상은밀가루와계란,케첩등으로범벅이됐다.학교건물로들어가는유리문등곳곳에는붉은색페인트가칠해졌다.졸업생들도교문앞에공학전환반대메시지를전광판에띄운트럭을보내는‘트럭시위’로힘을보탰다.학생들의투쟁이격화되면서강의와각종행사등은마비상태가됐다.대학측은이날긴급공지를띄우고“강의여건이정상화될때까지실시간화상수업또는녹화강의로수업을진행한다”고안내했다.이날예정됐던동문목화장학금수여식과진로취업·비교과공동박람회도취소됐다.대학측“온라인강의전환”…다른여대로확산대학측은학교의발전방안을논의하는과정에서나온여러구상중하나일뿐확정된것은아니라는입장이다.동덕여대관계자는연합뉴스에“총학생회나학생들과소통으로잘풀었으면하는입장”이라고밝혔다.그러나반대하는학생들은대학측이이와관련해학생들과의소통없이‘밀실추진’하는게아니냐는의구심을거두지않고있다.총학생회측은기자회견이후기자들과만나“(공학전환이)2026학년도부터진행될계획이라는데,학생들과논의하지않은채연도까지상의하는것은비민주적”이라고주장했다.12일서울성북구동덕여자대학교에설치된조동식선생(동덕여대설립자)흉상이학교측의남녀공학전환논의를규탄하는학생들에의해계란과밀가루등을뒤집어쓰고있다.이날학생들은학교측에공학전환완전철회를비롯해,총장직선제등을촉구하며수업거부및시위등을이어갈것이라밝혔다.2024.11.12/뉴스1남녀공학을둘러싼갈등은동덕여대를넘어인근다른여대로도확산될기세다.성신여대총학생회는이날“(대학측이)2025학년도전기외국인특별전형신·편입학모집요강을통해교내에국제학부소속외국인남학생이재학할수있는것으로드러났다”며“남성재학생수용을중단하라”고촉구했다.동덕여대가남녀공학으로전환할경우다른여대들도도미노처럼공학전환논의를추진할수있다고이들학생들은우려하는것으로알려졌다.덕성여대총학생회도이날입장문을내고“여대는여성들이안전하고차별없이학습할수있는공간이며여성교육의중요한토대”라면서“동덕여대의공학전환논의가재학생들의동의없이,또한총학생회조차모르게비밀리에진행되고있다는점에서심각한우려를표하지않을수없다”고목소리를높였다.김소라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검역본부,‘메추리질병과방역관리’책자펴내16종질병특성·병변수록…농가·협회·시도등에배포메추리알.이미지투데이메추리질병의특징과사육현황,방역관리방법등을한눈에확인할수있는책자가나왔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최근발간한‘메추리질병과방역관리’를보면메추리바이러스성·세균성질병16종의특징이병변사진과함께수록돼있다.예방법과차단방역,소독요령도들어있다.국내사육현황과사양관리도포함됐다.메추리산업은사육규모가다른가금산업에비해상대적으로크지않아질병조사와방역관리에필요한자료가체계적으로정리돼있지않은상황이었다.‘메추리질병과방역관리’책자표지.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관계자는“책자는최근3년간메추리질병발생실태조사를바탕으로제작했다”면서“메추리사육농가와관련협회,시도방역기관등에책자를배포하고전자책을검역본부전자도서관에게시하는만큼관련산업종사자들이메추리질병진단에유용하게활용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장원영유행어‘럭키비키’사용한제품명논란배스킨라빈스,‘럭키비키모찌’재고소진시판매종료연예인유행어‘소리상표’등록사례도가수장원영(왼쪽)과배스킨라빈스의‘럭키비키모찌’제품.장원영SNS·배스킨라빈스“럭키비키잖아.”걸그룹아이브멤버장원영이만든신조어‘럭키비키’는‘운이좋다’는럭키(Lucky)와자신의영어이름인비키(Vicky)를합친말이다.장원영처럼긍정적인사고를한다는의미로‘럭키비키잖아’라는말이밈(meme·인터넷유행어)이되면서젊은세대에게널리퍼졌다.이런가운데SPC배스킨라빈스가8일출시한‘럭키비키모찌’란제품이논란이됐다.럭키비키모찌는아이스크림이든찹쌀떡4개가네잎클로버모양으로구성된상품인데,제품명에붙은‘럭키비키’란유행어가문제가됐다.장원영의유행어를사용했지만,모델로기용하거나별도로양해를구하지않고제품명에인용했다는이유에서다.이에배스킨라빈스측은“사전확인과정에서세심하게살피지못했다.같은일이발생하지않도록점검절차를강화하겠다”고전했다.논란이된럭키비키모찌는한정판매제품으로,재고소진시자동으로판매가종료될예정이다.온라인커뮤니티상에선누리꾼들의갑론을박이일었다.일각에선“모델로기용해서회사명예살려라”“장원영이모델인줄알고산사람도있을것”“상도덕에어긋나는행위”등지적이잇따랐다.반면“유행어도상표권이있냐”“장원영이특허낸말도아닌데뭐가문제냐?”“이런유행어있는지도몰랐다”“이러다아파트게임도못하겠다”등문제가없다는입장도이어졌다.그렇다면연예인의유행어도상표권이있을까?방송광고에사용되는음악,리듬,유행어처럼계속사용했을때소비자가특정인의상품에관한출처표시로인식될정도로널리알려졌는지여부에따라,식별력이있는특정단어의발음을소리로표현해식별력이있다고인정될때‘소리상표’의보호를받을수있다.소리상표로등록된대표적인유행어를보면▲코미디언김준호의‘케어해주쟈나~’▲코미디언김대희의‘밥묵자’▲코미디언컬투(정찬우·김태균)의‘그때그때달∼라∼요’‘생뚱맞죠'등이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022년4월19일서울마포구아현동웨딩거리에있는웨딩드레스판매점.본기사와직접적관련은없음.연합뉴스최근결혼한30대여성A씨는식을올리기에앞서한웨딩플래너를만나300만원가량에‘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서비스를받기로계약했다.그런데계약을진행하면서온갖명목으로추가금을100만원넘게청구받았다.스튜디오촬영을하는과정에서사진보정비용과사진파일구입비를,드레스를입어보면서‘피팅’(fitting)비용을,결혼식당일메이크업을받으면서아침일찍이라는이유로‘얼리’(early)비용을내야했다.A씨가주도하는걸믿고별신경을쓰지않던A씨남편은“왜제대로안알아보고호구잡혔냐”며타박을했고,A씨는“당연히300만원에모든서비스를받는줄알았지나도이럴줄몰랐다”며서운해했다.A씨부부는이일을계기로다툼을거듭하다파혼할뻔했다.A씨부부만이런일을겪은게아니다.결혼준비대행업체를이용하는소비자는거의대부분직면했던업계의관행이다.12일공정거래위원회에따르면주요결혼준비대행업체인다이렉트컴즈·아이니웨딩네트웍스·베리굿웨딩컴퍼니등18개를조사한결과모든업체가필수적인서비스요금을따로받도록하는등의불공정약관조항을운영해온것으로조사됐다.이업체들은계약시추가금이발생한다는걸불분명하게고지하거나추가금이얼마일지등정보를알리지않았다.공정위는매년약40만명에달하는예비부부가운데절반가량이결혼준비대행업체를이용하는것으로추산했다.공정위가최근1년간결혼준비대행업체를이용했던고객500명을조사한결과추가금으로평균144만원을낸것으로나타났다.응답자의30%는200만원이상지출했다.30개넘는항목으로추가금을낸고객도있었다.추가금을내라는요구를받는소비자대다수는문제제기조차하지못하고넘어간다.성인은보통평생에거쳐결혼을한번하는데,관련경험이없는상태에서예상치못한상황에부딪히면당황하기쉬워서다.바가지를쓰는걸인식하면서도‘한번하는결혼식,얼굴붉히지말고좋게넘어가자’는심리가작용하는경향도있다.일부소비자는“부당하다”며추가금을안낸채버티려고한다.그러나결국,업체가달라는돈대부분을더줄수밖에없다.추가금을내지않으면서비스의질이크게떨어지기때문이다.계약을깨려고해도여의치않다.추가금을거두는결혼준비대행업체18개가운데15개가과도한위약금조항을운영해온것으로나타났다.공정위는관련불공정약관예시로“계약금은총액의20%를지불해야하며,해약시계약금은반환되지않습니다”“계약금환불은입금후3일이내에가능하며,이후환불은불가능합니다”등을지목했다.현행약관법에선부당하게과중한손해배상의무를부담시키거나계약해제·해지에따른고객의원상회복청구권을부당하게포기하도록하는약관조항은무효로하게한다.신재민기자이밖에공정위는결혼준비대행업체상당수가▶부당한거래책임면책조항▶부당한양도금지조항▶부당한재판관할조항등의불공정약관을운영하는것으로판단했다.결혼준비대행업체로부터피해를봤다며관계당국에도움을요청하는소비자들은증가세다.한국소비자원이최근4년간결혼준비대행업체소비자에대한피해구제건수는2020년94건→2021년92건→2022년152건→지난해235건을기록했다.문제해결을위해공정위는결혼준비대행업체18개의불공정약관들을전부시정했다고밝혔다.특히추가금관련불공정약관의경우사진파일구입비,드레스피팅비,메이크업얼리비용을별도항목에서제외하고기본제공서비스에포함하는것으로약관을시정했다.이를통해소비자들은계약여부를결정할때최종적으로집계되는스드메비용총액을쉽게가늠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업체간가격경쟁을부추겨가격인하효과도거둘전망이다.만일결혼준비대행업체들이불공정약관을당초대로복원하면,시정명령을거쳐검찰고발까지당할수있다.신용호공정위약관특수거래과장은“앞으로시정된약관의이행여부를점검하고,표준약관을제정하고,가격정보공개를강화하겠다”고말했다.세종=김민중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현행범체포과정에선7명부상"부상자많이나온이례적상황"[서울=뉴시스]이영환기자=9일오후서울세종대로에서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와민주노총이주최한2024전태일열사정신계승전국노동자대회·1차퇴진총궐기에서참석자들이구호를외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김남희기자=지난9일서울도심에서열린윤석열정권퇴진집회에서경찰관105명이부상을입었다.부상자대부분은불법도로점유를차단하는과정에서찰과상(긁힌상처)이나타박상(멍)등가벼운부상을입은것으로나타났다.12일뉴시스가국회를통해경찰청에서제출받은부상자현황에따르면,부상자105명중찰과상이35명으로가장많았다.뒤이어타박상25명,염좌8명,호흡곤란5명,인대파열4명등(중복있음)이었다.부상경위는▲도로점거차단과정에서부상62명▲이격조치중부상25명▲접이식PL(폴리스라인)을무너뜨리고진입시도차단과정에서부상11명▲현행범체포과정중부상7명으로나타났다.A경장은집회참가자이격조치를하던중오른쪽발목인대가파열돼전치6주의부상을입었다.같은기동대소속B경장도왼손약지골절로전치5주진단을받았다.경찰청은통상대규모집회가끝나면경찰측부상자현황을집계한다.근무에서빠져병원치료를받아야할경력을파악하기위해서다.경찰청관계자는"작년한해동안집회·시위관리중다친경찰관이39명"이라며"부상자가굉장히많이나온이례적상황"이라고전했다.앞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전국민중행동등으로구성된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는지난9일서울중구숭례문과세종대로일대에서'윤석열정권퇴진1차총궐기'를열었다.경찰은사전신고범위를넘어도로전차로를점거하고경찰관을폭행한참가자11명을공무집행방해혐의로체포해이중6명에대해구속영장을신청했다.조지호경찰청장은전날정례기자간담회에서'강경진압'이라는지적에대해"집회참가자중부상자가나왔다고주장하는데,경찰부상자는105명"이라며"부상자중골절좌상과인대파열등도있다"고밝힌바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웰컴키즈존지원물품구체적제안'등9개제안선정【베이비뉴스전아름기자】정책공모전시상식사진.ⓒ육아정책연구소육아정책연구소(소장황옥경)는지난6일제4회'2024년육아현장이말하는새로운정책아이디어공모전'시상식을개최했다고밝혔다.육아정책연구소는그동안해당공모전을통해130건의정책제안을접수했다.수상작을포함한주요정책제안은육아정책연구소보고서또는영상보고서로제작되어정책수립의참고자료로활용됐다.웰컴키즈존,미혼여성대상사회적난자보관비용지원(이하2021년수상작),배우자출산휴가확대(2022년수상작)등은실제정책화로이어지는성과가있었다.올해공모전에서는육아정책연구소가수행중인3개연구과제(▲아동에대한사회적배제의실태와대응과제:아동에대한혐오와차별현상의진단을중심으로▲육아가구의삶의질제고방안▲유아교육·보육(ECEC)정책성과와과제(Ⅱ):국정과제이행성과분석을중심으로)와연계해주제별공모제안서를접수받았다.아동과육아가구배려,육아지원사각지대해소와관련된제안들이주를이뤘는데연구소는22개의정책제안중9개의제안을선정했다.최우수상은「'아이다움'을고려한웰컴키즈존사업지원물품의구체적제안및물품별안내스티커제작필요성과이용에대한제안」,우수상은「으쌰으쌰막힌담!높은턱!낮추기,대한민국수많은조나단을우리품안에서키우기」,「장애아동육아가정의놀권리와기회제공」이선정됐다.장려상은「아동친화공공장소정보플랫폼:아이랑」,「저출산심화로인한초등학교유휴공간,'가족주말놀이공간'으로변화」,「어린이감각예술공간(KSS-Kid'sSensoryartSpace)」,「돌잡이!행복잡이!공간대여」,「레츠투게더(Let'sTogether:모든세대가함께하는세상)」,「육아가구행복지원프로젝트:라이프업(LifeUp)」이선정됐다.연구소는수상자들과간담회를열어각제안의배경과취지에대해논의하고정책실현방안을토론했다.연구소는"간담회에서는웰컴키즈존활성화방안,육아정책에서외국인아동배제문제,아동중심공간및사회문화조성필요성등다양한정책방안들이논의되었으며,수상작들의향후정책화가능성에대해서도깊이있는논의가이어졌다"고전했다.【Copyrightsⓒ베이비뉴스[email protected]】Copyright©베이비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국내에서백일해로인한첫사망자가발생했습니다.12일질병관리청에따르면백일해로입원치료를받던생후2개월미만영아가이달4일증상악화로숨졌습니다.이영아는예방접종전기침과가래증상을보여병원을찾았으며,지난달31일백일해확진을받은것으로파악됐습니다.국내백일해사망자는2011년이후처음이며,올해11월첫째주까지환자가3만명을넘어섰습니다.질병청은"생후첫접종이전영아가백일해에면역을갖고태어날수있도록임신부의예방접종이꼭필요하다"고당부했습니다.#충청#충북#세종Copyright©CJB청주방송.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