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6월 초 대선을 앞두고 집값이 또다시 들썩이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불패’는 옛말이 됐다고 하죠. 요즘은 ‘한강불패’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과 함께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도시와 경제 송승현 대표 모셨습니다.
Q. 최근 집값 움직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4550만 원이라고 합니다. 1년 전에 비하면 17%이나 뛰어올랐는데요. 최근 집값 분위기 어떤가요?
- 또 오른 서울 분양가…이제 '새집'은 언감생심?
- 서울 민간 분양가 평당 4541만 원…1년 새 17%↑
- 평균 민간 분양가, 전월 대비 0.62% 소폭 상승
- 월별 평균 분양가, 서울 2.75%↑…수도권 1.97%↑
- 5대 광역시·세종 월별 평균 분양가 0.29% 하락
-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전월 대비 2배 이상↑
- 수도권 분양 물량 큰 폭 증가…전체 약 79.7%
- 서울, 두 달 연속 '0'세대 분양…4월 1156세대
Q. 분양가가 대폭 오르면서 주택 청약도 현실적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거거익선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소형 평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요?
- 큰 집보다는 실용…30대 젊은 세대 몰린 평수는?
- "큰 집 살 돈은 없지만"…전용 60㎡이하 소형 인기
- 고분양가로 집값 부담 확대…실현 가능 금액 계획
- 올해 수도권 60㎡이하 1순위 경쟁률 14.2대 1
- 84㎡- 59㎡, 분양가 단순 비교 시 약 2.8억 차이
- 중대형 DSR 규제 제한 문턱 높아…소형 더 유리
- 최근 분양시장 59㎡ 타입 대량 공급…30대 인기
- 최근 3인 이하 가구 보편화…내부 특화 설계 발달
-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가구원수 2.2명으로 감소
- 주택 시장, 30대 이하 젊은 세대 '큰 손' 급부상
- 신혼부부 혹은 1인 직장인 가구 등 증가 영향
Q. 서울 강남권은 하락구간에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데 상승구간에서는 강북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강남 불패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요즘 강남 불패를 뛰어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한강변이라고요?
- 깨지지 않는 '강남 불패'…그 위를 달리는 한강?
- 침체에도 강남은 '불패'…4월 매매 절반 이상 신고가
- 4월 강남구·과천시 등 일부 고가 단지 잇단 신고가
- 전문가 "수요자들, 선호 지역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
- 입지 경쟁력 높은 고가 주거지 중심 대기 수요 유효
- 경기 호황·불황- 주거·상업 상관없는 '강남 불패' 여전
- 강남 입지 부동산 가치 최고…기업 밀집·교육 메카
- 최근 '똘똘한 한 채' 대세…주거- 투자 겸비 지역 인기
- 최근 '강남 불패' 뛰어넘는 '한강 불패' 신조어도
-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 존재…최근 최고가는 한강변
- 서울 한강변과 접한 강남·북 11개 자치구 관심 집중
- 강남구·서초구·용산구·성동구 실수요층 두터운 지역
- 한강변 부지 매우 한정적…신규 공급 어려워 희소성↑
Q. 한강변 인기가 좋아지면서 재건축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건설사들 경쟁도 치열하다고요. 속도가 가장 빠른 용산 정비창전면 1 구역은 내달 중순쯤 재개발사업 최종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설사들 조건이 파격적이에요?
- 한강변 인기에 재건축 속도…건설사들 눈치싸움?
- 압구정·여의도·용산·성수 등 한강변 재건축 본격화
- 수익성에 뉴 랜드마크 기대감까지…건설사들 사활
-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중 압구정 2 구역 '선두'
- 한강변·압구정역 초역세권…다음 달 입찰 공고
- 압구정 2 구역 시공권 두고 삼성물산 VS 현대건설
-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속도…삼성·롯데 관심
- 전문가 "대교 수주하면 시범·삼부·목화 등도 고민"
- 용산 정비창전면 1 구역, 포스코이앤씨 VS HDC현대
- '용산정비창' 수주전 폭발…너도 나도 '파격 조건'
- 포스코이앤씨, 조합원들 先투자 부담 감소에 초점
- '더샵' 상위 버전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적용
- HDC현대, 가격 경쟁력·실질적 혜택 등으로 설득
- 높은 수준 금융지원 대책…실질적 자금여력 제공
- 입지 경쟁력에 사업성까지…다음 달 시공사 선정
- 성수전략정비구역, 하반기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 압구정, 여의도 등 한강변 재건축 1군 건설사 촉각
Q. 강남, 한강변 등이 하이엔드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만큼 집값이 비싸지고 있는데요. 서울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30대들이 서울 떠나 주변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고요?
- "서울 너무 비싸" 떠나는 30대…어디로 가나?
- 서울 국평 기본 20억…"못살겠다" 인천·화성행
- 개발·교통 호재 기대에 인천·경기 등 대안 선택
- 지난달 30대 수도권 취득 주택 총 1만 4715건
- 인천 서구, 30대 개인 집합건물 취득 건수 최대
- 검단신도시 2단계 분양·인천도시철도 개통 기대감
- 경기도 전체적으로 감소세…일부 지역 30대 선택
- 화성시, 30대 취득 최대…안양 동안구 소형 수요↑
- 비싼 서울 집값…금융규제 강화로 대출 여건 악화
- 전문가 "30대 실수요층, 주택 구매 현실 대안 모색"
Q. 서울시가 이번에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요. 아이를 낳아도 서울을 떠나지 말라는 건데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 "아이 낳아도 떠나지 마"…서울시 특단의 조치는?
- 서울시, 아이 낳은 무주택 가구 주거비 720만 원 지원
- 집값에 떠나지 않도록…월 최대 30만 원·2년 지원
-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전세가 3억 이하 대상
- 작년 서울→수도권 전출 인구 63% "가족과 주택"
- 다태아 출산·지원 중 추가 출산 시 최장 4년 지원
- 선정 시 전세대출이자·월세 납부 내역 증빙뒤 지원
- 이달 20일부터 '몽땅 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 신청
Q. 대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권자들이 궁금한 공약 중에 가장 큰 건 아마 부동산이 아닐까 싶어요. 과연 이번에는 공급을 얼마나 할지, 집값은 잡을 수 있는지, 그런데 이번에 후보 간 부동산 공약을 보면 이전보다 간극이 많이 줄었다는 말이 나와요?
- 6·3 대선 '부동산 공약'…후보별 공략법은?
- 부동산 공약 '재건축 규제 완화·공급확대' 한 목소리
- 이재명 "1기 신도시 인프라 재정비…4기 신도시 추진"
- 김문수 "3·3·3 청년주택 공급…정비사업 기간 단축"
- 이준석 "전용 59㎡형 집중 공급…고밀 개발 활성화"
- 시장 "후보들 방향성 비슷…차별화된 메시지 없어"
- 세제·규제 완화 입장, 과거 비해 후보 간 간극 줄어
-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대선 후보들 '신중론'
Q. 결국 공급 확대가 주된 정책입니다. 문제는 이걸 실행할 비용인데요. 이런 서민 주택자금 지원과 임대주택 공급에 활용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대폭 줄었다고요?
- "규제 완화·공급 확대 좋지만"…주택 기금 사정은?
- 주택기금, 올해 3월 여윳돈 7.9조…한자릿수대 ‘뚝’
- 15년 만에 처음 10조 아래로…재원 조달 방안 절실
- 장밋빛 공약에 기금은 '먹구름'…“재원 없인 허상"
- 주택 기금 여윳돈,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감소세
- 여윳돈, 통상 연말 갈수록 감소…"앞으로가 더 걱정"
- 그동안 부동산 정책 뒷받침에 주택 기금 쓰임새 증가
- 작년 1월 '신생아 특례대출'…1년간 약 13조 원 신청
- 점점 비어 가는 곳간, 차기 정부 주택 정책 한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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