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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만 주인공 아냐.. '9승 합작' 김원호-서승재, "셔틀콕, 바닥 닿기 전까지 끝 아냐"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7 19:4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27/0005419615_001_20251027194115205.jpg" alt="" /> [사진] BWF 홈페이지 [OSEN=강필주 기자] 한국 배드민턴에는 '여제'&nbsp;안세영(23)만 있는 게 아니다. 남자복식에서는 '최강&nbsp;듀오'&nbsp;김원호(26)와 서승재(28)도&nbsp;시즌 9승을 합작하며 또 하나의 신화를 써가고 있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세계 25위) 조를 2-1로 꺾었다.&nbsp; 김원호-서승재 조는 첫 게임을 10-21로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 조는 2게임을 21-13으로 끝내 동률을 만든 뒤 마지막 3게임마저 21-12로 제압해 세계 1위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nbsp;김원호-서승재 조는 이번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3개의 슈퍼 1000(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1개씩의 슈퍼 500(코리아오픈), 슈퍼 300 시리즈(독일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둘이&nbsp;복식 조를 꾸린 지 불과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nbsp; 지난 7월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세계 1위에 오른 김원호-서승재 조는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둘은 이미 김문수-박주봉(1991년)이 보유했던 한국 남자복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8회) 기록을 넘어섰다.&nbsp;이제 중국의 리융보-톈빙이(1988년)가 세운 세계 최다 10승 기록에 도전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27/0005419615_002_20251027194115332.jpeg" alt="" />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SNS 김원호는 BWF를 통해 &quot;상대가 네트 플레이를 정말 잘했다. 초반엔 우리가 좀 밀렸다&quot;고 상대를 배려했고, 서승재 역시 &quot;파자르의 강한 스매시를 버텨야 했다. 셔틀콕이 바닥에 닿기 전까진 끝이 아니니까, 최선을 다해 막았다&quot;고 강조했다.&nbsp; 같은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단 42분 만에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2023년에 세운 개인 최다 10승 기록을 넘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의 남녀 단식과 복식을 통틀어 단일 시즌 11회 우승이라는 '기네스북 등재'&nbsp;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원호-서승재 조 역시 남자복식에서 압도적인 행보로&nbsp;'한국 배드민턴은 안세영만 있는 게 아니다'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두 사람이 합작한 9승은 2018년 인도네시아의 케빈 산자야 수카물조-마커스 기디온 조가 세운 단일 시즌 9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서승재는 &quot;이런 전설들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 아직 몇 개 대회가 남았으니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quot;고 밝혔다. 김원호는 &quot;유럽에 오면 가능한 한 풍경을 즐기려고 한다. 렌 시내를 걸으며 잠깐 여유를 가졌다. 이렇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살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영광&quot;이라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 배드민턴은&nbsp;'여제'&nbsp;안세영은 물론&nbsp;남자 최강 듀오로 떠오른&nbsp;김원호-서승재가 동반 질주하고 있다. 2025년 한국 배드민턴은 이미 역사에 획을 그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27/0005419615_003_20251027194115339.jpg" alt="" /> [사진] BWF 홈페이지/letmeout@osen.co.kr

[여기는 충주] 택견 세계화 일등공신…“모두의 무예로” 셔틀콕 여제와 최강 듀오, ‘K배드민턴’ 위용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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