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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체벳, 육상 여자 5,000ｍ 사상 첫 14분 벽 돌파…13분58초06

온카뱅크관리자

2025-07-06 07:20:00

올림픽 3연패한 키프예곤은 여자 1,500ｍ 세계 신기록 작성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6/PAP20250607070901009_P4_20250706072112656.jpg" alt="" />육상 장거리 스타 체벳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비어트리스 체벳(25·케냐)이 육상 여자 5,000ｍ에서 사상 처음으로 14분 벽을 돌파했다. 체벳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5 유진 다이아몬드리그 &amp; 프리폰테인 클래식 여자 5,000ｍ 경기에서 13분58초06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위는 14분01초29에 달린 아그네스 은게티치(케냐)다. 이날 체벳은 구다프 츠게이(에티오피아)가 2023년 9월 헤이워드 필드에서 작성한 14분00초21을 2초15나 단축하며 14분의 벽을 넘어섰다. 체벳은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5,000ｍ와 10,000ｍ 금메달을 독식한 현역 장거리 최강자다. 지난해 9월 헤이워드 필드에서 10,000ｍ 세계 신기록(28분54초14)을 세운 체벳은 5,000ｍ 세계 기록 보유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6/PAP20250627036301009_P4_20250706072112660.jpg" alt="" />페이스 키프예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페이스 키프예곤(케냐)도 여자 1,500ｍ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키프예곤은 3분48초68로 역주해 자신이 지난해 7월 세운 종전 세계 기록 3분49초04를 0.36초 단축했다. 2위 디리베 월테지(에티오피아)의 기록은 3분51초44였다. 여자 1,500ｍ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키프예곤은 이날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달려 독주 끝에 뜻을 이뤘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6/PEP20220724120601009_P4_20250706072112665.jpg" alt="" />미국 스프린터 멀리사 제퍼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멀리사 제퍼슨(미국)은 여자 100ｍ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쥘리앵 앨프리드(세인트루시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제퍼슨은 10초75에 결승선을 통과해, 10초77의 앨프리드를 0.02초 차로 제쳤다.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서는 앨프리드가 10초72로 금맥을 캤고, 제퍼슨은 10초92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10초87로 2위를 한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은 이날 유진에서는 11초19로 최하위(9위)에 머물렀다.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은 남자 100ｍ에서 9초85로, 9초91의 자넬 휴스(영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달 28일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 9초75의 남자 100ｍ 역대 6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톰프슨은 기세를 이어가 국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는 남자 200ｍ에서 19초76으로, 19초87의 코트니 린지(미국)를 제치고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6/PRU20250705288201009_P4_20250706072112673.jpg" alt="" />여자 멀리뛰기 데이비스-우드홀 [Imagn Images=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타라 데이비스-우드홀(미국)이 7ｍ07을 뛰어, 7ｍ01을 뛴 말라이카 미함보(독일)를 6㎝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데이비스-우드홀이 금메달을 땄고, 미함보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이비스-우드홀의 남편인 헌터 우드홀(미국)이 장애인 육상 남자 200ｍ T62/T64 경기에서 21초51로, 21초11의 올리비에 헨드릭스(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부부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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