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 앞 현실 남편 면모를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100개 넘는 재고를 기록한 '무한도전' 하하 캐릭터 피규어 판매를 위해 나섰다.
이날 유재석과 이이경은 하하의 캐릭터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 피규어 판매를 위해 합정의 한 카페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는 하하의 아내 별이었고, 별은 갑작스러운 부름에 "오늘 뭐 하는 거냐"며 당황해했다.
먼저 편하게 주문부터 하라는 말에 별은 머쉬룸 그릴 샌드위치와 브라우니를 선택했다. 이에 유재석은 "음료는 주문 안 하냐"고 물었고, 별은 "생과일 주스 있으면 좀"이라며 "오빠 그 정도는 괜찮잖아요"라고 말했다.
계산하기 전, 유재석은 별에게 "저희가 살까요"라며 장난스레 물었다. 별이 벌떡 일어나 웃음을 터트리자 유재석은 "동네라 우선권을 드린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별은 "저 빨래 개다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이경은 하하 몰래 별을 찾아온 게 걱정되는 마음에 "형한테 연락 오고 그러진 않았죠?"라고 물었다. 이에 별은 "아까 연락이 왔다"면서 "자기 셀카를 찍어서. 녹화 나가서 분장한 날은 꼭 셀카를 찍어 보낸다"고 답했다.
유재석이 "왜 보내냐, 맨날 그거를"이라고 하자 별은 "모르겠다. 보여주고 싶나보다 그런 걸. 밖에서 힘든데 일한다고"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근데 그건 있다"면서 "걔는 그렇게 직접 찍어서 보내면 나는 들어갈 때 조금 힘든 티를 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별은 "분장 안 지우고 들어가냐"면서 "경은 언니 보라고"라고 말해며 웃음을 터트렸고, 유재석이 "가끔 나도 모르게 깜빡하고"라고 하자 "아내로서 효과가 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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