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구하나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문원과 정식 교제 전 그의 과거사를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지와 문원을 잘 아는 측근은 4일 'TV리포트'에 "신지가 문원과 사귀기 전에 돌싱에 자녀까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문원이 상견례 영상에서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 '처음에 말 안 했다가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 말했다'고 했는데 사실 사귀기 전에 신지한테 말했고 이후에 정식 교제를 하게 된 것"이라며 "방송 경험이 없다 보니 미숙해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여러 잡음이 생기면서 지금 엄청 힘들어하고 있다. 앨범이랑 콘서트 준비에 집중하면서 이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문원은 멤버 김종민, 빽가와 상견례 자리에서 돌싱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처음에는 신지에게 말을 안 했다가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말하고 나서 신지가 고민을 깊게 했다" 등 발언을 해 대중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1988년생이 신지를 모른다고 한 부분과 사귀고 나서 돌싱이라고 고백했다는 사실에 '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는 문원이 방송 경험이 부족해 미숙하게 대처한 결과물로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문원은 신지와 결혼 발표 후 양다리, 학폭, 군대 후임 폭행, 부동산 사기 영업 등 각종 사생활 의혹에 휩싸이며 마녀사냥에 가까운 비난을 받고 있다.
문원은 혼전임신과 부동산 영업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학교 폭력이나 군 복무 시절 후임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맞섰다.
개명을 세 차례나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본명은 박상문이다. 활동명을 가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한다"며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해 주길 부탁드린다. 부족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사과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구하나 기자 khn@tvreport.co.kr / 사진= 신지, 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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