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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꼬꼬무'가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실제 자백 영상을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하며, 그동안 감춰졌던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드러낸다.
오늘(3일) 방송되는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특집 : 더 리얼'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로,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실제 자백 영상을 공개한다. 강호순은 대한민국 마지막 연쇄살인범으로, 총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의 범행은 동일한 패턴으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버스 정류장에서 강호순의 차량에 탑승해 실종되었고, 나중에 발견된 시체는 모두 휴대전화 배터리가 분리된 채로 발견되었다. 그의 범행은 끔찍했고, 피해자들은 성폭행 후 살해당했다.
'꼬꼬무'는 이날 방송에서 강호순의 실제 자백 영상을 공개하며, 그가 검사와의 대면에서 "숨긴 게 하나 있습니다. 사람을 죽인 게 한 명 더 있습니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방송인 장예원은 "다리부터 소름이 쫙 돋았다"고 표현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 자백 영상을 퇴직 후 다시 보니까 분노가 치솟는다. 지금 연기하고 있다"며 강호순의 냉정한 태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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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이 살인한 피해자 중 누군가와 일치하지 않는 두 여성의 DNA가 묻은 곡괭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이 곡괭이에는 강호순의 알려진 10명의 피해자와는 일치하지 않는 두 개의 여성 DNA가 있었으며, 그로 인해 강호순이 숨기려 했던 또 다른 두 명의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연 이 곡괭이 속의 진실은 무엇이며, 강호순이 감추려고 했던 또 다른 사건은 무엇인지, 오늘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며,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강렬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특집은 강호순의 자백 영상과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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