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보이' 이상이가 고준이 쏜 총에 맞았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9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와 김종현(이상이)이 지한나(김소현)를 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동주는 팀원들과 함께 민주영을 뒤쫓았고, 그의 일당과 몸싸움을 벌이다 차에 치였다. 민주영은 차에서 내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윤동주에게 다가갔고, "죽었니? 살아 있네. 어때? 아스팔트에 뻗은 기분이? 링 위라 다르지. 너희들이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계확을 짜 봐야 결과는 이래.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해?"라며 악랄한 태도를 취했다.
윤동주는 "그게 내 장점이야. 이 야비하고 나쁜 새끼야"라며 발끈했고, 민주영은 "애들 장난은 링 위에서나 해. 말했잖아. 정의 구현? 그딴 거 할 생각하지 말라고. 우린 목숨 걸고 하는 거야. 오늘 아주 인상적인 날이 될 거야. 기대해"라며 조롱했다. 윤동주는 "애들 장난? 목숨 걸고 하는 건 링 위도 마찬가지야"라며 못박았다.
또 지한나는 민주영을 잡기 위해 짐칸에 숨었고, 홀로 잠입 수사를 하다 들통났다. 민주영은 지한나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려쳤고, "출항 기념 와인인데 아깝게. 뒤져 봐. 혼자 여기까지 따라온 거야? 얘는 용감한 거야? 무식한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지한나는 살해될 위기에 놓였고, 마귀(이호정)는 "근데 출항일에 피를 보는 건 좀 아니지 않아? 재수 없게"라며 만류했다. 민주영은 "내가 여자까지 때리는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거든. 근데 아까는 좀 당황스러워서 어쩔 수 없이. 이해해 줘. 좀 아팠겠네"라며 능청을 떨었다.
더 나아가 민주영은 "좋은 곳으로 보내줘야죠. 그쪽도 마음에 들어 할 거야. 꽤 멋진 곳이거든. 서로 아는 사이인데 티켓은 프리. 빈자리가 꽤 많거든"이라며 말했고, 지한나를 컨테이너에 가뒀다.
민주영은 "일주일 정도를 가다가 태평양 한가운데 내리게 될 거야. 그렇게 둥둥 바다 위를 떠다니다가 가라앉겠지. 그때까지 운 좋게 살아있으면.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이라며 덧붙였다.
이후 지한나는 윤동주와 김종현(이상이)에게 구조됐다. 윤동주는 지한나를 끌어안았고, "늦어서 미안해. 괜찮아? 백만 불짜리 얼굴이 이게 뭐야?"라며 다독였다. 윤동주는 신발을 벗어 지한나에게 신겨줬다.
그뿐만 아니라 윤동주는 지한나와 김종현을 탈출시키기 위해 그들을 향해 달려드는 사람들을 온몸으로 막았다. 김종현은 지한나를 데리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레오가 쏜 총에 맞아 물에 빠졌고, 윤동주는 김종현의 이름을 부르며 절망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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