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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연극 '혼자가 아닌 나'가 7월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혼자가 아닌 나'(연출·작가 김봉기)가 7월 3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단막극장에서 공연된다.
'혼자가 아닌 나'는 사회적 약자들이 현 사회에서 겪는 고정관념과 차별,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홀로된 이웃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의 소소한 행복과 작은 소망들, 그리고 서로 간의 갈등과 오해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은 오육자 미용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건망증이 심해진 오육자는 부동산에 미용실을 내놓게 되고, 이곳에 제각각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찾아오면서 또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죽음을 준비하는 독거노인 나만희 할머니, 몇년째 고시원 독방에서 공부해온 취준생 노동해, 아빠와 살고 있는 한부모가족 청소년 신나라 등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육자 역은 장르 불문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온 남유미와 김은혜가 맡았다. 나만희 역에 박미옥과 김정서, 노동해 역에 김론과 정민규, 신나라 역에 김찬미가 맡는다.
특히 남유미는 그동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헨리 8세’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한 모델과 MC를 오가며 팔방미인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명품 배우들의 열연,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서사와 몰입도 높은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연극 '혼자가 아닌 나'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단막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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