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선언 후 고정 프로그램만 다섯 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온라인 채널 ‘인생84’에선 ‘기안84 & 대호84 미술취미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기안84는 김대호에게 “프리랜서 하니까 좋다. 이렇게 너 부를 수도 있고”라고 반겼고 김대호 역시 “나야 더 좋지”라고 화답했다.
이어 방송국 퇴사 5개월째인 김대호는 “지금 방송 몇 개나 하나?”라는 질문에 “지금 ‘나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흙심인대호’ ‘위대한 가이드’까지 고정으로 다섯 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외에 또 어떤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나는 진행을 하니까 행사 섭외도 있고 직장인과 청소년 대상의 강연도 좀 있다”라고 밝혔다.
또 기안84는 자연을 좋아하는 김대호에 대해 “내 생각에 너 환갑 넘어가면 너 왠지 산에 가서 농사짓고 살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나 진짜 빨리 은퇴하고 싶다. 은퇴라는 게 일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음 날 바로 할 수 있는 (그런 상태)”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자연 속에서 서로의 미래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안84는 “일단 결혼을 했을지, 안 했을 지가 걱정”이라고 말하자 김대호는 “그 정도 되면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 안 한지 얼마나 됐나?”라는 질문에 김대호는 “안 세기 시작했는데 한 9년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기안84는 “가끔 노총각 기운이 나온다. 술 먹고 전화가 오면 내심 ‘여자 분들과 술을 먹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매번 동생이랑만 술 마시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김대호는 “각자의 방향을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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