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승기가 이홍기의 스케줄에 대해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최정원&손승연, 소향&양동근&자이로, 이승기&이홍기, 알리,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정준일, 손태진&전유진, 신승태&최수호, 라포엠, 조째즈가 2025 왕중왕전에 출격했다. 이승기는 "저희가 왕중왕전에 나온 만큼 후회 없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전유진은 "스무 살에 뭐 했어요? 전 왕중왕전 트로피 가져갈 것 같은데"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조째즈는 "슈퍼 루키로서 당당하게 노래하고 우승하겠다"라고 전했다.
MC 신동엽은 그동안 첫 번째 순서로 뽑은 가수들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하면서 "오늘은 홀가분하다. 오늘은 1부 첫 번째 무대 주인공이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김준현은 "원래 녹화에 참여할 수 없는 스케줄인데,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행기 일정까지 조정해 가면서 출연했다"라면서 첫 번째 경연 주인공이 1부 녹화에만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신동엽은 페널티와 베네핏을 동시에 받는 주인공에 대해 "'불후' 출연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고, 우승 무대 영상이 단기간에 15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라고 소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이승기와 이홍기.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사랑해 주셔서 방송 나가고 나서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홍기는 이승기에게 "어디 방송 나가든 '불후'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며 뿌듯해하는 이승기에 대해 제보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홍기 씨가 원래 저녁 비행기로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마치 조절해서 바쁘게 월드 스타처럼 (그래야 했나)"라면서 "제가 볼 땐 내일 가도 되는 것 같은데, 굳이 오늘 저녁 비행기를 끊더라"며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이홍기가 직접 뽑은 대결 상대는 손태진&전유진이었다.
이찬원은 "왕중왕전이 공식적으로 모든 반칙이 허용되는 날인데, 유일하게 외부 주자 없는 팀이 이승기, 이홍기 팀이다. 외부 주자 총합이 270명이라고 들었다"라며 올해의 반칙왕을 가리려 했다. 소향&양동근&자이와 정준일은 외부 주자를 50명 불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객석에서 등장한 이승기&이홍기는 '질풍가도'를 선곡, 두 사람의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웠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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