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21기 옥순이 눈물을 쏟으며 미안함을 보였지만 24기 영수는 다른 출연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26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여자 출연자끼리 모인 자리에서 옥순은 "나는 '나는 솔로'에서도 두 명이 너무 좋아서, 두 명 중에 걱정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오늘 살면서 처음으로 다대일 데이트를 했다. 너무 행복한데 속에서 울컥울컥했다. 너무 미안했다. 사람한테 이렇게 미안한 감정 느낀 게 처음이다"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6기 현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속에서 울컥하는 게 있었구나"라며 21기 옥순을 이해했다.
21기 옥순은 "모르겠다. 내가 두 명한테 마음을 줘야 하는데, 혹시나 둘 중 한 명이 상처를 받을까 봐 미안했다. 내가 무슨 어장 하는 것처럼"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를 본 윤보미가 "21기 옥순 님이 진짜 세 보여도 마음이 너무 여리다"라며 걱정했다.
6기 현숙이 "주식도 추천해 주지만 밑에 '선택은 당신 몫입니다' 쓰여 있다. 선택은 그 사람들이 한 거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21기 옥순을 위로했다.
21기 옥순과 데이트를 했던 24기 영수가 여자 출연자들을 찾았다. 이에 21기 옥순이 급하게 눈물을 닦았지만 예상과 다르게 24기 영수는 "우리 기수 정숙"이라며 다른 사람을 불렀다. 이에 21기 옥순은 "차라리 내가 차이는 게 편하다"라며 민망한 기색을 숨겼다.
24기 영수는 24기 정숙을 불러 "호감도를 퍼센티이지로 알려줄 수 있을까? 나 되게 진지하다"라고 물었다. 하지만 24시 정숙은 "오늘 저 선택 안 하셨다"라며 답변을 거절했다. 이에 24기 영수는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였다"라고 변명했지만, 24시 정숙은 "저는 어장이나, 밀당이나, 재고 따지는 거 제일 싫어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했다.
24기 영수는 "오케이. 그러면 내가 더 캐물어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고 저는 데이트권을 24기 정숙 님에게 쓰겠다. 둘이 이야기를 해보겠다"라며 24시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진=ENA, SBS Plu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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