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경진대회
인공지능(AI)과 자율비행 분야 전문가 배출을 위한 등용문이 마련됐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달 11~12일 양일간 '제2회 국제 AI 드론 경진대회'를 제주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AI 및 자율비행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 전반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에 대한 관심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무인항공 및 AI 기술 분야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확장된 규모와 창의적 미션들로 구성, 드론 기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자리라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대회는 실내 크기 300×300㎝의 필드에서 진행된다. 필드는 PU 패브릭 또는 스프레이 페인트 처리된 천으로 덮여 있으며, 20×20㎝ 크기의 QR 코드를 포함한다. 필드 왼쪽 하단에는 30×30㎝ 크기의 드론 베이스가 위치하고, 필드는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다. 울타리는 필드 가장자리로부터 50~100㎝ 떨어져 안전 공간을 형성한다.
참가자들은 경기장 내에서 작업을 완료할 때마다 점수를 획득한다. 작업 과제는 △이륙 △링 통과 △장애물 통과 △이중 가로봉 장애물 통과 △기둥 주위를 선회 △두 기둥 주위를 비행 △링을 통과해 상승 △드론 베이스로 복귀 등이다.
참가 드론 유형 쿼드콥터 드론이어야 하며 모터는 허브 모터를 사용해야 한다. 프로펠러 직경은 72~78㎜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80~120g이어야 한다. 드론에 설치되는 센서의 종류와 개수는 제한이 없다. 각 팀은 최대 2대의 드론을 제작할 수 있으나, 라운드당 1대의 드론만 사용할 수 있다. 각 팀은 학생 1명 또는 2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다. 지도교사는 여러 팀을 동시에 지도할 수 있다. 드론을 프로그래밍하고 디버깅할 수 있는 장소는 대회장 내 지정된 구역으로 제한된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 시행되며 총 상금은 600만원(초·중부 150만원, 고등부 150만원, 일반(대학)부 300만원)이다.
참가비는 초중고 학생은 무료며 일반인(대학생)은 10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제2회 국제 창의 AI 드론 경진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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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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