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준호가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25일 개그우먼 김지민은 개인 채널에 “이런 남자 없어요. 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예비 남편 김준호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김지민이 “자기야 나 너무 가려워”라며 땀띠가 났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긁으면 안되유. 머리 붙여서 그런가봐유. 지금 약국가서 땀띠 연고 사서 발라유”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민은 “내일 사주세요. 발라주세용”이라며 “그 다음날부터 계속 긁고 있어”라고 귀엽게 응수했고, 김준호는 “내일 발라줄게. 약국갔다옴”이라며 김지민 대신 연고를 미리 사두는 세심한 배려로 시선을 모았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럽다! 너무 좋은 남자 만나서”, “예랑님 백점”, “여자친구 위하고 아껴주고 자상한 남자”, “나를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는 게 최고랍니다. 진심이 보여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우월한 외모로 주목받은 김지민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거지의 품격’, ‘뿜 엔터테인먼트’ 등 인기 코너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 오는 7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이 김준호에게는 재혼이며, 김지민에겐 초혼이다. 지난해 12월에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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