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돈크라이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베이비돈크라이가 데뷔를 앞두고 뮤직 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23일 데뷔를 앞둔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는 첫 싱글 '에프 걸(F Girl)'의 뮤직비디오 티저 속 선정적인 연출로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앞서 베이비돈크라이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의 첫 걸그룹이다. 그룹 아이들 전소연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의 상징으로 내세운 체리, 타이틀 곡 명의 의미 등을 두고 일각에서 부정적 해석을 내놓으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22일 피네이션 측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F Girl'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일부 팬분들과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제기된 점을 인지했다"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설명을 남겼다.
이들은 "티저의 첫 장면은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설정을 연출하는 과정이었다.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연출이 포함돼 있지 않다"라며 "논란의 대상이 된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이미지가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체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체리를 그룹의 상징으로 정하게 됐다. 부정적인 의미 또는 부정적인 연관성은 단 한 차례도 고려 또는 의도된 적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 이하 피네이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P NATION입니다.
Baby DONT Cry의 데뷔를 향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데뷔 타이틀곡 'F Girl'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일부 팬분들과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제기된 점을 인지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타이틀 곡 'F Girl'은 성적(A-F순과 같은 점수)과 같은 타인이 정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이해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F Girl' 뮤직비디오 Teaser1의 첫 장면은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설정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껌을 씹다', '사탕을 물다' 등을 표현한 장면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연출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오해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논란의 대상이 된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무엇보다도 Baby DONT Cry 멤버들을 보호하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존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Baby DONT Cry의 심볼로 사용된 '체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Baby DONT Cry 멤버들의 이미지가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체리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체리를 그룹의 심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체리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당사의 기획 과정에서도 체리의 부정적인 의미 또는 부정적인 연관성은 단 한 차례도 고려 또는 의도된 적이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Baby DONT Cry는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가장 소중하며, 보호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멤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팬 여러분께 온전히 전해져, 이들의 꿈이 밝게 빛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 이어질 Baby DONT Cry의 여정이 팬 여러분께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베이비돈크라이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