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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지SNS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드 쿤스트 님이요. 저를 알아봐 준, 그 시절 유일한 어른이었으니까요.”
Mnet ‘라이브 와이어’ 첫 방송에서 이영지는 뜻밖의 선택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코드 쿤스트 vs 나영석 PD, 한 명만 고르자면?”이라는 로이킴의 짓궂은 질문에, 이영지는 잠시 고민 끝에 코드 쿤스트를 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리고 울컥했다.
“어린 시절 저를 알아봐 주시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생각만 해도 아련한 존재다.”
과거 ‘고등래퍼3’ 우승 시절, 코드 쿤스트는 누구보다 이영지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밀어준 멘토였다.
라이브 와이어 캡처
코드 쿤스트는 “제 몸을 100등분 할 수 있다면 1/100 정도는 이 친구에게 갈아 넣었다”고 말하며 농담처럼 던졌지만, 뭉클함이 가시지 않는 표정이었다.
이영지는 무대 위에서 ‘Small girl’을 부르며 객석과 호흡했고, 코드 쿤스트는 “영지가 처음에 나왔으면 울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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