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MHN 김은비 인턴기자) 그룹 아이브(IVE)의 레이가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전했다.

레이는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개호강 유치원'의 막내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레이는 MZ세대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주체적인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폭주기니'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이끌었던 그는 전현무, 강소라, 조한선, 박선영 등 선배 출연자들에게도 할 말을 똑 부러지게 하며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해 내고 있다.

레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해 왔는데, 선생님 역할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진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완벽주의를 추구해온 아이돌로서의 삶과는 다른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삶의 태도를 배운 점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속에서 레이는 요리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강아지들과 다른 출연자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레이와 함께하는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하 레이 일문일답 전문

Q.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 든 생각과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출연 제안은) 예상도 못 했다. 그런데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Q. 소문난 반려인이신데 반려견 자랑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포르쉐'고 '미니비숑'이다. 나를 닮아 엄마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게 된다. 나에게 너무 귀엽고 소중한 동생이다.

Q. 반려견과 함께하시면서 본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어떤 건가요? 또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시면서 그 걱정들이 많이 해소됐나요? 

평소에도 건강이 가장 걱정됐다. 전문적인 지식은 잘 모르니까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개호강 유치원'에서 선생님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Q.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깨닫거나 얻은 게 있으시다면 어떤 점일지 궁금합니다. 

인내심이다. 직접 유치원 선생님을 해보니까 강아지들을 돌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많은 업무를 해야 하더라.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모든 것들을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야 해서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았다.

Q.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하셨던 게 있으신가요? 촬영 전의 마음가짐과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 달랐던 점은 어떤 거였나요?

촬영하기 전에는 설레는 마음도 있고, 열정이 앞서서 모든 업무를 완벽히 해내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촬영하다 보니까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 무엇보다 강아지들을 더 잘 돌보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은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완벽하지 않아도 그 안에서 행복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Q. 함께한 강아지들과 교감하시면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으셨다면요? 

강아지들과 계속 함께 있으면서 표정이나 행동을 잘 살펴보면 강아지들의 감정이 보일 때가 있다. 강아지들이 행복해하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때 나도 정말 행복했고, 뿌듯했다.

Q. 촬영 중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살짝 공개 부탁드립니다.

촬영하면서 선생님들께 요리를 해드린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잘돼서 기쁘고 뿌듯했다. 선생님들도 맛있게 드셔 주셔서 일을 하면서도 정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았다. 

Q.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본인의 캐릭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막내 MZ 예술 선생님'. 강아지들한테는 따뜻하고, 섬세하게 대하면서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선 엄격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또 선생님들께 MZ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려드리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사진=MHN DB, JTBC '집 나가면 개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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