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Hollow’ 오늘 정식 발매…전곡 일본 오리지널 수록 성과
‘Parade’, 공포영화 ‘신체 찾기’ 주제가 선정…현지 차트 석권 기록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미니앨범 'Hollow'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약 3년 만에 현지에서 발표되는 미니 음반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수록곡 전곡이 일본 오리지널 곡들로 구성됐다. 그룹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모든 트랙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체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Hollow'는 팝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신스와 일렉 기타, 피아노 사운드가 혼합됐다. '텅 빈'이라는 의미와 한국어 '홀로'를 조합한 제목처럼, 공허하거나 외로운 감정을 독특한 사운드로 풀어냈다.
5월에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첫 스타디움 공연에서는 'Hollow'가 무대에서 처음 공개돼 22만 관객을 만났다. 이 곡은 11일 발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일본 각종 음원 차트(레코초쿠, AWA, 아이튠즈)와 해외 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송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후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 멤버 현진과 승민의 와이어 액션 등 볼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공개 당일 세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브라질, 영국, 미국 등에서도 인기 동영상에 이름을 올려 화제성도 입증했다.
이번 미니앨범 두 번째 트랙인 'Parade'는 오는 9월 일본에서 개봉하는 루프형 호러 영화 '신체 찾기 THE LAST NIGHT'의 주제가로 선정됐다. 힙합 기반의 에지있는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이 곡은 영화의 긴장과 공포감을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의 영화 주제가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더 방찬은 "'Parade'의 분위기가 영화 예고편과 잘 어울린다"면서 "세계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후지TV '주간 나이나이 뮤직' 무대에서 'Hollow' 라이브를 선보이고 TBS '요루노브런치'에서도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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