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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덴터 류블랴나 2025에서 올해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
올해 두 번째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신유빈(대한항공)-최효주(한국마사회) 조는 18일 오후 8시55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덴터 류블랴나 2025에서 바요르(폴란드)-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베니아) 조와의 여자복식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엔 최효주와 호흡을 맞춘다. 신유빈은 올해 초 파트너 전지희가 은퇴한 뒤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합을 맞췄다. 둘은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은메달,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은 2023년 대회 당시 전지희와 딴 여자복식 은메달에 이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유한나가 소속팀 동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짝을 이루면서, 신유빈은 최효주와 호흡하게 됐다. 둘은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여자단체전 복식조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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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덴터 류블랴나 2025에서 올해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
단식과 혼합복식에도 나선다. 이번 대회에 중국 톱 랭커들이 참가하지 않는 만큼 우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다. 하리모토 미와(세계랭킹 6위), 오도 사쓰키(세계랭킹 8위), 하야타 히나(세계랭킹 9위·이상 일본), 베르나데트 쇠츠(세계랭킹 12위·루마니아) 등과 정상을 다툰다.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린다. 혼합복식에선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듀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한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인 둘은 웡춘팅-두호이켐 조(세계랭킹 3위·홍콩),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세계랭킹 6위·스페인) 등을 꺾어야 한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이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유빈 외에도 많은 태극전사가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단식 임종훈,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여자단식 신유빈, 김나영, 주천희(삼성생명) 등이 대표적이며, 예선까지 넓히면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장성일(TL탁구단), 김성진(삼성생명), 이다은(한국마사회) 등도 도전장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