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세븐틴' 측이 미국 법원에 신원정보를 요청하는 등 악플러 관련 강경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는 17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엑스(X)'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모욕적 표현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한 복수의 계정들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포함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특히 "계정주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현재 미국 등 해외 관할 법원에 대해 정보 공개 요청 등을 포함한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의 고소 조치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과 비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당사는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단발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보호가 가능하도록 상시 채증 및 대응 프로세스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비방, 조롱,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정기 고소와 아티스트 정보 유출에 대한 고소에서 신원이 특정된 피고소인들의 혐의가 인정, 검찰에 송치돼 법적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플레디스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과 세븐틴이 함께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이 온전히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디"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최근 발매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