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뉴스엔 하지원 기자]
혜은이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6월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사남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남매는 스위스의 아픈 역사를 담은 조각상인 빈사의 사자상을 감상했다.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혁명 당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스위스 용병들의 넋을 기리는 조각상이다.
앞서 박원숙은 사자상에 대해 "너무 축 늘어져있던 기억이 난다. 내 심상이 그 사자와 같았다"며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루체른에 있다고 해서 정신 차리고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윤다훈은 "대부분 루체른에 있는 용병들이었다. 그래서 빈사의 사자상을 루체른에 만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그때보다 지금이 더 뻣뻣한 거 같다. 그때는 내 심상이 그랬나 보다. 어떻게 돌에 저렇게 늘어지게 표현이 됐지? 이거보다 더 처참하게 느껴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혜은이 역시 "너무나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며 "수많은 생각과 감정이 지나간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너무 가슴 아프다. 창에 찔린 자국 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다 혜은이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혜은이는 인터뷰에서 "멋있다, 웅장하다 보다는 내 마음이 아팠다. 예전에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았다. 너무 세상과 싸우고 세파에 시달리다가 너무 지쳐서 그렇게 쓰러져있는 거 같은, 그 속에서 나를 봤다"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니까 여기를 찾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