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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뉴시스 |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5위 허미미는 15일 밤(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2회전에서 21위 시를렝 나시멘투(브라질)에게 모두걸기 절반패를 당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을 받은 후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탓에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허미미는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개막 3일 차까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주희(세계랭킹 61위·충북도청), 남자 73㎏급에 참가한 배동현(세계랭킹 55위·포항시청)은 모두 2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