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하지영이 오는 8월 개막하는 연극 '서울의 별'의 여주인공 조미령 역으로 캐스팅됐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온 하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삶의 외로움과 단단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변신한다.
연극 '서울의 별'은 서울 산동네 꼭대기, 오래된 집에 모여 살게 된 세 인물의 이야기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이들이 충돌과 오해, 웃음과 위로 끝에 서로에게 ‘별’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극 중 하지영이 맡은 조미령은 밤무대에서 노래하며 살아가는 여가수로,도회적인 매력과 강단 있는 성격을 가졌지만 과거의 아픔과 외로움을 품고 살아가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하지영은 드라마 '마에스트라' , '인사이더' , '거짓말의 거짓말' 뿐 아니라 연극 '레미제라블', '말리나' , '싸이킥', '가족입니다' 등에서 성숙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다.
하지영은 “가장 인간적인 인물, 가장 외로운 사람의 속 이야기를 무대에서 진심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손남목은 “하지영은 강함과 상처를 함께 지닌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타고난 감각이 있다. 이번 무대는 배우 하지영의 깊은 진심과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서울의 별'은 오는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한다. 7월 1일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안녕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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