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머슴 부부의 싸움을 지켜보다 폭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머슴부부의 최종 조정 과정과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머슴 부부 아내 측은 요구사항으로 무책임한 말 하지 않기, 무시하는 말 하지 않기, 무관심하지 않기 등 '3무 정책'을 내걸었다.
아내는 법률상담에서 양나래 변호사에게 남편이 최근에서야 자신의 생일을 알게 됐고 정확한 나이도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머슴 남편은 최종 조정에서 아내의 생일을 묻자 곧바로 날짜를 말했지만 결혼기념일은 틀리고 말았다.
또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쌈무"라며 장난스러운 태도로 답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아내는 뭐든 남편 기준이었다면서 서운해했고, 남편이 이를 받아치면서 갑자기 말다툼이 시작됐다.
황당함에 웃음짓던 서장훈은 "생일도 올해 안 사람하고 왜 사냐"며 "나 미치겠네, 정말"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말이 하나도 안 된다. 너무 답답하다"면서 혀를 찼다.
서장훈은 머슴 남편을 향해 "술 먹고 담배 피울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초등학생처럼 보인다. 어찌 됐던 본인을 끔찍하게 좋아하는 경애씨가 딱해서라도 책임감 있게 사세요"라고 조언했다.
머슴 남편은 "아내가 믿을 수 있는 남편으로 최대한 노력하며 쌓여있는 아내의 마음을 많이 풀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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