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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알카라스 ‘테니스 철학’ 들어보니...“항상 공격적이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7 14:04: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07/0000010761_001_20250407140415483.jpg" alt="" />카를로스 알카라스 </div>- 압박 느낄 땐 &lsquo;한번 해보자&rsquo;&nbsp; - 테니스는 내가 최고 생각 - 본능보다 전략(패턴) 따라야 〔김경무의 &lsquo;아이 러브 라켓스포츠&rsquo;〕인간은 무슨 일을 하든, 거창하게 말하면 철학 내지 소신 같은 게 있기 마련입니다. 대업을 달성한 스포츠 대스타는 더욱 그럴 것 같지 않을까요? 20대 초반 벌써 4번이나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카를로스 알카라스(21&middot;스페인). 세계랭킹 3위로 떨어지는 등 올해 다소 흔들리고 있는 그가 이른바 자신의 &lsquo;테니스 철학&rsquo;을 아주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하네요. 알카라스는 6일(현지시간) 시작된 &lsquo;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rsquo;(ATP 1000)에 2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1라운드(64강전)에서는 바이(Bye)를 받고 2라운드 대결 상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앞서 &lt;루이 비통 팟캐스트&gt;에 출연해 자신의 여러 에피소드를 말했는데 테니스 스타일과 경기 중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nbsp; "정말로 나는 항상 공격적이고 싶다. 가능한 빨리 네트로 가서 빅샷을 치고 싶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 그것이 내 스타일이다."&nbsp; 경기 중 심한 압박감을 느껴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판단해야 할 순간엔 이런 &lsquo;공격적인 마음가짐&rsquo;(aggressive mindset)에 기댄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lsquo;한번 잘해보자&rsquo;(I have to go for it)라고 항상 생각한다. 보통 압박감이 팽팽한 순간에, 내가 질 수 있는 경기의 어려운 순간에 있다고 느낄 때, 나는 경기에서 쓰러질 수 있다. &nbsp;그런 &nbsp;순간 '좋아, 한번 해보자, 내 스타일로 플레이를 해보자, 나 자신을 믿고 해보자&rsquo;와 같은 느낌이 든다.&rdquo;&nbsp; 알카라스는 &ldquo;그런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면, 항상 도움이 된다. 그래서 테니스에서는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꽤 중요하다. 매 경기마다 이길 것이고,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rdquo;고 했습니다. 그는 또 &ldquo;대부분의 시간은 (경기를) 즐기고 많이 압박감을 느끼지 않지만 때로는 압박감과 즐거움을 분리하는 게 정말 어렵다&rdquo;면서 &ldquo;정말 큰 무엇인가를 위해 경기를 할 때, 압박감과 불안감이 있고 그것은 다루기 어렵다. 일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되지 않을 때는 받아들이기 힘들다&rdquo;고 털어놨습니다. 알카라스는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 본능에 의존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nbsp; "때로는 본능인데, 나는 그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때로는 결정적인 순간, 정말 가까워진 순간, 어려운 순간, 내가 느끼는 것을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너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략에 따라야 한다. (다른 말로) 패턴이다.&rdquo; 알카라스는 긴장을 풀고 강도(intensity)를 잃는 바람에 미끄러진 경기들이 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nbsp; "때로 경기에서 &nbsp;'좋아, 내가 이기고 있어'라며 긴장을 풀게 된다. 그리고 더 적은 강도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고,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런 일이 몇번 있었고, 경기가 끝날 때 그것 때문에 졌다. 그래서 나는 그 경기들로부터 배우려고 노력하고 항상 같은 강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클레이 시즌을 알리는 이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알카라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클레이 코트에 강한 그가 이 대회에서 자칫 중도 탈락할 경우, 5월 25일 개막하는 2025 롤랑가로스 2연패에 진한 먹구름이 드리우기 때문입니다. 알카라스는 최근 미국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1000 두 대회의 부진도 만회해야 합니다.&nbsp;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둔 인터뷰에서 그는 &ldquo;나는 행복하다. 클레이에서 플레이를 잘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대진표를 보니,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가 나란히 승승장구할 경우 결승에서나 둘이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의 클레이 코트 대결이 성사될까요?&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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