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감자연구소’ 캡처
tvN ‘감자연구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선빈의 도발적인 발언에 주위 이목이 쏠리자 강태오가 도망쳤다.
3월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5회(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심재현)에서 김미경(이선빈 분)은 소백호(강태오 분)에게 분노했다.
김미경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소백호에게 해고 통보까지 받은 후 전남친 박기세(이학주 분) 덕분에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됐고, 이에 대해 박기세가 생색을 내자 차라리 잘라달라며 분노했다. 김미경은 과거 박기세와 사귄 사실을 비밀로 했고, 소백호는 김미경이 자신을 통하지 않고 전무 박기세를 독대하자 묘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저를 거쳐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냐. 혼내는 게 아니고 의문인 거다. 제가 그렇게 꽉 막히고 답답한 상사냐. 직속상사보다 차라리 전무를 찾아가는 게 편할 정도냐. 저한테는 한 번도 고민 상담한 적 없지 않냐”고 항의했다.
김미경은 “자기를 자른다는 상사에게 고민 상담하면 그게 제정신이냐 미친 사람이지. 이런 걸로 혼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회사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일일이 허락받아야 하냐”며 “앞으로 소장님 허락 없이 입도 뻥끗 안 하겠다. 지금 입술이 움직이는데 허락하겠냐. 밥 먹을 때는 허락할 거냐. 우리 아예 노예계약서를 쓸까요? 오늘부로 김미경 입술은 소백호 거다?”라고 흥분했다.
김미경의 언성이 높아지며 주위 사람들까지 깜짝 놀라 관람하자 소백호는 “노예계약서 필요 없다. 본인 신체는 자유롭게 사용해라”며 먼저 일어나 도망쳐버렸다. 이후 김미경은 호랑지빠귀 소리를 귀신 소리인 것처럼 몰아 소백호를 놀렸고, 소백호는 무당을 불러 굿까지 하는 모습으로 김미경에게 제대로 휘둘렸다. (사진=tvN ‘감자연구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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