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윤은혜가 데뷔 후 최저 몸무게인 45kg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윤은혜, 시우민이 등장했다.
이날 윤은혜는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화이트 톤의 화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 대해 윤은혜는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식탁 의자도 없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아침을 준비하며 누군가를 불렀다. 바로 매니저였다. 2010년도부터 함께 지냈던 매니저는 "여전히 같이 사네요?"란 질문에 "아무도 결혼 못해서 같이 오게 됐다. 같이 산 지는 15년 중 7년 됐다"고 했다.
유병재가 "저랑 규선 매니저와도 비슷한데, 가끔 혼자 살고 싶단 생각이 든 적 없냐"고 묻자 윤은혜는 "원래 혼자 있는 걸 너무 좋아했다. 근데 어느 순간 알게 된 게 제가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옆에서 붙들어줬다. 제가 안 좋은 걸 다 안다"라며 멘털을 지켜준다고 했다. 이를 듣던 유병재 역시 "저도 정확히 똑같다"라고 했지만, 홍현희는 "이제 그럴 일 없잖아요"라며 유병재, 안유정의 열애를 언급했다. 전현무도 "다른 분 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윤은혜와 매니저는 서로 각자 아침을 준비하며 본인 말만 했고, 전현무는 "서로 얘기를 안 듣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매니저는 "예전엔 친구 같은 느낌이 들다가 요즘은 노부부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매니저가 물을 끓여달라고 부탁하자 윤은혜는 "나 살 빠져서 힘이 없다"라며 매니저에게 부탁했다. 윤은혜는 "뻑뻑해서 잘 안 열린다"고 해명했고, 양세형은 "진짜 노부부 보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자신의 레몬 물을 권했지만, 윤은혜는 "뜨거운 거 싫은데. 그럼 부어"라고 했다. 매니저는 이미 부었다고 웃으며 윤은혜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이에 윤은혜는 "나 더 이상 예뻐질 수 없다. 이제 관리를 열심히 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매니저는 "건강하게 빼야 마흔 살도 예쁘단 걸 보여준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윤은혜는 "술도 끊고, MSG도 최소화한다. 밥 먹을 때 물도 안 마시지 않냐"라고 말하다 매니저의 식습관에 대해 잔소리 폭격을 시작했다.
매니저는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며 윤은혜에게 옷을 골라달라고 했다. 매니저는 "언니가 옷 살 때 제 옷도 사 온다. 제 돈 주고 옷 산지 꽤 됐다. 신발도 제 돈 주고 안 산 지 10년 됐다. 언니랑 발 사이즈가 똑같아서"라고 밝혔다. 윤은혜가 미팅을 앞둔 매니저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려고 화장품을 들고나오자 전현무는 "누가 연예인이야"라고 말하기도.
이후 운동하러 간 윤은혜는 "파워 레그 프레스 예전에 얼마까지 했죠?"라고 물었고, 트레이너는 "205kg까지 했다. 보통 본인 체중의 두 배 정도 민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 최저 몸무게냐. 베이비복스 때보다 더?"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제가 보통 작품 할 때 유지하는 몸무게가 있는데, 3kg이 더 빠졌다. 지금은 45kg"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전참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