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구독자 약 133만 명의 채널 '닥터프렌즈'의 멤버이자 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호텔수저로 밝혀졌다.
3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73회에는 의학 상식을 다루는 채널 '닥터프렌즈'의 우창윤, 이낙준, 오진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낙준은 우창윤의 결혼식 사회를 보다가 식겁했었다며 "신부입장 사인을 주고받는데 직원분이 '지금이다'라고 해서 '신부입장'을 했다. 문이 안 열리고 신부가 계속 안 들어오더라. 앞에 어른들 표정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문이 열리고 들어왔는데 그게 10분 정도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낙준은 "그 식장이 얘네(우창윤) 집 호텔이었는데 이 호텔에서 그런 식을 많이 안 해봤다 보니까 사인이 안 맞았던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때 형님들은 '얘네 집 호텔'이라는 말이 대체 무슨 말이냐며 의아해했다.
우창윤은 "아버님이 호텔을 경영하신다"고 고백했다. 목포에서 가장 큰 유서 깊은 호텔을 집안에서 운영한다는 것. 이상민은 룰라 시절 해당 호텔에서 행사를 한 적이 있었다.
이낙준은 우창윤의 호텔과 관련된 대학 시절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방학에 자기 집이 호텔 하니까 놀러 가자더라. 보통 친구가 호텔 한다고 하면 모텔을 생각하잖나. 가니까 차가 마중을 나왔고, 갔더니 진짜 호텔이 있더라. 20살이니까 호텔에 가본 적도 없었는데 10층이 넘어가더라. 아버님이 너무 인자하게 웃으면 정장을 입고 나오셨다. 너무 인상적인 게 꼭대기 층에 중식당이 있었는데 책상이 돌아가는 거더라. 난 그런 곳에 처음 가봤었다. 직원들마다 다 '도련님 오셨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창윤은 "아버지는 경영만 하시고 작은할아버지가 부자시다"라고 해명했으나 서장훈은 "어쨌든 너네 집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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