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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미 "NSC 차원서 조선 협력 조율"…美함정 MRO·건조 논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7 13:3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왈츠 안보보좌관 회동…"北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양국 NSC에 나란히 조선 기구 신설…韓조선사의 수리 및 건조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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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월츠 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하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1/20250307133043433cjnn.jpg" data-org-width="700" dmcf-mid="5Ca8wyYc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1/20250307133043433cjn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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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월츠 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하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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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을 방문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 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왈츠 보좌관과 오늘 오후 만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 없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반드시 사전에 긴밀해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안보수장 간 대면 접촉이다. 지난 2월 6일 있었던 신 실장과 왈츠 보좌관의 첫 전화 통화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회의는 1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이것이 한반도 및 동북아, 또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데 대해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의 핵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는 것에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실장은 "북한과 러시아 및 중국 간 협력 동향에 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의에서 한미동맹,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이날 "한반도 안정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번영을 도모하는 데 한미 동맹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맞이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신 실장은 "우리 측은 한미 동맹이 지난 70년 이상 세월 속에서 정세 변화에 기인한 각종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음을 공감했으며, 이를 (미국 측에) 설명했다"면서 "한미 양국의 더 큰 번영과 안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측 또한 한미 동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면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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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 News1 류정민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1/20250307133045789sqqi.jpg" data-org-width="1400" dmcf-mid="1UgKfiLK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1/20250307133045789sqq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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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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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실장은 "특히, 양측은 포괄적 협력이 수반되는 조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한미 NSC(국가안보회의) 차원에서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두 번째 임기 첫 연방 의회 연설에서 백악관 내에 조선(shipbuilding) 사무소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 NSC 내에 조선과 관련한 특별기구를 만들고, 한국도 이에 호응해 대통령실 NSC 내에 관련 태스크포스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부 관계자가 지난달 말 국내 방산업체의 해외사업 수주를 관리하는 방위사업청에 연락해 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수주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관련해서 NSC 차원에서 MRO 사업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 조선소에서 MRO뿐만 아니라 미군 함정의 건조를 위한 미국 의회 입법 추진 사항, 미 조선소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및 조선업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의 조선 협업과 관련해 한미 양국 간 광범위한 분야에서 논의가 오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통령실 차원에서 상호방위조달협정(RDPA)의 조속한 체결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신 실장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적용한 우리의 대미 실행 관세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미 측도 이에 대해서 이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자료를 제가 미국 측에 제시했고 미 측이 받아갔다"면서 "앞으로 한미 통상 당국 간에 생산적 소통과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양국 NSC는 기대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사업의 한국 참여와 관련, 양국 NSC가 관심을 갖자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알렉스 웡 부보좌관, 이반 카나파시 선임 보좌관 등이 함께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실장은 이번 방미 계기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공화, 미시시피),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 네브래스카) 등 미 의회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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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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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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