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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멕시코 관세, 4월2일까지 유예"…캐나다엔 계속(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7 02:57: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 후 관세 유예 발표 트럼프, 펜타닐 유입 이유로 25% 관세 발효 이틀만 캐나다 유예는 언급안해…트뤼도 총리 향해 비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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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3.0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is/20250307024837865zewp.jpg" data-org-width="720" dmcf-mid="pJcs7f8t3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is/20250307024837865zew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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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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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워싱턴=뉴시스] 신정원 기자,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에 부과했던 25% 관세를 사실상 한달간 유예 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는 언급하지 않았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서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한 뒤 멕시코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해당하는 모든 것에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것은 4월2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멕시코와 미국간 교역은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이전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4일 25% 관세가 발효된지 이틀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배려의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며 "우리 관계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국경에서 불법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막고 마찬가지로 펜타닐을 멈추기 위해 매우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며 "셰인바움 대통령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셰인바움 대통령도 X에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훌륭하고 정중한 통화를 가졌고, 주권 존중의 틀 안에서 노력과 협력이 전례없는 결과를 낳았다는데 동의했다. 미국으로의 불법 펜타닐과 멕시코로의 무기 밀반입을 줄이는 등 이민과 안보 문제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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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취임식 다음날인 지난해 10월2일 멕시코시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is/20250307024838024qadp.jpg" data-org-width="720" dmcf-mid="URkOz46F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is/20250307024838024qad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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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취임식 다음날인 지난해 10월2일 멕시코시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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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전날 통화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쥐스탱 트뤼도는 대부분 자신이 초래한 관세 문제를 다시 총리에 출마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저격했다. 멕시코와 달리 캐나다와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자 트뤼도 총리를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캐나다간 무역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 "이 관세들이 과도하게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캐나다 제품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관세가 철회될 때까지 대응 관세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서도 조만간 관세 유예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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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오타와=AP/뉴시스]지난 4일(현지 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is/20250307024838180pubx.jpg" data-org-width="720" dmcf-mid="uzFzarsdp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7/newsis/20250307024838180pub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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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와=AP/뉴시스]지난 4일(현지 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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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관세 유예 품목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USMCA를 준수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러한 관세들로부터 면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USMCA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새로 체결한 무역협정이다. 이 협정에 따라 3국간 거래되는 제품은 대부분 관세가 면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유입 등을 이유로 지난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USMCA 적용 제품에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 사실상 관세 부과 전과 같아진다. 25% 관세 자체가 한 달간 유예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동차 품목에 대해 4월2일까지 관세 적용을 유예한다고 밝혔고, 이날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했다. 
 4월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도입을 예고한 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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