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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성노동자' 소재 독립영화의 반란…'아노라' 아카데미 5관왕 기염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3 1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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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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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마이키 매디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1951fugh.jpg" data-org-width="600" dmcf-mid="2ei866Q0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1951fug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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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마이키 매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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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남우주연상을, 미키 매디슨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숀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작품상을 비롯해 5관왕을 기록하며 할리우드의 밤을 빛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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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일(한국시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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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7142magx.jpg" data-org-width="600" dmcf-mid="8aK1tt3I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7142mag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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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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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남우주연상은 영화 브루탈리스트에서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 역할을 맡은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수상했다. 브로디는 2003년 피아니스트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22년 만에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전쟁과 억압이 낳은 트라우마와 차별을 기억하며, 더 나은 세상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AI 기술을 활용한 연기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디는 강력한 연기력으로 티모테 샬라메, 서배스천 스탠, 레이프 파인스를 제치고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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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여우주연상은 영화 아노라의 미키 매디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상과 달리 강력한 후보였던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변을 일으켰다. 아노라에서 러시아 재벌 2세와 결혼 후 신분 상승을 꿈꾸는 스트리퍼를 연기한 매디슨은 성노동자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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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아노라'로 4개상 받은 숀 베이커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3296dkmz.jpg" data-org-width="600" dmcf-mid="VHrgaaj4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3296dkm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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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아노라'로 4개상 받은 숀 베이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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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올해 작품상은 숀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포함해 총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강력한 독립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베이커 감독은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준 아카데미에 감사한다. 인디 영화는 살아남을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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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남·녀조연상 받은 키런 컬킨과 조이 살다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5903qdgp.jpg" data-org-width="600" dmcf-mid="4sIZ55ts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5903qdg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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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남·녀조연상 받은 키런 컬킨과 조이 살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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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57f00d568cf01cc99800632fa8e4e4da8334302bb8b74aa6630d109bf0d6ce11" dmcf-pid="pIQzqqbYCP"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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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조 샐다나는 에밀리아 페레즈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여우조연상을, 키런 컬킨은 리얼 페인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손자로 열연을 펼쳐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컬킨은 "제시 아이젠버그 감독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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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브루탈리스트가 남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을 가져가며 3관왕에 올랐고, '듄: 파트 2'는 음향상과 시각효과상을 차지하며 기술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2개 부문을 수상하며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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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블랙핑크 리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개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4582fdkm.jpg" data-org-width="600" dmcf-mid="ffPaNNA8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3/SpoHankook/20250303153854582fdk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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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 블랙핑크 리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개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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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특별한 헌정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무대에 올라 007 시리즈 주제가 'Live and Let Die'를 열창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함께 무대에 오른 도자 캣과 레이는 각각 Diamonds Are Forever와 Skyfall을 부르며 장대한 헌정 퍼포먼스를 완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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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1f2a89353acbf6db4dced1217612dd1b411a2cc514ce6d8f0e7113eec5b8ad2" dmcf-pid="blRbKK2XW9" dmcf-ptype="general">
           <p>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26일 별세한 오스카 2회 수상 배우 진 해크먼을 비롯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위한 추모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모건 프리먼이 무대에 올라 "해크먼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인물이었고, 우리는 그의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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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상과 반전이 공존한 밤이었다. 새로운 역사를 쓴 배우들과 작품들은 영화계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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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수상작</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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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작품상: '아노라'</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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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감독상: 숀 베이커 ('아노라')</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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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남우주연상: 에이드리언 브로디 ('브루탈리스트')</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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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여우주연상: 미키 매디슨 ('아노라')</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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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남우조연상: 키런 컬킨 ('리얼 페인')</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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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여우조연상: 조 샐다나 ('에밀리아 페레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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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각본상: '아노라'</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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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각색상: '콘클라베'</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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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촬영상: '브루탈리스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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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음악상: '브루탈리스트'</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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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편집상: '아노라'</p> 
          </div>
          <div contents-hash="f1ad10543d689a4b7fc59ea78be8a04470a0b90ccb1d5ecb44513001c4f2ff0d" dmcf-pid="YIQzqqbYl1" dmcf-ptype="general">
           <p>음향상: '듄: 파트 2'</p> 
          </div>
          <div contents-hash="2ca6a93e05699e15606b589b8cf08bf8dcf2cdd30b0db076c7c5452941258ae6" dmcf-pid="GCxqBBKGW5" dmcf-ptype="general">
           <p>시각효과상: '듄: 파트 2'</p> 
          </div>
          <div contents-hash="a5c5f14f74f88fcee2b81f26067aface95335636459362cb3b73fd652c55ffdf" dmcf-pid="HhMBbb9HyZ" dmcf-ptype="general">
           <p>장편 애니메이션상: '플로우'</p> 
          </div>
          <div contents-hash="5be1609340eca9274dea178f6b99aa2e8f78ae6b242b829dfdbf7feeafb9423a" dmcf-pid="XlRbKK2XyX" dmcf-ptype="general">
           <p>단편 애니메이션상: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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