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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우크라 광물협정 이르면 28일 체결…'720조' 요구 빠져(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10:4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트럼프, 젤렌스키 방미 예고…"그가 서명하고 싶어 해" 광물수익 50%로 기금 설립해 우크라 재건 및 美 소유로…안전보장 조항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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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우)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2024.09.2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NEWS1/20250226104152917ffme.jpg" data-org-width="1400" dmcf-mid="4TruyB9HJ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NEWS1/20250226104152917ffm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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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우)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2024.09.2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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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청구서 격인 양국의 광물협정이 이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체결된다.
 미국이 요구하던 5000억 달러(720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는 빠졌으나, 안보 보장 등 우크라이나 측이 강하게 요구하던 조항은 결국 들어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그가 나와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익명의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도 이날 AFP통신에 "세부 사항을 작업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8일 워싱턴을 방문해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최종 협정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향후 원유 및 가스를 포함한 국영 광물 자원 개발로 벌어들일 수익의 50%를 기금에 투입한다. 당초 논의됐던, 미국 지분이 100%인 기금이 5000억 달러가 될 때까지 우크라이나가 자원 수입을 투입해야 한다는 내용은 제외됐다.
 기금의 일부는 전후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재투자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은 기금에서 '미국 법에 따라 허용되는 최대의 재정적 이익을 소유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광물 수익의 일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이고, 일부는 미국이 가져간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예산에 이미 포함된 자원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 등이 진행해 온 기존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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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미국 고위 관리들이 미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이번 주에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협정을 거부했지만, 생각을 바꿔 이번 주에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이날 미국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 등에서 이같이 말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NEWS1/20250226104153209vvhv.jpg" data-org-width="1400" dmcf-mid="8GN5O3Ul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NEWS1/20250226104153209vvh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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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고위 관리들이 미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이번 주에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협정을 거부했지만, 생각을 바꿔 이번 주에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이날 미국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 등에서 이같이 말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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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재침공을 억제할 만한 '안전 보장' 조항은 없다. 안보 관련 문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 정도에 그친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안전 보장 조항 없이도 미국의 경제적 이익이 우크라이나에 걸려 있다면 러시아의 향후 공격을 억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주 우크라이나에 협정 서명을 압박하며 "트럼프와 함께 투자하고 미국인이 발전을 돕고 그 투자를 보호 수단으로 삼는 것보다 더 나은 안전 보장이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협정안에 안전 보장이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전후 재건을 위해 미국과의 관계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초안보다 나은 조건으로 협상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을 이끈 올하 스테파니시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FT에 "광물협정은 전체적인 그림의 일부일 뿐"이라며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이 협정이 큰 그림의 일부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협정이 "기본 합의"일 뿐이라며 기금이 설립될 때까지 돈이 오고 가지는 않기 때문에 견해차를 좁힐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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