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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카라 박규리, 가부장적 띠동갑 연하남과 국제 결혼‥시누이 앞에서 쩔쩔(나는규리여)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3 0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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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는규리여’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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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는규리여’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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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는규리여’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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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카라 박규리가 띠동갑 조나단과 부부 체험을 했다. 
 지난 2월 21일 ‘나는규리여’ 채널에는 ‘규리 국제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규리는 12살 연하 조나단과 국제 결혼 설정으로 2시간 부부 체험에 나섰다. 조나단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시누이 파트리샤에게 박규리는 바로 물을 대접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혼란 속에 등장한 남편 조나단은 “내 집인데 밑에서 기다리래. 덩치 큰 남자가. 우리 집인데 왜 이렇게 좋아?”라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했다. 파트리샤를 본 조나단은 “어딜 가나 따라 오네”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띠동갑 부부 설정으로 힘을 합쳐 신혼집에 처음 놀러 온 시누이를 맞이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박규리가 12살 연상이라는 말에 파트리샤는 “우리 오빠가 연하구나. 난 이쪽(조나단)이 더 위인 줄 알았지”라고 오빠를 공격했다. 조나단은 “오늘 꼭 같이 나와야 하나. 우리 둘만 나와도 되지 않나”라고 발끈했다. 
 파트리샤가 소머리 국밥을 주문하면서도 다이어트 중라고 말하자 조나단은 “요즘도 기부하는데 있나. 기부를 많이 한다. 돌아다니다가 헬스장을 보면 거기다가 잔뜩 기부하고, 한번쯤 나와서 얼굴 비추고 쭉 안 나오고”라고 저격했다. 
 박규리는 “이따가 BTS 만나러 가는 거면 나도 지금 준비할까?”라고 방탄소년단 멤버와 촬영하는 조나단을 따라가겠다고 했다. 조나단은 “근데 아직 총각이라고 팔고 있긴 해. 어쩔 수가 없다. 세상은 파릇파릇함을 원한대”라고 거절했다. 이에 박규리가 “자기는 파랗지는 않잖아”라고 말하자, 조나단은 “자기야 장르를 바꾸는구나. 그쪽은 우리가 전문이다”라고 반응했다. 
 박규리가 남자친구가 없다는 파트리샤에게 소개팅을 해주자고 제안하자, 조나단은 “뭐 잃을 친구 있어? 새해니까 친구 정리한다 생각하고”라며 “우정을 자를만한 사람이 있나. 갔다가 못 돌아온다. 나도 몇 명 잃었다”라고 자신의 친구 실명까지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나단은 “근데 많이 만나야 한다. 우리 자기도 나 만나기 전에 많이 만났잖아”라고 장난을 치자, 박규리는 “난 100명 만났지”라고 받아쳤다. 조나단 역시 전남편이 나선욱이었다는 말에 “그 놈은 깡패야. 이혼하길 잘했다”라고 말했다. 
 박규리가 조나단에 대한 불만으로 “은근히 가부장적이다”라고 말하자, 조나단은 “자기, 물”이라고 말했고, 박규리는 벌떡 일어나 물을 가져와 조나단을 당황케 했다. 조나단은 “자기야. 콘셉트잖아. 유교 나라에서 이게 당연히 나와야 하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아닌데 왜 이렇게 가부장적이냐는 지적에 파트리샤는 “저희 오빠가 어릴 때부터 약간 가부장적인 면이 좀 있다. 저 오빠를 누가 데리고 가나 했더니 희생자가 언니가 될 줄 몰랐다”라고 오빠를 대변했다. 
 종료 알람이 울린 후 조나단은 “심장이 뛰는 걸 오랜만에 좀 느낀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박규리는 “국제 결혼인데 연하남에 대한 조건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유쾌하게 잘 맞았다”라면서도 “물 떠오라는 건 안 되겠다. 사랑하면 몇 번 해줄 수는 있는데 리얼 가부장적이면 안 되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12살의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말이 잘 통했다며 부부 체험을 만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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