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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브루노 마스보다 먼저?" 윤수일, 펑키 리듬의 원조였다!(불후의명곡)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3 0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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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가수 윤수일이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명곡들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윤수일' 편으로 꾸며졌다. 윤수일은 최근 로제의 '아파트' 흥행과 함께 자신의 원곡 '아파트'가 42년 만에 역주행한 것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1980년대 사회적 화두가 아파트였다. 당시 아파트는 서민들의 로망이었다. 서민들의 마음을 담은 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친구가 찾아왔다"며 "친구가 애인이 살던 아파트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이미 떠나고 없었다더라.
 그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듣고 5분 만에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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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MC 신동엽은 "그때 아파트 붐이 불었으니 '아파트'가 된 거지, 빌라 붐이었으면 제목이 '빌라'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수일은 또 다른 히트곡 '아름다워'가 미스코리아 대회 대표곡으로 불리게 된 배경도 공개했다. 그는 "펑키 리듬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이 곡이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때마다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시상식에서 내가 꽃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했는데, 덕분에 많은 분이 이 곡을 기억하고 사랑해주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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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엽은 "그 꽃을 받은 분들이 공교롭게도 미스코리아가 됐다. 고현정, 오현경 씨"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수일의 전성기 시절 인기를 언급하며 "그 당시 윤수일 씨 미모가 독보적이었다. 사는 집 앞에도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수일은 "그때 우리 어머니가 한 학생 팬한테 '빨리 학교 가라. 공부하고 나서 내 아들을 만나라'라고 설득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손승연이 '아름다워'를 파격적으로 편곡해 불렀으며, 윤수일은 "칭찬해 드리고 싶다. 아름답게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길구봉구, 라키, 크랙샷, 전유진 등 후배 가수들도 윤수일의 히트곡을 새롭게 해석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세대를 초월한 명곡들과 함께한 '아티스트 윤수일' 편은 원조 아이돌다운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한 무대였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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