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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00억 돈 훔쳐 딸 눈 수술, 금새록 진실 알고 무릎까지…김혜은과 담판(다리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8 0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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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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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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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100억 돈 진실을 알게 된 이다림(금새록 분)이 결국 백지연(김혜은 분)을 찾아갔다.
 12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돈을 찾기 위해 나선 서강주(김정현 분)와 진실을 알게 된 이다림(금새록 분)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자신의 집에 들어서 서강주를 보고 놀랐다. 그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너 뭐하냐. 경찰에 신고한다. 우리 오빠 경찰이야"라고 외쳤다. 하지만 서강주는 바로 진실을 꺼냈다. 가족들이 이다림을 위해 남의 돈을 훔쳤다는 것.
 서강주는 "우리 집이 100억을 도둑맞았다. 도둑놈 둘이 도망치다가 한 명이 잡히니까 공범이 쫓기다가 운악산에 돈을 묻었는데 너희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걸 발견하고 몰래 파온 거다. 식구들한테 말 못 하고 세탁소 에어컨에 돈을 숨겼는데 내 라이터 때문에 불이 나서 30억은 홀랑 타 없어졌고, 너 눈 수술 시킨다고 8억 썼고. 남은 돈 62억이 이 침대 밑에 있다. 우리 엄마 돈이다"라고 진실을 쏟아냈다.
 결국 자신의 눈 수술을 꼭 시켜주겠다고 하던 가족들을 떠올린 이다림. 그는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이내 이다림은 서강주에게 무릎을 꿇고, 그의 다리를 붙잡았다. 그는 "도둑질 했는데 이거 없어지면 충격 받아 놀라서 돌아가실 거다. 나 때문에. 수술비 때문에 이런 짓 벌인 건데 두 분 돌아가시면 나 못 산다. 살려달라"라고 빌었다.
 서강주는 "우리 집도 이혼하고 난리다. 오늘 안 가져가면 끝이야"라고 했지만, 이다림은 "가져가게 해줄게. 근데 오늘은 아니다. 8억은 내가 꼭 갚을게. 시간을 좀 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오늘은 제발. 다 돌려줄 거야. 오늘은 아니야. 이 돈 절대 안 새어나가. 약속해"라며 돈을 가져가려는 서강주를 막아세웠다.
 서강주와 실랑이하는 사이, 차태웅(최태준 분)이 들이닥쳤다. 결국 이다림은 서강주를 끌어안으면서 스킨십으로 상황을 바꿨다. 두 사람의 포옹을 지켜본 차태웅이 어이 없어 하는 사이, 서강주는 크게 당황했다. 차태웅이 "뭐해 어르신 방에서. 뭐하냐고"라고 외쳤지만 이다림은 "문 닫아줘"라고 했다. 서강주는 "눈치 없어? 문 닫으라잖아"라고 호응했다. 두 사람은 차태웅이 문을 닫고 나가고 나서야 깜짝 놀라 떨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길에서도 실랑이를 벌였다. 서강주는 왜 줄초상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겁주냐고 화낸 뒤 "이것 때문에 우리 집도 이혼하고 난리야. 오늘 못 가져가면 끝이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이다림은 "알았어. 내가 가져가게 해줄게. 오늘은 아니야. 지금은 아니야. 제발. 8억 눈 수술비는 내가 꼭 갚을게. 시간을 좀 줘. 다 나 때문이니까 제발"이라며 추후 자신이 직접 백지연을 찾아가 용서를 빌겠다고 약속했다. 
 괴로운 시간을 보낸 이다림은 다름 날, 결국 캐리어에 매트리스 아래 있던 돈 62억 원을 담아 백지연이 묵는 호텔을 찾아갔다. 이다림은 서강주에게 전화로 "나 지금 너희 엄마한테 빌러 가는 중이야, 생각해 보니 우리 집에 그 돈이 있다는 게 제일 위험하잖아. 이 돈부터 돌려드리고 너희 엄마 앞에 엎드려 빌 거야, 감옥에만 보내지 말아 달라고 빌고 또 빌 거다"라고 알려 시선을 끌었다.
 한편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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