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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역전승[서울=뉴시스] 웨일스전을 앞둔 한국 선수단. (사진=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하키가 궂은 날씨에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2025 FIH 네이션스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까지 0-1로 밀렸지만, 양지훈(김해시청), 이정준, 임도현(이상 성남시청)이 한 골씩 기록하면서 대회 첫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프랑스에 5-6로 졌으나,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한 한국이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조별리그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 팀은 다음 시즌 상위 리그인 FIH 프로리그로 승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