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소녀상 희롱하고 다닌 유튜버 '퍽'…男행인이 후려쳤다

ⓒ유튜브평화의소녀상에입을맞추는등온갖기행을일삼고이를영상으로공개해물의를빚은미국인유튜버조니소말리가방송중행인에게폭행을당했다.해당사건은조니소말리가지난24일밤서울거리에서일행과함께라이브방송을진행하던중발생했다.갑자기한남성이다가오더니조니소말리얼굴을주먹으로가격한것.갑작스럽게벌어진일에일행은놀라며"왜그러냐"고소리쳤다.해당남성은조니소말리가촬영에사용하는스마트폰을빼앗아멀리던져버리고는자리에서떠났다.조니소말리일행은"왜도망가느냐"고소리치면서한동안이남성을쫓아가기도.조니소말리에게주먹을날린남성의신원과폭행이유등은알려지지않았다.앞서조니소말리는우리나라에서불쾌하고기이한행동을저지르고이를유튜브에올려비난를받고있다.지난9일에는서울이태원동에있는평화의소녀상에입을맞추고소녀상앞에서외설적인춤을추는등물의를빚었다.편의점직원제지에불만을품고테이블에라면물을붓기도했다.또한그는지하철객실안에서음란물을재생한뒤시민들반응을살피는가하면,시내버스에서북한음악을틀고소란을피워강제하차당했다.조니소말리는지난7월일본전철에서도음란물을재생해체포당한바있다.그는유튜브구독자약1만8000명을보유하고있다.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8
0 80
[실시간뉴스]"앉아, 손, 기다려" 5년차 훈련사도 떨렸다…뜨거운 제1회 시험

27일오전10시천안연암대학교운동장에는농림축산식품부가시행하는제1회‘반려동물행동지도사자격시험’2차실기시험이진행됐다.래브라도리트리버가시험에응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제공."집에서는참잘했는데…."27일오전10시경기도성남에서애견유치원을운영하는김모(31)씨는만1세반려견(비숑프리제)빵빵이와함께천안연암대운동장을나서며아쉬운표정을지었다.김씨는“3개월동안함께연습했는데막상시험장에들어가니빵빵이가지시를수행하는걸어려워했다”며“조금더연습해서다음시험을노려봐야겠다”고말했다.27일오전11시빵빵이(1살,비숑프리제)가‘반려동물행동지도사자격시험’에참석한후반려인과포즈를취하고있다.신혜연기자이날연암대에선농림축산식품부가시행하는제1회‘반려동물행동지도사’실기시험이열렸다.반려동물수가늘고관련산업규모가커지면서공인자격증에대한수요도늘면서정부가올해처음도입한시험이다.동물보호법제31조에근거한이번시험은필기·실기시험으로나뉜다.1차필기시험에서반려동물행동학·훈련학·관리학등5개과목의평균이60점이상(각과목40점이상)이어야2차실기시험에응할수있고,실기시험에서동행중앉기,엎드리기,서기나악수하기등을지도해60점이상을받아야통과할수있다.전형료는1차시험과2차시험을합쳐총20만원이다.올해1차필기시험을통과한914명이다음달초까지전국13개시험장에서실기시험을볼예정이다.오전부터연암대캠퍼스는전국에서시험을치러온반려견과반려인들로붐볐다.접수대에선반려견등록칩을확인하고중형견·소형견별로시험장을안내했다.모두36명이참여한이날시험은두개의실외트랙과한개의실내트랙에서동시에치러졌다.경기도용인시에서온이선민(50)씨는반려견블루(3살,보더콜리)와함께시험에응시했다.이씨는“걱정을많이했는데머리가워낙좋다보니명령도전에다음동작을해버리는것외에는특별히문제가없었다”고말했다.신혜연기자2차실기시험에서응시자에겐15분이주어졌다.이시간안에반려견에게“앉아”,“손”,“기다려”등10개항목을지시한다.행동을제대로수행하지못하면감점된다.시험감독관은반려견훈련사범자격증을소지하거나관련대회입상자등으로구성됐다.반려견의컨디션도중요한요소다.반려견의목줄을잡아끄는등무리하게행동을유도할경우동물학대행위로간주해감점된다.민간자격증을보유한반려동물훈련사부터일반반려인까지다양한이들이시험이응했다.용인시에서온이선민(50)씨는보더콜리종인3세블루와함께시험을봤다.이씨는“시험전이학교를찾아비슷한환경에서훈련했다”며“걱정을많이했는데머리가워낙좋아명령하기도전에다음동작을해버리는것외에는별문제가없었던것같다”고말했다.충청북도청주에서온유지산(33)씨는5년차반려견훈련사다.반려견(말리노이즈)5세벤츠와시험을치러온그는“벤츠와민간자격증을여러개땄지만국가공인시험을통과해인정받고싶어이번시험에응했다”고말했다.충청북도청주에서온유지산(33)씨는반려견벤츠(5살,말리노이즈)와함께시험을치러왔다.유씨는″벤츠는주로고급기술을사용하는대회에출전하는데,이번기회에'손'이라는기본동작을처음으로연습해봤다″며″새로운경험이었다″고말했다.신혜연기자이날시험에참여한견종은보더콜리를비롯해푸들,말리노이즈,포메라니안,래브라도리트리버,셰퍼드,골든리트리버,도베르만등다양했다.농식품부관계자는“개들이예민할수있어응시자와시험감독관에게향수나화려한액세서리등을금지했다”며“견간물림사고를예방하기위해소형견·중형견의시험장을별도로마련했다”고설명했다.해당자격증은1·2급으로분류되며첫1급시험은내년부터시행된다.1급시험에응시하려면전문기관훈련경력등의조건도필요하다.농식품부관계자는“올해첫시험은반려동물행동지도와교육에대한국민의인식을높이고,늘어나는개물림사고등을예방하려는취지가있다”고설명했다.국내반려인구가증가하면서행동지도사뿐아니라반려동물장례지도사,수의테크니션(동물간호및진료보조),강아지유치원교사,반려견놀이터창업자등새로운직업과산업도커지고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국민5000명을대상으로진행한설문에따르면,반려인구비중은2010년17.4%에서지난해28.2%까지늘어약1500만명에달할것으로추산된다.농식품부는국내반려동물관련산업시장이2022년기준약8조5000억원으로추정,오는2032년에는약20조8000억원에달할것으로예측했다.통계청은2020년부터인구주택총조사에서‘현재살고있는가구에서반려동물을키우고있습니까’라는질문을추가했다.이영애인천대소비자학과교수는“반려동물을자식처럼신경써서잘기르고싶다는소비자들의수요가공인자격증에대한수요로이어지는것”이라며“관련서비스를이용할때공신력있는인력에맡기고자하는소비자도늘것으로예상된다”고말했다.신혜연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8
0 70
[실시간뉴스]"돈 빌릴 땐 오전엔 가지 마라"…대출의 신이 픽한 은행 2곳

Q:‘대출의신(神)’이란별명부담스럽지않으세요?A:“아니요.제가대한민국1등맞으니까…그만큼자신있다는뜻일겁니다.”김은진(주)레오비젼대표는첫질문에조금의망설임도없이이런답을내놨다.지난13년동안대출전문가로서김대표가직·간접적으로관여한대출액은약3조원,검토한대출서류는약2만장이라고했다.수많은강의·방송에나섰고,의뢰인을위해부동산대출관련컨설팅을해왔다.보통대출은당국의정책에따라은행이나대출상담사를통해일으킨다.변수랄게크게없는영역이아닐까싶은데,우리가잘모르는‘대출의왕도’가따로있는걸까.최근가계부채증가추세에정부가나서대출을막고있지만,규제시기와잔금일정이맞물려‘똑똑한’대출이더욱절실해진경우도많다.비책은뭘까.김은진(주)레오비젼대표가지난달4일중앙일보VOICE팀과인터뷰하고있다.지난달인터뷰를위해만난김은진대표에게‘대출의모든것’을물었다.약5시간에걸쳐그는자신만의대출노하우와세간에잘안알려진대출요령등을상세하게전했다.대출은단순히‘빚’에불과할까.김대표가그동안만나왔던부자들은대출을어떻게대했을까.보통사람들은수억원씩돈을빌리면겁부터난다.어떤마음가짐으로대출금이란큰빚을대해야할까.김대표는인터뷰에서‘시간’과‘돈’의레버리지를강조했다.또흔히‘대출원금은갚는게아니다’는말도있는데,왜이런이야기가나왔을까.대출을받을때꼭마주해야할곳은바로은행이다.돈빌리는입장에선규정을앞세운은행직원말에토를달기어렵다.이럴때고객인우리는무엇을알고은행을상대해야할까.시중은행과보험사등대출상품을취급하는금융기관도많다.은행별대출상품과업무처리에는어떤특성이있을까.김대표는“아파트1층매수를비롯해여러구체적인상황에따라나의대출에유리한은행이따로있다”며“은행의특성을잘아는게중요하다”고말했다.이밖에자신의대출한도가왜이유없이조금씩줄어드는지,은행별로주택담보대출집행과정에선어떤특성이있는지,대출이잘나오는최적의시기는구체적으로언제인지등을자세히설명했다.그는대출상담을위해은행을찾을때도‘때’를봐야한다고조언했다.■목차「1.“대출금은내가갚는게아니다”똑똑한대출법은2.은행별대출어떻게다를까?…‘1층투자’유리한은행은3.나의대출한도,왜줄어들까?방공제의비밀4.규제맞물린잔금,주담대석달전받는은행은…5.대출잘나오는최적의시기는몇월?‘이때’를노려라」━“대출금은내가갚는게아니다”똑똑한대출법은Q:‘대출’을한마디로말하면.A:아는부동산사장님말을빌리면,“대출은신의축복”이다.‘계층사다리’가거의끊겼다.대출은내가잘만이용하면조금더나은환경으로갈수있는수단이지만,자칫‘악의구렁텅이’에빠트릴수도있다.대출은감당할만큼만받는게맞다.잘만활용하면‘신세계’로안내한다.2012년김대표는‘좋은조건으로대출을받고싶다’는생각에대출을공부하기시작했다고했다.처음엔경매에도전하며경매온라인카페운영진을맡았다.“카페회원들이어느은행,어느지점에가면대출이잘나오겠느냐는질문을하시면서이참에아예내가직접대출을해보자는생각을했죠.”보통한은행과협약을맺어대출을진행하는대출상담사와김대표역할은뭐가다른걸까.그는“일반적인대출상담사와달리대출의‘큰그림’을그려준다”며“대출에대한모든걸알수없지만,13년간누적된경험으로내가아예몰랐던케이스(case)는거의없다”고했다.Q:대출도결국‘빚’아닌가.A:‘유용한’빚이다.빚이라고다나쁜게아닌데,우리는어릴때부터‘빚지면망한다’‘저축만이살길’이라는주입식교육을받은것같다.사실우리나라에서가장빚을크게지는곳은대기업이다.대기업은우리가저금한돈으로빚내서빌딩사고사업하며자산을키우는데,왜우리는부자에게만도움을주는저금만하는지…사고전환이필요하다.그래픽최수아만나본부자들은‘대출마인드’가다르던가.A:대출에대한사고가열려있다.최근에만난젊은부자분은대출을많이받았다.아버지대부터대출에대해유연한사고를배웠다는생각이들었다.대출받는걸두려워하지않았다.수익이날수있다면얼마든지대출을이용한다는느낌을받았다.그런데지금껏만나온일반인들의경우대출이전혀없는분들이의외로많다.특히삼성전자등대기업에다니거나공무원들이그렇다.높은급여에만족해빚을내지않고산다.하지만먼미래자산가치를높이려면대출에대한생각이필요하다.Q:당장큰돈을대출받게되면겁이나는데.A:‘렌털(rental)’개념이라고항상생각한다.정수기빌릴때두려움에떨었나?그냥‘매달얼마내고,그기계를빌려쓴다’고생각한다.물론부동산대출과돈의단위가다르다.하지만‘빌린다’는개념을정립하는게좋다.10억원짜리집을사는데5억원을대출받았다면40년동안(빚을)갚다가지금나의현재의삶을포기하는것이아니냐고생각하는데,항상강조하는게‘대출은다음매수인이갚는다.본인이갚는게아니다’는것이다.‘내집마련’도사실투자다.안팔면손해가없다.만약에‘팔았는데손해가났다’면그것역시유연하게생각해야한다.우리집보다비싼집도가격이내려간다.그럴때오히려‘갈아타기’하는분들이많다.근데한번도안해본분들은막연한두려움이있다.Q:‘갈아타기’타이밍잡는게어렵다.A:잘팔고잘넘어가기가굉장히어렵다.첫번째로욕심을줄여야한다.일단먼저내집부터팔아야한다.그리고사야한다.다만지금같은매도자우위시장에선내집은조금나중에팔아도된다.꼭잡아야할물건부터잡아야한다.조금위험하다싶다면,잔금기일을넉넉하게(조정)하는게좋다.계약사항에‘날짜조정’특약을걸어두는등의안전장치를해두면갈아타는데문제없다.결국대출도‘레버리지(leverage)’수단이아닌가란물음에,김대표는대출금뿐아니라‘시간’역시레버리지로활용해야한다고말했다.다만그는“대출그자체가목적이돼선안된다”고강조했다.그는“대출을통해부자가되는게목표지,좋은조건으로대출을많이받는건목표가아니다”고말했다.김대표는“‘수단’으로써대출을잘활용하려면‘질문할수있을때’까지는공부가필수”라고했다.김은진대표는부동산의장기적우상향을고려해'시간'과'돈'이라는두가지레버리지를활용해야한다고강조했다.그래픽최수아━은행별대출,어떻게다를까?…‘1층투자’유리한은행은Q:‘대출원금은갚는게아니다’는말도있다.큰돈같은경우는다른곳에투자할수있으면대출원금을갚지말고투자하는게제일좋다.다만‘내가투자처가없다’그러면상환하는게좋다.최근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등정책규제영향으로이전조건으로대출받지못할거란두려움을가진분도많고,여러규제로대출받을때약정서를쓰는경우도많기때문에상환할때신중해야한다.Q:시중은행대출,어떻게다른가.A:개인적경험에비춰보자면,신한은행과하나은행이일을많이한다.일처리속도도빠른편이다.고객유치등영업도굉장히열심히한다.(계속)‘대출의신’이일처리빠른은행2곳을콕집어줬는데요.대출이막히기시작할때는‘이은행’부터막힌다고합니다.어느은행일까요?또,대출이잘나오는최적의날짜와“은행은오전보다는오후에가라”는팁도공개했습니다.대출이필요하신분들은아래링크에서남은이야기를확인해보세요.▶“돈빌리려면오후에가라”대출의신이픽한은행2곳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1842■대출의모든것「1편:“돈빌리려면오후에가라”대출의신이픽한은행2곳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18422편:백수도‘4억주담대’된다,신용카드이렇게긁어라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33243편:“월급적은여보가돈빌리자”대출금액늘린부부의기술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5012」〈VOICE:세상을말하다추천기사〉“모발이식전이것물어봐라”탈모20년차가추천한병원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9507“내가쌌지만정말심하네”지독한그냄새,암신호였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0295정보원과‘깊은연애’를했다…20년국정원요원고백〈上〉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9360“세무서,죽을때까지본다”…자식1억빌려줄때남길증거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213Copyright©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8
0 70
[실시간뉴스][단독]빈소서 한동훈 만난 MB "불편했지만…재집권 위해 朴지지"

“내가박근혜전대통령과불편한사이이긴했지만….”이명박전대통령이지난25일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마련된형이상득전국회부의장빈소에서한동훈국민의힘대표에게꺼낸말이다.당시한대표는대구일정을마치고빈소를찾아조문했고,이전대통령부부와30분간대화를나눴다.여권관계자에따르면이전대통령은이자리에서정치적라이벌이었던박전대통령과의편하지만은않았던관계를언급하면서“하지만정권재창출을위해서박전대통령을전폭적으로지지했다”고말했다고한다.또2012년대선을앞두고대선후보인박전대통령과크게충돌하지않은점과,친이계와친박계가화합해선거에서승리한과정도설명했다고한다.이전대통령은“정권재창출이가장중요하다.어려운환경이지만잘해낼것”이라고했고,한대표는“제가잘해서꼭정권재창출을하겠다”고화답했다.이명박전대통령이23일오후서울송파구서울아산병원에마련된친형이상득전국회부의장의빈소에서취재진과인터뷰를마친뒤이동하고있다.연합뉴스이전대통령이박전대통령과의관계를언급한것은,격화되고있는윤·한(尹·韓)갈등을염두에둔것으로풀이된다.정치권에서는윤석열대통령과한대표의갈등을과거이전대통령과박전대통령의갈등에빗대는이들이적지않다.여권관계자는“대통령과여당차기유력대선주자,즉현재권력과미래권력의충돌양상인점에서닮았다”고말했다.친이계와친박계의충돌은보수진영에서유례가없을정도로치열했던계파전이었다.2007년한나라당(현국민의힘)대선경선에선친이계와친박계의네거티브난타전이벌어져“본선보다더치열한경선”이라는평가가나왔다.당시혈투끝에이전대통령이승리하고,박전대통령이승복연설을한장면은지금도정치권에서회자된다.이후에도양측은2008년총선당시‘친박계공천학살’논란,행정수도이전문제를두고대립했다.하지만2012년대선을앞두고친이·친박계는오랜갈등을눌러담았고,박전대통령은문재인후보를꺾고당선됐다.당시정치권에서는“친이·친박계가작정하고갈라섰다면결과는장담하지못했을것”이라는반응이나왔는데,이전대통령이한대표에게이런과정을설명한것이다.여권관계자는“내부갈등이심하더라도정권재창출이라는대의아래서는하나가돼야한다는점을이전대통령이강조한것”이라고설명했다.이에앞서이전대통령은24일정진석대통령비서실장을만났을때는“여당이하나된힘으로대통령을도와서정부성공을돕는책임을다해야한다”고했다.국민의힘한동훈대표가26일서울동작구국립서울현충원에서열린박정희전대통령서거제45주기추도식에서헌화·분향을하고있다.뉴스1이전대통령과한대표의만남은과거수사로얽힌관계때문에더이목을끌었다.한대표는서울중앙지검3차장이던2018년이전대통령의다스(DAS)비자금및횡령사건을수사지휘했다.당시구속기소된이전대통령은징역17년형을선고받고,2022년12월특별사면됐다.한대표는당비상대책위원장이던3월26일박전대통령을예방했지만,이전대통령과의만남은이뤄지지않았다.여권관계자는“몇차례면담이추진됐지만,여러상황이겹쳐성사되지않은것으로안다”고말했다.하지만이전부의장의빈소에서자연스럽게만남이성사됐다.여권관계자는“부드러운분위기에서대화가오갔고,한대표도이전대통령의말에고개를끄덕이며진지하게경청했다”고말했다.손국희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8
0 80
[실시간뉴스]"1만원으론 먹을 게 없다"…'도시락파' 된 직장인 여기 간다

고물가에점심식대가오르는'런치플레이션'이이어지자편의점이나구내식당에서점심을해결하는직장인이늘고있다.사진은서울중구식당가에시민이지나가는모습.뉴스1“점심에밥사먹고커피까지마시면1만5000원이상쓰는경우도많아요.식비가부담돼서요즘엔점심약속을잘안잡고혼자간단하게해결해요.”서울종로구에서직장을다니는3년차회사원박모(30)씨는최근점심도시락을싸오기시작했다며이같이말했다.박씨는“입사초기엔친한직장동료와점심시간에맛집을찾아다녔는데,요즘엔식비지출이너무커약속을줄이고있다”라며“냉동볶음밥등으로도시락을싸오거나,편의점이나분식집을찾는다”라고말했다.외식물가가오르며‘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심화하자저렴한간편식이나구내식당을찾는직장인이늘고있다.편의점등유통업계는도시락과가정간편식(HMR)제품군확대에나섰다.구내식당에위탁급식을운영하는급식업체들도실적개선을기대하고있다.━“1만원으론먹을게없다”푸드테크기업식신에따르면,지난3분기전국직장인이점심시간(오전11시~오후2시)에쓴평균식대는1인당1만37원으로전년동기(9923원)보다올라1만원을돌파했다.직장인이자주찾는주요메뉴가격도1만원을넘었다.한국소비자원의외식비가격동향에따르면지난달서울기준주요8개외식메뉴가운데1만원미만메뉴는김밥(3462원)·자장면(7308원)·김치찌개(8192원)·칼국수(9308원)등4개뿐이었다.지난2019년9월1만원미만이었던냉면(9577→1만1923원)과비빔밥(9115→1만1038원)가격은3년만에1만원을넘었다.이렇다보니직장인들은한푼이라도아끼기위해도시락파로변신하고있다.지난4월신한은행이발표한‘보통사람금융생활보고서’에따르면직장인10명중7명은점심값을줄이기위해노력하고있다고응답했다.대표적인방법은도시락싸기,편의점이용하기,커피·디저트줄이기등이었다.서울송파구에서자취하며직장을다니는김모(28)씨는“식비를아끼기위해편의점도시락을자주먹는데,간편하면서도맛있어서좋다”라며“퇴근길에도편의점에들러저녁으로먹을도시락을사가는날도종종있다”라고말했다.신한은행의'보통사람금융생활보고서'따르면직장인10명중7명은점심값을줄이기위해노력하고있다고응답했다.대표적인방법은도시락싸기,편의점이용하기등이다.사진은서울의한편의점에도시락등음식이진열되어있는모습.사진연합뉴스실제로편의점간편식매출은크게늘었다.지난23일대한상공회의소가시장조사업체마켓링크의자료를분석한결과올해상반기편의점의대용식매출은지난2022년상반기대비17.6%성장해편의점전체매출증가율(3.6%)을웃돌았다.대한상공회의소관계자는“밥값부담이커지며편의점에서식사를해결하는소비자가늘고있다”라며“1~2인가구가증가하면서편의점이외식을대체하는채널로자리잡고있다”라고분석했다.편의점업계는인기제품을리뉴얼(재단장)하고신제품을출시하는등제품군확대에나서고있다.CU는27일세계미식여행콘셉트의HMR브랜드‘헤이밀스’를론칭하고멕시칸옥수수덮밥,마파두부덮밥등신제품4종을출시한다고밝혔다.지난13일엔GS25가누적판매3500만개를돌파한인기제품‘혜자도시락’을리뉴얼한다고밝혔다.이마트24는지난10일라면과밥을결합한도시락‘토핑라면정식’을출시했고,세븐일레븐은지난달22일‘가성비(가격대비성능)’도시락시리즈‘맛장우도시락’을출시한다고밝혔다.BGF리테일은27일CU에서세계미식여행콘셉트의가정간편식(HMR)브랜드'헤이밀스'를론칭했다고밝혔다.BGF리테일제공편의점과함께구내식당을찾는직장인도늘었다.식신에따르면지난3분기구내식당이용자비중은30%로전년동기(22%)대비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서울종로구에서직장을다니는하모(33)씨는“회사구내식당은가격이4000원으로저렴하고밖에서먹는것만큼맛있어서자주이용한다”라며“외부식당으로나가면비용도많이들고시간도더걸려구내식당에서점심을빠르게해결하고남는시간엔쉬는편”이라고말했다.이은희인하대소비자학과명예교수는“고물가에불경기가이어지자소비자들이합리적인선택을하는것”이라며“일상적으로지출하는식비는작은인상에도부담을크게느낀다”라고설명했다.급식업체들은이렇게찾아온고객을계속잡아두기위해분주해졌다.우선인플루언서나유명외식브랜드와협업으로트렌디한메뉴를빠르게제공하고있다.삼성웰스토리는지난22일방송인정준하·이봉원과함께구내식당을방문해직접만든요리를제공하는‘셀럽테이블’시즌4를진행한다고밝혔다.지난2020년부터진행된이이벤트는여경래·이원일·정호영·오세득등유명셰프들과함께100회이상이어졌다.삼성웰스토리는지난22일방송인정준하·이봉원이구내식당을방문해직접만든요리를제공하는‘셀럽테이블’시즌4를진행한다고밝혔다.사진은방송인이봉원이직접만든볶음밥을제공하는모습.삼성웰스토리제공CJ프레시웨이는지난10일디저트카페‘노티드’와협업해전국급식장에‘노티드미니시그니처우유생크림빵’을공급한다고밝혔다.아워홈도지난4월일부구내식당에서한국에진출한캐나다커피브랜드‘팀홀튼’의대표메뉴를제공해화제가됐다.한급식업체관계자는“구내식당은외부음식점들과경쟁하면서,과거의단체급식이미지를벗고음식수준이꽤높아졌다”라며“구내식당을찾은직장인고객들이만족하도록화제의외식브랜드와협업등여러시도를하려고고민중”이라고말했다.오삼권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8
0 82
[연예뉴스][스브스夜] '런닝맨' 지예은, 비투비 은광-민혁 사이에서 "저 삼각관계 해도 돼요?" 설렘

[SBS연예뉴스|김효정에디터]지예은이비투비멤버들사이에서행복한비명을질렀다.27일방송된SBS'런닝맨'에서는이아영과비투비의은광,민혁이게스트로등장해멤버들과함께레이스를펼쳤다.이날방송에서지예은은비투비은광과민혁사이에서비명을질렀다.은광은초반부터지예은에게"실물이더귀여운것같다"라는등플러팅을했다.이에지예은은"어머미치겠다.나진짜좋아하나봐"라며들떠웃음을자아냈다.이를보던멤버들은"은광이는그냥관종이야.민혁이오기전에분량챙기려고이러는거다"라고했지만지예은의얼굴에서미소는사라지지않았다.이아영은양세찬에호감을드러냈다.지예은에게본인이어떻냐묻는양세찬을향해이아영이"저는세찬선배님괜찮은거같다.진심으로"라고말했던것.이어이아영은"자기일잘하고재밌는사람이이상형이다.겉모습은별로안중요하다"라고이상형을밝혔다.이에지예은은"양세찬이다"라며양세찬을지목했고,송지효는양세찬이대시를한다면만나볼생각이있냐고이아영에게물었다.그러자이아영은"어떤사람인지대회를해보고생각해보겠다"라고진지하게답했고,멤버들은"은광이지금방향이저기로가니까초조해하고있다"라며분량에신경쓰는서은광을지적해웃음을자아냈다.뒤이어민혁이합류하고지예은은서은광과두사람사이에서"저삼각관계해도돼요?"라며좋아했다.지예은의삼각관계즐기기에양세찬의옆자리에앉게된이아영을본양세찬은"야너번호여기찍어봐찍어봐"라며너스레를떨었다.민혁은지예은의나이를물어보더니"딱좋다"라며네살차이를언급했다.은광도네살차이라는말에지예은은미소를감추지못했다.그리고이아영은양세찬과여덟살차이가나는것을확인하고"저는나이신경안써요"라고말해양세찬을웃게만들었다.이날은광과민혁은지예은을향해세레나데를부르며묘한삼각관계를이어갔고,이아영과양세찬은로맨틱코미디상황극을선보여멤버들을흡족하게만들었다.Copyright©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10-28 05:06
0 99
[실시간뉴스][단독] 우크라 파병 북한군 '집단 국내 송환' 노린다... 국정원이 왜 나설까

"국제법위반아냐"하면서도…인정않는北억류된'용병'북한군,개인의사심문후한국송환가능…탈북지원가능해져사진은2018년9월9일북한평양에서열린북한건국70주년기념열병식에서행진하고있는북한군인들.평양=AP뉴시스국가정보원이우크라이나현지에서러시아파병북한군을상대로적극움직이는건다목적포석에따른것이다.파병을공식인정하지않는북한당국을압박하는한편,북한병력의탈북을유도해한국으로송환하려는노림수가깔려있다.어느경우든김정은정권에치명타를가할수있다.러시아남부쿠르스크를비롯한격전지에서'총알받이'로나설북한군을상대로대북심리전을벌일경우우리정부의전문성을발휘할수있는부수적효과도노렸다.27일복수의정보소식통에따르면,국정원과합동참모본부정보본부는쿠르스크에투입될북한군수천명에맞선대응방안을놓고우크라이나당국과물밑협의가한창이다.특히우크라이나가북한군신병을확보하는상황에서이들의탈북의사등을확인하는데우리측의역할이크다.북한이파병을선언하지않아북한군은정식군대가아니라용병으로간주되는만큼,향후북한병사들이억류되더라도북한당국이협상에나서기어려운점을노린것이다.익명을요구한정부당국자는"북한이파병을인정하지않는다면교전당사국으로서교전권을행사할수없다"면서"향후항복하거나억류된병사들의의사를확인해탈북을지원하게된다면김정은은파병에대한역풍을맞을수밖에없을것"이라고말했다.러시아의다급한처지를이용해북한의전략적가치를높이려보낸군병력이역으로김정은체제의불안을촉발하는약점으로작용할수있는것이다.북한군러시아파병규모전망.송정근기자앞서18일국정원은보도자료를내고북한군파병과북한의러시아참전을국제사회에알렸다.교전당사국인우크라이나를제외하면전세계에서가장빨랐다.당초정부의목표는파병지휘계통의정점에있는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전쟁범죄혐의를적용하기위한것이다.하지만북한,러시아는물론미국과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파병'이라는표현을쓰지않고있다.정부의구상이틀어진셈이다.김용현국방부장관이24일국회국방위감사에서"말이파병이지,사실파병이아니라용병이라는표현이더적절하다"고입장을바꾼것도그때문이다.정경운한국전략문제연구소전문위원은"국외교전지역으로1만2,000명의부대를보내는건국가적차원의일이고파병으로보는것이극히상식적"이라면서도"하지만북한과러시아가정식파병으로인정하지않는다면△교전당사국으로서북한의지위△전장에투입된북한군의신분△포로발생시조치와대우△전후처리등에서예상하기어려운다양한문제가발생할수있다"고지적했다.또한"참전한북한군은교전에참여한군인으로정당한대우를받지못할수도있다"고덧붙였다.북한은대외매체인조선중앙통신을통해러시아파병과관련"그러한일이있다면국제법적규범에부합되는행동일것"이라고주장했지만,정작주민들이보는대내매체인노동신문과조선중앙TV에서는아무런소식을전하지않고있다.한편,일본교도통신은이날우크라이나당국이입수한러시아군의북한군파견부대명단을인용,김위원장의군부측근인김영복조선인민군총참모부부총참모장이최근러시아에입국했다고전했다.김영복은김위원장이지난3월서부지구중요작전훈련기지를방문했을때수행원명단에포함된인사다.문재연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3
0 71
[실시간뉴스]"영남 60대 주류는 가라"… 친윤·친한 갈등에 깔린 '세대 간 헤게모니' 다툼

尹주변참모및친윤계대부분60대이상"당내에선50세도'애'취급"에불만73년생한동훈이세대교체상징으로한동훈국민의힘대표가27일오후서울성동구성수동인근에서열린'역면접x국민의힘,2030이묻고정당이답하다'행사에서발언하고있다.연합뉴스"1970년대에태어나쉰이다돼가지만,이당에선여전히'애'입니다.지금당정간주도권다툼에는세대간헤게모니싸움이깔려있다고볼수있습니다."(친한동훈계국민의힘당직자)윤석열대통령과한동훈국민의힘대표의'빈손회동'을계기로친윤석열(친윤)계와친한동훈(친한)계갈등이일촉즉발상황으로번지고있다.김건희여사논란에대통령실특별감찰관(특감)추천여부까지표면적이유로부상했지만,여권내부에서는60대영남관료중심의여권주류세력에대한반발이깔려있다는분석이다.상대적으로젊은전문직출신들이1973년생한대표를중심으로결집해헤게모니주류교체싸움에나섰단얘기다.여권관계자는27일"김여사문제등여권의리스크를대하는주류친윤계의방식에대한불만이빈손회동을계기로임계점에다다른것"이라며"친윤계가이문제를조용히묻고가자는입장이라면,친한계는가시적인조치가반드시필요하단것"이라고전했다.여론에민감한1970·1980년대생들이'국민눈높이'를강조한한대표주변에모이다보니,60대이상관료출신의윤대통령호위그룹과세대교체성격도띠게됐다는것이다.당지도부의한핵심관계자는"지금대한민국을지배하는건아재들,86세대"라며"물러날때가한참지났다"고말했다.한친한계핵심의원도"당에들어와보니구태를벗어나지못한모습들이너무많더라.자연스럽게한대표중심으로젊은사람들이모이게된것"이라며"친한계라기보다는혁신계나쇄신계로불러달라"고요구했다.그래픽=강준구기자실제친한계엔당내비주류젊은인사들이많다.특감임명과관련,앞장서의원총회를요구한배현진(41)·박정훈(53)의원이나한대표가비상대책위원장이던시절비대위원을지난한지아(46)수석대변인등이모두1970년대이후에태어났다.지난22일친한계긴급만찬자리에모인20명의원가운데절반가까운9명이1970·1980년대생이다.국민의힘에서1970년이후태어난의원은28명으로4분의1정도에그친다.핵심당직자인서범수(61)사무총장,박정하(58)비서실장,신지호(61)전략기획부총장등은1960년대생이지만그간비주류로꼽혔다.당대변인단의경우이같은경향성이더욱짙게드러난다.곽규택(53)·한수석대변인모두1970년대생이고8명의대변인단중60년대생은2명뿐이다.윤희석(53)·정광재(49)대변인등1970년대생과송영훈(41)·김준호(36)대변인등1980년대생도적극기용했다.지난4월총선에서수도권에도전했지만낙마한이들이많다.실제이들젊은세대가한대표취임전후로기존주류세력과국지전을벌이는모습은자주관측됐다.총선직후친한계배현진·박정훈의원이주축이돼친윤핵심인이철규의원의원내대표출마를반대했던모습이나,최근친윤계가김혜란(48)대변인의'배나온오빠'발언을문제삼자이를적극엄호한박상수(45)대변인의모습등이대표적이다.이는윤대통령의대통령실참모들이나친윤계의원들과뚜렷하게대비된다.최측근으로꼽히는대통령비서실장만해도영남관료출신의김대기(68)·이관섭(63)·정진석(64)등60대이상이중용됐다.당에서도21대국회에서40대이용전의원이친윤계돌격수를자처한적있지만,22대국회들어목소리를내는친윤계인사는추경호(64)원내대표를비롯해권성동(64)·김기현(65)·이철규(67)의원등대부분60대이상으로4050대의원들을찾아보긴힘들다.공교롭게한대표와대척점에서있는여권의대선주자급인사인홍준표(70)대구시장과오세훈(63)서울시장,나경원(61)의원도모두60대이상이다.당의한관계자는"친한계엔비례대표출신이나원외인사들이많다"며"지금과같은방식으로당이흘러갔다간다음총선에서도낙선할게뻔하단생각에한대표에게기대를거는것"이라고말했다.지난총선에낙선한한인사는"국민의힘하면아직도생각나는정치인은홍준표오세훈나경원"이라며"20년넘게이들이간판인정당으로무슨선거에서이기겠느냐.당장민주당의20년전과비교해도변화가필요한시점"이라고했다.김도형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3
0 66
[실시간뉴스][단독]“‘오빠한테 전화왔죠?’ 김 여사 음성, 나도 들었다”

[표지이야기]강혜경씨국감증언이어김태열미래한국연구소장도증언“김영선전의원사무실에서들어…명태균,녹취가지고있을것”김건희여사의공천개입의혹을제기한강혜경씨가2024년10월21일오후국회에서열린법제사법위원회의대검찰청대상국정감사에서더불어민주당전현희의원의질의에답하고있다.연합뉴스“명태균이김(건희)여사와통화한음성을스피커폰으로튼적이있습니까?”(정청래국회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네.‘오빠한테전화왔죠?잘될거예요’였습니다.”(강혜경씨)“그오빠는누굴지칭하는겁니까.”(정위원장)“윤대통령을지칭한다고생각합니다.”(강씨)2024년10월21일국회법사위국정감사.이날‘김건희여사공천개입의혹’의핵심인물인명태균씨가김건희여사와공천을논의한정황을보여주는통화음성을여러번들었다는강혜경씨의증언이나왔다.강씨는명씨가실질적으로운영한미래한국연구소직원이자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의회계책임자로일했던김여사공천개입의혹의핵심제보자다.강씨는명씨가김여사와저통화를한게2022년6월1일치러진경남창원의창지역구보궐선거에서김전의원이공천을받은직후였고,통화음성을들려준건김전의원이당선된이후라며김여사가“잘될거”라고말한건김전의원의공천을의미한다고말했다.김전의원은이선거에서이례적으로국민의힘공천을받아당선됐다.강혜경“명태균,여론조사공로로‘의원님’공천”명씨는이통화음성의존재에대해사실상침묵하고있다.하지만이음성을들은또다른인물을한겨레21이확인했다.김전의원의보좌관출신으로미래한국연구소소장을맡았던김태열씨다.김씨는한겨레21과한통화에서“나도(그음성을)들었다.장소는김전의원사무실이었다.그때직원들은그음성을모두들었을거다.명씨는그음성은세상에없다고얘기하지만,녹취를가지고있을것”이라고말했다.김건희여사공천개입의혹은명씨가2022년3월대선을앞두고윤석열당시후보를위해여론조사를하면서발생한비용을김건희여사를통해김영선전의원의공천으로대신받아왔다는게핵심내용이다.이런의혹들이보도로나오자명씨는김여사와의관계에대해크게부정하진않으면서도,본인이여론조사조작을했다거나‘뒷돈’을받았다는것에대해선강하게부정하고있다.명씨의말은어디까지가진실이고,거짓일까.한겨레21은명씨와강씨,김전의원과강씨사이의통화녹음파일과더불어2024년10월22일김태열씨와강씨의증언을통해명씨가그간해왔던발언의진위를따져봤다.시작은여론조사,그리고돈이었다.미래한국연구소가제20대대통령선거전까지진행한여론조사는공표되지않은것까지총81회다.여기엔총3억7520만원의돈이들었다.이가운데1억2천만원은지방선거국민의힘예비후보자2명(ㄱ·ㄴ씨)으로부터충당했다.명씨는이들을“독립자금후원자”라며여권내여러유력정치인에게소개했다.두사람은명씨가정치인들과어울리는모습을보면서본인들도공천받을수있을거라믿었다.각각6천만원씩선뜻1억2천만원을건넨이유였다.이공천거래는김씨발언에서도확인된다.“ㄱ씨와ㄴ씨가(1억2천만원에대한)차용증을요구하길래명씨가웃으면서‘공천대가라고적어주면되냐’는말까지했다”는것이다.그러나이들의공천은실패했고명씨는상환독촉에시달렸다.명씨가돈을구하기위해찾은곳은김여사가있는서울이었다.“본부장(명씨)이김여사한테돈을받아오겠다고청구서만들라고해서만들어줬어요.‘돈받아올게’하고서울가셨거든요.그뒤론말씀이없으셨어요.”(2023년5월23일김전의원과한통화에서강씨의발언)그런데명씨가가져온것은돈이아닌김전의원의공천이었다.같은통화에서강씨는“돈을기다리고있었다.근데의원(김영선)님당선되고나서(명태균이)‘내가대선여론조사하고그공로로의원님이공천을받아왔다’이렇게얘기를하는거죠”라고말했다.김전의원은2022년6월보궐선거에서경남창원의창지역구국민의힘후보로이례적으로단수공천돼무난하게당선됐다.경남창원시의‘미래한국연구소’건물.곽진산기자김영선전의원‘명태균덕’인정김전의원이이를시인하는녹취도확인된다.김전의원은2023년5월2일강씨와통화하면서강씨가‘본부장(명태균)이의원(김영선)님공천을받아왔다고말한다’는말에“내가그거에영향을받아서공천을받긴했다”고말했다.또3주뒤인5월23일강씨와한통화에서도김전의원은“내가뭐알고한건아닌데어쨌든명태균득(덕)을봤잖아”라며“덕을봐서국회의원이됐기때문에…”라고했다.명씨의‘덕’을인정한김전의원은국회의원으로당선된뒤세비(선거비보전)일부를명씨에게보냈다.강씨는10월21일국회법사위국정감사에증인으로출석해명씨가여론조사비용을공천으로받아왔다는사실과함께김전의원세비9600만원을명씨에게전달했다고밝혔다.그러나돈을다받지못한명씨가김전의원에게내용증명을보내는등의조처를하면서둘사이가벌어졌다.주변사람들에게도명씨는“김영선이내게돈을빚졌다”고말한것으로알려졌다.명씨가김여사를통해2024년4월총선에김전의원이공천을못받도록압박하는것으로추정되는녹음파일도공개됐다.김전의원은공천배제됐다.이런상황들이강씨가공개한통화녹취,국정감사증언들로공개되자명씨는여러말로상황을둘러대고있다.그중하나는미래한국연구소와의연결성이다.앞서명씨는한겨레21취재진에“미래한국연구소는나랑상관이없다”고밝혔다.한겨레21취재등으로미래한국연구소의후보자지지율여론조사에서명씨가강씨에게결과조작을지시한정황이담긴녹취가여럿드러나자,자신이하지않았다는것을방어하고자한발언으로보인다.실제로미래한국연구소등기에는명씨이름이없다.서류상회사소유주는소장인김씨다.그러나소장인김씨의말은명씨와배치된다.자신은명씨의지시로돈을가져오는‘수금책’역할만했고,회사내사정은전혀알지못했다고했다.실제로김씨는김전의원이선거를치르기위해위장으로회사대표를맡게됐고,운영과폐업과정전반도명씨의지시로이뤄졌다고주장했다.“지들이권력놀음하다배탈난것”또명씨가미래한국연구소로부터월급외에별도의돈도받아갔다고주장했다.김씨는“명씨는개인사채이자2건(월70만원,80만원가량),거주하는아파트월세,본인과아이들휴대전화비용까지미래한국연구소에서받아갔다.월급외가져간돈만1억이넘는다”고말했다.“채무관계는다제이름으로돼있죠.그러고회사(미래한국연구소)폐업하고나한테1400만원이나압류돼있습니다.노가다뛰고있어요.지들이권력놀음하다가배탈이난거겠죠.연관된사람들만나고싶지도않습니다.”곽진산기자[email protected]·김완기자[email protected]·채윤태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2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크롤링금지.

24-10-28 05:03
0 72
[실시간뉴스]1400원이 뉴노멀?…외환당국, 환율 저항선 딜레마

한달새환율100원가량‘급등’美경기호조·트럼프우세에‘강달러’당국,환율우려동시에1400원용인내포전문가,1400원돌파두고의견엇갈려[이데일리이정윤기자]최근미국의금리인하지연과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의당선가능성에원·달러환율이1390원대로치솟았다.환율이올해연고점인1400원에가까워지면서외환당국의개입경계감도고조되고있다.당국이‘1달러=1400원’을뉴노멀(newnormal·새로운표준)로인정할지,1400원대로의상승을저지할지관심이모아지고있다.한달새100원가까이오른환율[이데일리이미나기자]27일엠피닥터에따르면지난26일새벽장에서환율은1392.2원까지상승했다.이는장중고가기준으로지난6월27일(1395.0원)이후약넉달만에최고치를기록한것이다.지난9월말환율은장중1303.4원까지내려갔다.하지만10월들어환율은단이틀을제외하고연일상승하며1390원대까지급등했다.한달도채되지않아100원가까이오른셈이다.최근의환율급등은글로벌달러화가강세를나타낸영향이크다.미국경기호조로인한금리인하지연과‘트럼프트레이드’(트럼프수혜자산투자),중동불안으로안전자산인달러에대한쏠림현상이심화된탓이다.환율이연고점이자사실상의저항선으로인식되는1400원턱밑까지올라온만큼,외환당국의개입경계감이커지고있다.지난4월환율이장중1400원을터치했을때외환당국의구두개입에이어실개입으로추정되는물량이유입되면서환율추가상승이제한됐다.6월에도한국과일본공동으로구두개입을했고,외환당국은국민연금과통화스와프를증액하는등다양한시장안정조치를내놓으면서1400원대진입을막았다.당국개입시점촉각…1400원돌파전망도최상목(왼쪽)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과이창용한국은행총재.(사진=뉴시스)환율속도가가팔라지자당국수장들도우려를표하고있다.하지만1400원을저항선으로보고있는지에대한의문도동시에갖게만들고있다.이창용한국은행총재는지난25일(현지시간)“타깃(특정한환율목표치)보다변동성에중점을두고있다”는입장을밝혔다.앞서최상목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지난24일“현재의1400원은과거의1400원과는다르게봐야한다”며“지금의환율수준은외환위기당시의환율상승과는질적으로다르다”고평가했다.과거국제통화기금(IMF)외환위기트라우마가있는정부로선환율급등에민감할수밖에없다.하지만현재대내외적인상황상환율1400원은무리가아니라는판단도섞여있는것으로해석되면서시장의달러매수심리를키우고있다.시장전문가들도환율상단에대한의견이엇갈리고있다.권아민NH투자증권애널리스트는“경기침체베팅일경우추가원화약세가능성이높지만지금은미경기호조,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베팅하고있어환율이1400원이상오를가능성이낮다”며“앞서2분기에서1400원을사수하려는외환당국의개입의지가확인되기도했다”고말했다.실제환율이1400원을찍었던지난2분기외환당국은시장안정화를위해약60억달러를팔았던것으로나타났다.이는최근1년내최대규모다.반면1400원위로더오를수있다는전망도있다.서정훈하나은행연구원은“당국에서불편한가격대에와있는만큼1400원은지켜질것이란생각이있다”면서도“트럼프가당선된다고하면연준정책이상쇄될가능성이크고단기적으로환율은오를수밖에없어,1400원을돌파할가능성을열어둬야한다”고내다봤다.이정윤([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3
0 65
[실시간뉴스]아침 기온 8도로 뚝…동해안·경상권 해안에 비 소식[오늘날씨]

아침최저8~16도,낮최고15~22도미세먼지'좋음'∼'보통'…일부'나쁨'[서울=뉴시스]정병혁기자=월요일인28일은전국이대체로흐린가운데동해안과경상권해안을중심으로가을비가내리겠다.사진은비가내린지난22일서울중구덕수궁돌담길에서시민들이우산을쓴채이동하고있는모습[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우지은기자=월요일인28일은전국이대체로흐린가운데동해안과경상권해안을중심으로가을비가내리겠다.기상청은이날"동풍의영향으로강원동해안·산지와경상권해안을중심으로비가내리는곳이있겠다"고예보했다.경북동해안과경북북동산지는아침부터,경북권내륙과부산·울산은낮부터비가시작되겠다.비는밤에대부분그치겠으나전남남해안과경남남해안,경남북서내륙에는밤에비가조금오겠다.경남내륙(북서내륙제외)과전남권내륙에는0.1㎜미만의빗방울이떨어지겠다.예상강수량은▲강원동해안·산지10~60㎜▲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부산·울산5~10㎜▲전남해안,대구·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경남남해안,울릉도·독도5㎜미만이다.안개가끼는곳도있겠다.새벽부터아침사이경기내륙과강원내륙,충청북부내륙에가시거리200m미만의짙은안개가끼겠다.그밖의충청권내륙과경북북부내륙에는가시거리1㎞미만의안개가끼겠다.강원산지에는낮은구름대의영향으로가시거리200m미만의짙은안개가끼는곳이있겠다.강이나호수,골짜기근처도로는주변보다안개가더욱짙게끼니유의해야겠다.전국이대체로흐린가운데기온은평년(최저2~12도,최고16~21도)보다높겠다.아침최저기온은8~16도,낮최고기온은15~22도를오르내리겠다.주요지역아침최저기온은서울11도,인천11도,수원10도,춘천10도,강릉14도,청주13도,대전10도,전주13도,광주13도,대구13도,부산16도,제주17도다.낮최고기온은서울20도,인천20도,수원20도,춘천19도,강릉16도,청주20도,대전19도,전주21도,광주21도,대구19도,부산22도,제주21도다.동해안을중심으로바람이순간풍속초속15m안팎으로강하게부는곳이있겠다.시설물관리와안전사고에유의해야한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풍랑특보가발효된가운데,동해상과남해동부해상에차차바람이초속9~16m로매우강하게불겠다.물결도1.5~3.5m로매우높게일면서풍랑특보가발표될가능성이있다.제주해안과동해안을중심으로너울에의한높은물결이해안도로나갯바위,방파제를넘는곳이있겠다.해안가출입을자제하는등해안가안전사고에각별히신경써야겠다.미세먼지는전국이'좋음'∼'보통'으로예상된다.인천·경기남부·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는오전에일시적으로'나쁨'수준을보이겠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3
0 70
[실시간뉴스][국감 결산]③국감장 출석한 피감기관 중 33%는 질문 못받고 돌아가…국감제도 손질할때

피감기관은역대최다802곳…개별의원질의는20분남짓정쟁용증인무더기채택하고선질의없이돌려보내기도짧은시간에많은기관국감한계…보여주기식국감으로흘러상시국감대안으로늘거론…질문시간보장·정당자정노력도필요[서울=뉴시스]조성우기자=24일오후서울여의도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방송통신위원회및소관감사대상기관에대한종합감사에서국민의힘의원노트북에'최민희독재과방위발언권보장하라'라고적힌종이가붙어있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조재완한재혁기자=22대국회첫국정감사가'정쟁국감''맹탕국감'으로마무리되면서국감제도를손봐야한다는지적이거듭제기된다.국감이기대에못미친다는지적은매년나왔지만올해는어느때보다부실했다는평가가대체적이다.임기반환점을돈정부국정을두고여야가점검할사안들이즐비했지만김건희여사문제와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의사법리스크등을놓고정쟁만되풀이했다는지적이다.올해피감기관은802개로역대최다였다.국감직전채택된증인만500명이넘고,참고인을포함하면1000명가까운인사가출석을요구받았다.이에비해개별의원에게주어진발언시간은주질의와보충질의시간을모두합쳐도한회20분안팎이다.국감기간상임위별로10회가량감사를실시한다고보면,의원한명에게돌아가는시간은200분정도에불과하다.감사를제대로하기엔애초물리적한계가있다.올해도국감장에불려나가질의한번받지못하고돌아간기관과증인·참고인들이수두룩했다.국회공보에따르면첫2주간(10월7일~18일)국감장에출석한피감기관3곳중1곳(33.2%)은질의를받지못한것으로파악됐다.특히정쟁이슈가산적한국회국방위원회(55.2%)와정무위원회(52.6%),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43.0%)등에서질의쏠림현상이극심했던것으로나타났다.주어진짧은시간내이목을끌어야하는구조속에서특정기관에질의가집중된것으로분석된다.이른바'한탕주의'현상이다.이때문에국감제도개선을제대로해야한다는지적이나온다.수도권에지역구를둔민주당한의원은통화에서"민생현안과관련한정책질의준비를많이했는데김여사의혹으로다투는데시간을쓰느라준비한것을다보여주지못했다"며"상시국감같은대안이필요하다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이종훈정치평론가는"특정기간에감사를몰아쳐서하면아무래도놓치는게많을수밖에없는데,1년내내감사를하면결과적으로감사에서누락되는기관이적어질것"이라며"상시국감이한건주의를어느정도해소할것"이라고봤다.개별의원들에게충분한질의시간이보장돼야한다는제언도나왔다.최요한정치평론가는"지금은(주질의)발언시간이7분인데과거엔30분이었다.노무현같은청문회스타가등장할수있었던이유"라며"상시국감을통해충분한시간을주고,짧은시기에많은기관들이몰리는것을해소해줘야한다"고지적했다.그러면서"그렇지않으면한탕주의,보여주기식이벤트가계속될것"이라고말했다.매년국감이끝나면상시국감등대안이제시됐지만모두공염불에그쳤다.지난21대국회에선김원이더불어민주당의원주도로상시국감도입을위한관련법개정안이발의됐지만,제대로논의되지못하고임기만료로폐기됐다.내실있는국감을위해의원들부터달라져야한다고전문가들은지적한다.신율명지대정치학과교수는"문제의식이있어야상시국감이가능한데지금같은상황에선상시국감은거의불가능하다"며"양당이심각성을느끼고자정노력이라도해야문제가해결될것"이라고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0-28 05:03
0 70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