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단호한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영웅시대 패밀리의 소원성취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4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 28회에서는 이란, 브라질, 아제르바이잔으로 선을 넘은 패밀리들의 각양각색 일상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학 중인 두 아이를 육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이란 선넘팸' 양성민, 러헬레가 부부. 연년생인 아이들은 밥을 먹이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TV 보느라 바빠 음식엔 눈길도 안 주는 아이들을 보며 안정환은 "저때 애들 밥 먹이는 게 제일 힘들다. 안 먹으려고 해서"라고 공감했다.
이혜원은 "안 먹을 때는 싹 치워버려야 한다"고 단호한 육아법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 양성민의 "방학인데 애들이 유치원을 안 가 너무 힘들다"는 토로에 "어우, 너무 피곤해"라며 감정이입했다.
이때 "방학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샘 해밍턴은 육아 선배로서 부부에게 "애들은 성향이 달라 분리해서 훈육해야 한다. 같이 하면 누구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분리해서 훈육하는 게 제일 좋다"고 남다른 현명한 육아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브라질로 선을 넘은 최명화, 쥬에너 커플은 세계 3대 카니발인 '리우 카니발' 현장을 공개했다. 최명화는 리우 카니발의 경우 사람들이 "비키니를 입거나 상의 탈의를 하거나 노출 많은 의상을 입는다"고 전했다. 실제 카니발 영상을 본 유세윤은 "살이다, 다 살이야"라며 혀를 내둘렀다.
두 아이의 아빠 샘 해밍턴은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는 당연히 가능하다며 "저도 어렸을 때 많이 참여했다. 화려한 옷 입은 사람들 옆에 지나가고 어머니는 보지 말라고 하고"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곤 개방적인 분위기를 국가적으로도 책임지려 한다며 "제일 많이 신경쓰는 게 피임기구를 공짜로 많이 나눠주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브라질 학교 가면 11월 생일이 많다. 11월에 생일파티를 자주 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고 유세윤은 "그렇게 (피임기구를) 뿌려도 그런다. 카니발 베이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제르바이잔으로 선을 넘은 예비 부부 주승현, 누리에바 토파도 출연했다. 경기도 파주에 거주 중인 이들이 비행기로 18시간이나 걸려 아제르바이잔을 찾은 이유는 예비 처가에 청첩장을 건네기 위해서. 장모님은 먼길을 온 예비부부를 공항까지 마중나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유세윤은 장모님의 나이가 불과 49세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유세윤이 "49? 우리 와이프랑 동갑니다"라고 알리자 웃음이 빵 터진 이혜원은 이내 "미안하다 웃어서"라고 사과했고 안정환은 "세윤이 와이프가 엄청 동안인 것 그렇게 따지면"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건 안정환도 49세로 주승현의 장모님, 유세윤의 아내와 동갑이라고. 안정환은 유세윤 아내도, 주승현의 장모님도 모두 동안인 것으로 정리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임영웅 알리기에 돌입한 임영웅 팬 '선넘팬'의 출연이 예고됐다. 비엔나 이곳저곳에서 임영웅을 알리고 다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한식 맛집에 입성한 이들 부부는 누구가를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이혜원과 안정환도 "소원이 이뤄지네요", "진짜야?"라며 놀라는 모습이 공개돼 이들 부부가 발견한 사람이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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