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2024년 KPGA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한다. |아시안투어 제공
2019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5일 KPGA 투어를 통해 “올해 한국에서 최소 15개 이상, 최대 20개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이라며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즈의 KPGA 투어 시드 카테고리는 <4.한국오픈우승자> 자격이다.
재즈 제인와타나넌드는 2010년 프로로 전향한 뒤 당시 만 14세 3개월에 아시안투어 최연소 선수로 등록했다.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2018년 아시안투어 ‘퀸스 컵’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2019년에는 코오롱 한국오픈과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 아시안투어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타일랜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
2019년 일본투어 신인상, 아시안투어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에 오르고 유럽프로골프에 뛰어든 제인와타난넌드는 2019년 PGA 챔피언십 공동 14위, 2020년 마스터스 공동 51위, 2021년 디 오픈 공동 46위 등 메이저대회에서도 선전했다. 2020년 1월 세계 38위까지 올랐던 그의 현재 랭킹은 431위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여러 투어를 오가며 활동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뛰기로 한 이유는 바로 빅피쉬 골프아카데미의 이시우 프로님 때문”이라며 “최근 그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이시우 프로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내 골프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골프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목표를 1승으로 설정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오는 11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2024 KPGA 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출전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