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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박지원과의 '충돌 논란'으로 잡음이 일었던 황대헌이 결국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5일 오후 3시 15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펼쳐진 2024-25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이 3조 5위를 기록, 결승A 진출에 실패했다.
167번의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 후위에서 천천히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부 속도 경쟁이 붙은 상황에서 치열한 선두권 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서도 5위를 지킨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에도 스퍼트를 내지 못했고, 결국 그대로 5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2조에서 출전한 박지원은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서며 일찌감치 선두권 경쟁을 시작했다. 후위 선수들의 추월로 한때 4위까지 쳐지기도 했으나,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로, 이어진 이정수(서울시청)의 추월도 인코스로 파고들며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섰다. 끝내 막판 속도 경쟁에서도 승리한 박지원은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로 인해 2조 1위를 기록한 박지원과 황대헌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박지원은 오후 3시 45분 예정된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합류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