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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음주하는 청소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등이 발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7.4%로 전년 4.9%와 비교해 늘었습니다.
청소년 흡연율은 2019년 5%대에서 코로나19 기간 4%로 낮아졌으나 4년 만에 올랐습니다. 7%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가 유일합니다.
음주율은 지난해 12.4%로, 전년 9.9% 보다 2.5%포인트 올랐습니다.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 가운데 위험 음주율은 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위험 음주율은 최근 30일 동안 1회 평 균 음주량이 남학생 소주 5잔 이상, 여학생의 경우 소주 3잔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또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 중·고등학생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41.9%였습니다.
이는 2022년 39.2% 보다 증가한 것입니다. 과일 섭취량은 2022년 15.9%에서 지난해 12.7%로 감소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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