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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 …OCI와 통합 무산

온카뱅크관리자

2024-03-28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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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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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0Bj1x41l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임종윤(왼쪽)·임종훈 형제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글사진=화성(경기), 강민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8/dt/20240328171112081crmr.jpg" data-org-width="540" dmcf-mid="WVpnYfbY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8/dt/20240328171112081crm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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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임종윤(왼쪽)·임종훈 형제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글사진=화성(경기),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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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pbAtM8tTK" dmcf-ptype="general">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며 이사회를 장악했다. 형제 측이 경영권을 확보하며 모녀가 추진한 '한미-OCI 통합'은 무산됐다. </p>
          <p dmcf-pid="XUKcFR6Flb" dmcf-ptype="general">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p>
          <p dmcf-pid="ZxnW8wA8WB" dmcf-ptype="general">임종윤·종훈 사장은 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됐다. 반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통합 파트너인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 등 송 회장 측이 제안한 신규 이사 후보 6명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입성이 불발됐다. </p>
          <p dmcf-pid="5MLY6rc6hq" dmcf-ptype="general">한미약품은 지난 1월 소재·에너지 전문 OCI와 '이종 간 통합'을 결정하고 지분을 맞교환해 통합 지주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임종윤 형제가 이에 반발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날 주총 직전까지 형제 측은 지분 확보나 법정 공방 등 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의 표심이 대거 형제 측으로 몰리면서 역전했다.</p>
          <p dmcf-pid="1RoGPmkPTz" dmcf-ptype="general">창업주 가족과 이번 주총에 앞서 형제 지지를 사전에 밝힌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12.15%), 모녀 측 지지를 밝힌 한미사우회(0.33%)를 제외하고 이날 주총 의결에 참여한 소액주주 등 지분은 4.5% 정도로 파악된다. 이들 소액주주 대부분이 형제 측에 표를 몰아주면서 이전 2%포인트대의 지분 격차를 뒤집었다.</p>
          <p dmcf-pid="tUKcFR6FS7" dmcf-ptype="general">전날까지 형제 측이 확보한 공개 우호 지분은 전체의 40.57%로 송 회장 모녀 측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약 43%보다 다소 열세였고, 앞서 OCI와 통합에 반대하며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p>
          <p dmcf-pid="Fu9k3eP3hu" dmcf-ptype="general">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주총이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가 역사를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희 형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는데, 앞으로는 가족들도 다 같이 얘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런 모습(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을 보여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p>
          <p dmcf-pid="372E0dQ0lU" dmcf-ptype="general">임 사장은 "저희 한미사이언스 주주는 원팀으로 법원도 이기고, (국민) 연금도 이기고 다 이겼다"며 "저희가 해야할 일을 주주들이 처리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주주들이 원하는 회사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절대적인 키맨인 신동국 회장님께서 저희를 믿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책임감 있게 숙제를 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통합 파트너인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참석했지만 개표 전 자리를 먼저 떠났다. 주총이 끝난 후 OCI홀딩스는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 앞으로 한미약품 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통합 재추진 계획도 없다"고 했다.</p>
          <p dmcf-pid="0VxCbNnbvp" dmcf-ptype="general">주총에서 형제 측이 승리했지만 상속세 재원마련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자녀 3명이 상속받은 주식은 1조원 규모로, 54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또 임주현 부회장은 임 전 사장이 상속세 해결을 자신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본인이 대여해 준 266억원을 즉시 상환해달라고 촉구하며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모친 송영숙 회장을 향해 "상속세 재원 문제로 개인이 내 집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면 경영 하시면 안 된다"며 "저희는 세금에 대한 문제는 개인적으로 알아서 잘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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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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