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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성윤리' 조례안 제안 단체 "비판받아야 될 내용인가"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1 14:17: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시대착오적 조례안' 비판에 반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YBFwvat2H">
          <p dmcf-pid="8Gb3rTNF2G" dmcf-ptype="general">[윤근혁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6BJ8XuS4V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1/ohmynews/20230201133907819rejq.jpg" data-org-width="1225" dmcf-mid="VIQKTtsbb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1/ohmynews/20230201133907819rej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가 만든 홍보물. </td> 
            </tr>
            <tr>
             <td align="left">ⓒ 건가본</td> 
            </tr> 
           </tbody>
          </table>
          <div dmcf-pid="Pbi6Z7v8bW" dmcf-ptype="general">
           '부부 외 성관계 금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안한 개신교 계열 보수단체의 사무총장이 "성인들의 자유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div>
          <p dmcf-pid="Qt4zhXD7fy" dmcf-ptype="general"><strong>건가본 사무총장 "우리가 올해 1월에 단독 제출"</strong></p>
          <p dmcf-pid="xF8qlZwz9T" dmcf-ptype="general">1일, 서울시의회와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아래 건가본)에 따르면 해당 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접수한 단체는 건가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부장과 사무총장이 모두 개신교 목사인 이 단체는 2021년 출범 이후 학생인권조례 폐기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운동을 펼쳐온 개신교 계열 보수단체다.</p>
          <p dmcf-pid="yglD8iBE9v" dmcf-ptype="general">단체에서 조례안을 제안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서울시의회가 해당 조례안을 서울시교육청에 이례적으로 정식 공문으로 보내면서 "제316회 서울시의회 (2월) 임시회 의원발의 예정인 조례안"이라고 밝혀 문제가 더 커졌다. 공문으로만 보면, 서울시의회가 해당 조례안을 당장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p>
          <p dmcf-pid="Wh0GNsdYBS" dmcf-ptype="general">앞서 &lt;오마이뉴스&gt;는 지난 1월 30일자 기사 &lt;"성관계는 혼인 관계 안에서만..." 시대착오적 서울시의회 조례안&gt;( https://omn.kr/22ixs)에서 "서울시의회가 '성관계는 혼인관계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학교구성원 순결조례'에 대한 의견조사에 지난 25일부터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모두 22개조로 된 이 조례안에는 '생명윤리에 관한 신실한 종교적 신앙과 도덕적 신념을 이유로 학교 구성원에게 불이익을 가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는 행위'를 '성·생명윤리 위반 행위'로 간주하고 성·생명윤리책임관으로 하여금 사건을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p>
          <p dmcf-pid="YlpHjOJG9l" dmcf-ptype="general">이 보도 등과 관련 조용식 건가본 사무총장(목사)은 1일 오전, &lt;오마이뉴스&gt;와 전화통화에서 "우리 단체가 건강하고 건전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해당 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낸 때는 올해 1월"이라면서 "우리는 해당 조례가 꼭 통과되는 차원이 아니라 그냥 우리의 의견을 제출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GohE4Jqkqh"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조 사무총장은 "조례안 내용에 대해 언론과 서울시의원이 비아냥거리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청소년들의 성적인 타락 같은 게 마음이 아파서 그런 의견을 냈는데 마치 그것이 반사회적인 것처럼 비판받고 조롱받아야 될 내용이냐"고 항변했다.</p>
          <p dmcf-pid="HglD8iBE9C" dmcf-ptype="general">'문명국가에서 부부 외 성관계 금지와 같은 조항을 조례와 법규로 규정한 바가 없지 않느냐'는 &lt;오마이뉴스&gt; 질문에 조 사무총장은 "서구 사회가 타락해가고, 미국사회도 성윤리가 무너지는 시대인데, 그것에 발맞춰서 나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p>
          <p dmcf-pid="XaSw6nbD2I" dmcf-ptype="general">이어 조 사무총장은 '지금 1인 세대가 전체 가구의 41%인데 부부끼리만 성관계를 허용하면 독신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성인들의 자유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조례에서 얘기하고자 한 것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건강한 도덕성을 학교 때 안 가르치면 언제 가르치느냐"고 답했다.</p>
          <p dmcf-pid="ZYBFwvatbO" dmcf-ptype="general"><strong>"타락한 서구사회 발맞추기 맞지 않다" vs. "중세시대 논리"</strong></p>
          <div dmcf-pid="5Gb3rTNFVs" dmcf-ptype="general">
           하지만 이 조례안은 학생은 물론 교직원, 보호자 등 '학교구성원' 전체를 규정 대상으로 한다.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1OtyowMTf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1/ohmynews/20230201133908074ouxb.jpg" data-org-width="1111" dmcf-mid="fJDoq6FL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1/ohmynews/20230201133908074oux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에 지난 보낸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 </td> 
            </tr>
            <tr>
             <td align="left">ⓒ 서울시의회</td> 
            </tr> 
           </tbody>
          </table>
          <div dmcf-pid="tIFWgrRyqr" dmcf-ptype="general">
             
           <br>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1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이 조례안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보수단체가 만든 것으로서 '성관계는 혼인 관계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며 혼전 순결을 성·생명윤리로 규정하는 등 많은 퇴행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집단이 결국 학교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자 하는지 고스란히 드러내 보였다. 이 사회 전체를 중세 시대로 끌고 가려는 세력들이 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퇴행적 조례안을 들이밀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div>
          <p dmcf-pid="FC3YameWBw" dmcf-ptype="general">한편,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lt;오마이뉴스&gt;에 "해당 조례안을 낸 곳은 건가본 말고도 2~3곳이 더 있다"고 밝혔지만, 조 사무총장은 "우리가 해당 조례안을 단독으로 낸 것이 맞다. 다른 단체들이 비슷한 조례안을 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관련 기사: [단독] '시대착오적 성윤리' 조례안... "기독교단체 등이 제안" https://omn.kr/22jlc).</p>
          <p dmcf-pid="3Z2UOYcpBD"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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