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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람 겹겹이 쌓여" 보고 받고도...용산서장 "몰랐다" 발뺌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1 00:4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검찰 "이임재 전 서장 참사 상황 11시 전에 인지"<br>무전 부관, 이임재에 "압사 신고 들어와" 보고<br>"참사 당일 저녁 8시 30분쯤부터 무전 청취"<br>검찰 "이임재, 상부에 기동대 지원 요청 안 해"</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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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vIi3aVsEF"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7jLKh41iDt" dmcf-ptype="general">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구속 기소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은 참사 당일 밤 11시에야 상황을 인지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p>
          <p dmcf-pid="zdQ0EzT6s1" dmcf-ptype="general">그러나 검찰은 이 전 서장이 참사가 발생하고 얼마 안 된 밤 10시 32분에 "사람이 겹겹이 쌓여있다"는 구체적인 상황 보고를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p>
          <p dmcf-pid="qz0CQTNFs5" dmcf-ptype="general">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BDj4yxpaOZ"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bXyjqDxvOX" dmcf-ptype="general">[이임재 / 전 용산경찰서장 (지난해 11월 국회) : 참사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보고도 받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이태원 참사 상황을 알게 된 시점은 23시경입니다.] </p>
          <p dmcf-pid="KWsdto9rEH" dmcf-ptype="general">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밤 11시 전까지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p>
          <p dmcf-pid="9vwMZiBEEG" dmcf-ptype="general">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p>
          <p dmcf-pid="2UHE9sdYOY" dmcf-ptype="general">검찰은 이 전 서장이 밤 10시 32분, 용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에게서 "사람이 뒤죽박죽 겹겹이 쌓여 손을 뻗어 구해 달라는 상황"이라는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p>
          <p dmcf-pid="VGIi3aVssW" dmcf-ptype="general">또, 이 전 서장이 10시 36분엔 무전 부관을 통해 내용을 알아보라 지시했고, "압사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p>
          <p dmcf-pid="fBts8lo5Oy" dmcf-ptype="general">나아가 이 전 서장이 참사 발생 이전부터 혼잡스러운 상황을 인지했을 거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p>
          <p dmcf-pid="4Wsdto9rET" dmcf-ptype="general">이 전 서장은 평소 무전기 작동 상태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지녔고, </p>
          <p dmcf-pid="82phxyj3rv" dmcf-ptype="general">참사 당일 저녁 8시 30분쯤부터 무전 송수신이 되는 전용차에 탑승해 조수석 등받이에 있는 주머니에 무전기를 넣어두고 내용을 청취해왔다는 게 근거입니다. </p>
          <p dmcf-pid="60YcbrRyrS" dmcf-ptype="general">이때 무전에는 인파를 도로 위로 올리라는 내용이 흘러나왔는데 이는 인파 밀집을 오히려 높이는 부적절한 조치였지만 이 전 서장은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p>
          <p dmcf-pid="PVUlMWA0wl" dmcf-ptype="general">사전 대비가 소홀했다는 점도 다수 적시됐습니다. </p>
          <p dmcf-pid="QbFO6Sg1rh" dmcf-ptype="general">앞서 열린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물론 참사 발생 전날에도 현장 점검을 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p>
          <p dmcf-pid="xje7mKGMDC" dmcf-ptype="general">특히, 진실 공방 있었던 기동대 배치 요청과 관련해선 상부 기관에 기동대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p>
          <p dmcf-pid="yDLKh41iwI" dmcf-ptype="general">기동대 배치를 요청했다던 이 전 서장의 말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본 겁니다. </p>
          <p dmcf-pid="WfuSRYcpOO" dmcf-ptype="general">또, 검찰은 이 전 서장이 자신의 책임을 지우기 위해 친분이 깊은 용산서 간부에게 보고서 작성을 지시하고 허위 내용이 적힌 보고서를 상부에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봤습니다. </p>
          <p dmcf-pid="YBts8lo5Ds" dmcf-ptype="general">결국,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전후로 조치를 소홀히 해 이태원 참사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p>
          <p dmcf-pid="GBts8lo5Im" dmcf-ptype="general">YTN 윤성훈입니다. </p>
          <p dmcf-pid="Hje7mKGMDr" dmcf-ptype="general">YTN 윤성훈 (ysh02@ytn.co.kr)</p>
          <p dmcf-pid="Xn6FcuS4Ew"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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