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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키이우간 伊멜로니 "우크라 양보, 진짜 평화 아냐"…부차에선 '눈물'도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2 0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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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정상회담 전 키이우 외곽 이르핀·부차 전쟁 참상 목도 젤렌스키, '친러' 베를루스코니 전 伊총리 작심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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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왼쪽) 이탈리아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3.2.2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2/NEWS1/20230222051307843oftv.jpg" data-org-width="1400" dmcf-mid="HPoDzEzcN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2/NEWS1/20230222051307843oft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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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왼쪽) 이탈리아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3.2.2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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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사흘 앞둔 2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략군에게 양보하는 것을 포함한 어떤 평화도 진짜 평화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패배는 다른 유럽 국가에 대한 침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군사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방공 시스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요구하고 있는 전투기 제공에 대해서는 "협상 테이블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멜로니 총리는 집권 연합 내 핵심 인사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겸 전진이탈리아 대표와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가 친러시아 인사라는 점에서 이탈리아의 우크라이나 지지가 약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이탈리아 연정은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발언과 관계없이 항상 '사실'과 투표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탈리아는 오는 4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국제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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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를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민간인 집단무덤이 있는 교회에서 관련 사진을 보고 있다. 2023.2.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2/NEWS1/20230222051309176pgee.jpg" data-org-width="1400" dmcf-mid="XDY3gFg1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2/NEWS1/20230222051309176pge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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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를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민간인 집단무덤이 있는 교회에서 관련 사진을 보고 있다. 2023.2.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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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니 총리는 이날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키이우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로부터 꽃다발 환영을 받고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집권 이래 전쟁 1주년 전 키이우를 방문하고 싶다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그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키이우 외곽의 부차와 이르핀을 방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집단무덤이 있는 부차의 한 교회에서 죽은 민간인들의 사진을 보며 입을 막고 눈물을 흘렸다. 아나톨리 페도루크 부차 시장은 마을에서 발견된 탄환과 포탄으로 만든 기념 동전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일전에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전쟁의 책임을 우크라이나 정부 탓으로 돌리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작심 비판했다.
 그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집에는 매일 미사일이 투하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그는 형제 같은 러시아 국민들의 큰 사랑 덕분에 전력난에 시달려 아이들 옷을 세탁하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방문을 제안했다. 그는 "당신의 형제 같은 러시아연방이 남긴 피비린내 나는 흔적을 직접 볼 수 있다"며 "그러면 비로소 우리는 같은 수준에서 대화할 수 있다"고 일갈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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