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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국가대표 AI' 첫 경연…기술력 과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7: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KT·네이버·NC·업스테이지·LG 등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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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서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에이닷엑스 K1'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07035gnej.jpg" data-org-width="4032" dmcf-mid="3L0oEeQ9l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07035gne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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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서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에이닷엑스 K1'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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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NC AI·업스테이지·LG AI 국가대표 등 AI 정예팀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각 사만의 기술 경쟁력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이 공개한 '에이닷엑스 K1'은 국내 최초 5000억(500B)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이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바탕으로 수학적 추론과 다국어 이해 능력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또 중소형 모델에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 모델 역할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향후 K2, K3 등 후속 모델로 진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색 기반 질의응답과 스마트 여행 에이전트 등 실용적인 기능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권장 생산량 산출을 위한 쿼리를 작성하거나, 최적의 생산 계획을 제안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SK하이닉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은 "지금까지 초거대 모델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등 소수에 불과했다. 잘 만든 AI 모델 하나가 사회간접자본이 될 수 있다. 에이닷.X K1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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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이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서 자사 AI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08556dahb.jpg" data-org-width="4032" dmcf-mid="0tLXpThD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08556dah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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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이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서 자사 AI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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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과를 공개했다. 현실 세계에서는 텍스트뿐 아니라 시각·음성 등 다양한 정보가 복합적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주로 텍스트 데이터 중심으로 학습돼 왔다. 옴니 모델은 여기에 시각과 음성 이해 능력을 결합해, 마치 LLM에 손과 귀, 발을 더한 것처럼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처리 효율을 높이고,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드 8B 옴니는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 모델에서 처음부터 함께 학습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텍스트 전용 모델은 표나 차트를 이해하기 위해 OCR(광학문자인식)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옴니모델은 별도의 전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시드 32B 씽크는 자체 추론형 AI에 시각적인 이해와 음성 대화, 도구 활용 능력을 결합한 모델이다. 복잡한 요청도 짧은 시간 내에 답을 도출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올해 수학능력시험 수능 문제를 5초 만에 풀이하는 성능이 시연됐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통합적인 소버린 AI 구축이 목표"라며 "성능과 비용 효율성, 실용성을 갖춘 동시에 다양한 감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이 실용적인 AI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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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 참석해 자사 AI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10329hahj.jpg" data-org-width="4032" dmcf-mid="pU0QnVb0W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10329hah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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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 참석해 자사 AI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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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기업 가운데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은 업스테이지는 실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대형 언어모델 '솔라 오픈 100B'를 선보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모델 시연에 나서며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대표 기능으로는 'PPT 제작'이 꼽혔다. 검색 기능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발표 자료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LG AI연구원은 기존 모델 '엑사원'의 최신 버전인 'K-엑사원'을 공개했다. K-엑사원은 직전 모델인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적용해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량을 약 70% 절감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엑사원 플랫폼은 일반 모드부터 심층 분석, 일상 질문, 전문 지식, 코드 생성 등 다양한 응답 모드를 제공했다. 실제 시연에서는 국가 AI 인프라 전략에 대한 질문에 수 초 만에 서론과 결론을 갖춘 보고서 형태의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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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연수 NC AI 대표는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서 자사 AI 모델 '배키'의 성과를 발표했다./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12021cudn.jpg" data-org-width="4032" dmcf-mid="Uuemvcae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BUSINESSWATCH/20251230175012021cud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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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수 NC AI 대표는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1차 발표회에서 자사 AI 모델 '배키'의 성과를 발표했다./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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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AI는 제조업, 국방, 유통, 컬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특화형 AI 모델 '배키(VAETKI)'를 공개했다. 3대 분야(데이터, 모델, 확산)의 1단계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 고품질 한국어/산업 특화형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최적화를 완료했다. 아울러 제조, 물류, 국방 등에서 전문성을 갖췄다.
 모델 구축만큼 데이터 확보에도 공들였다. 유해성, 광고성을 제외한 고품질 하이퍼스킬 데이터를 구축했다. 추론 역량과 작문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축했다. 현장 특화형 데이터를 핵심적으로 확보했다. 단순한 텍스트 외에도 의료, AI 안전성 데이터 등 14종의 전략적 멀티 모달 데이터를 확보해 깊이를 더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확장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이 목표"라며 "전 방위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배키의 범용성과 강력한 버티컬 성능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의 성능을 가진 독자 AI 모델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정부는 내년 1월 15일 2차 평가를 통해 정예팀을 압축한다. 이후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팀만을 남겨 '한국판 소버린 AI'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왕보경 (ki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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