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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곧 엄마되는 남보라 앞에서 터진 母의 고백 “13남매 키우며 울었다” (‘편스토랑’)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6 2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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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gt;
 [OSEN=배송문 기자] 배우 남보라의 어머니가 13남매를 키우며 겪었던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와 어머니가 13남매 대가족 체육대회를 앞두고 함께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남보라는 어머니에게 “우리 키우면서 울었던 적 있어? 나 엄마 우는 거 거의 본 적 없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많지. 애 키우기 힘들어하면서 아이 앞에서 울겠나”라고 담담하게 답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특히 “너하고 다윗이 둘이 화상 입었을 때”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보라는 “혼자서 튀김기 해보겠다고 하다가 튀김기를 엎었다. 그때 세빈이도 다쳤다”고 설명했고, 어머니는 “너는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고, 다윗이는 아기였다. 둘을 데리고 병원에 다니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보라는 “다윗이는 상태가 너무 심해서 피부 이식을 하네 마네 얘기까지 나왔었다. 그때 엄마가 많이 힘드셨다”며 “다행히 지금은 상처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보라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수두에 걸렸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한 명 끝나면 또 한 명이 걸렸다. 매일 이불 빨래를 하고 소독을 해야 했는데, 신기하게도 한꺼번에 안 걸리고 돌아가면서 아팠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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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보라는 “진짜 신기한 게 13명 중에 비슷한 애가 하나도 없다. 우리 다 키우느라 엄마가 그렇게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나이 들어서 그런 것 아닐까. 50살 되기 전에는 애 낳으러 산부인과밖에 안 갔다. 50살 넘어서 담석증 수술을 했고, 2년 뒤에는 요로결석으로 또 병원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아이 키우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내 아이가 잘되려면 도를 닦는 마음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남보라는 “진짜 도를 닦았네. 엄마 몸에서 사리가 나왔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또 “엄마가 일을 좀 쉬거나 줄였으면 좋겠는데, 일 욕심이 정말 많다. 일하던 사람은 어쩔 수 없나 보다”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걱정을 함께 드러냈다.
 한편, 남보라는 1989년 출생, 올해로 36세를 맞았다. 13남매 중 장녀로, ‘인간극장’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이후 배우 데뷔했으며,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과 남성과 결혼해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songmun@osen.co.kr [사진] OSEN DB,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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