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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김병기 아들의 '아빠찬스'‥의원실에 국정원 첩보까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6 2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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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4982453dff406901bf57e14e597d1ccecc1cb325210d8b65e969ba4b0a495e5" dmcf-pid="xPROwM6bhO"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contents-hash="cbcdeabf1868ae55b2f0c48f21c83645b4692e0592a2b7e11890771b16cf81ee" dmcf-pid="yvY2BWSrSs" dmcf-ptype="general">◀ 앵커 ▶</p>
          <p contents-hash="093f1fd80c1f5b698e2c2a00e05fba5681815795e5a6f07fc39deb1d8406fd9b" dmcf-pid="WTGVbYvmCm" dmcf-ptype="general">여러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과거 자신의 보좌관에게 국정원에 다니는 아들의 업무를 도와주라고 했던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p>
          <p contents-hash="c713db9aeeec642b90de23f3f840fa02b55f9330129d29b0190e9400570ded50" dmcf-pid="YyHfKGTsCr"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김 원내대표가 아들의 보고를 위해 외부 인사들로부터 정보를 파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는데, 김 원내대표는 아들의 직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p>
          <p contents-hash="fb2c9d03b2a2ab7a2700f83cace9c99d13f037293cb0dd02aa1c757907af83b1" dmcf-pid="GWX49HyOlw" dmcf-ptype="general">김상훈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p>
          <p contents-hash="37f4e9a29c9cd00e13c6e3007f85edc3c59db12bc40595bc6af9fac5f4f27e16" dmcf-pid="HYZ82XWITD"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contents-hash="f4a981f45056a193df893caeba4cd59c556838a07b1fc4178353e8499a294468" dmcf-pid="XG56VZYClE" dmcf-ptype="general">작년 8월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 보좌관은 김 의원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습니다.</p>
          <p contents-hash="5ae31dea1eefad353893626cefc0bc9e7919b5732b476964719b1e03213b76cf" dmcf-pid="ZH1Pf5GhSk" dmcf-ptype="general">[김병기 의원실 전 보좌진 (음성변조)] "(김 의원이) '우리 아들 좀 도와줘. OO이 도와줘' 그러는 거예요. '업무를 받은 모양인데 좀 도와줘.'"</p>
          <p contents-hash="2f51a90e91cf9d8ef23a8891de0976649c983077b941d381dcd15bc31f44fe43" dmcf-pid="510RP35TWc" dmcf-ptype="general">보좌관이 곧바로 김 의원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국정원에 다니는 장남은 민감한 외교첩보 내용을 알아봐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p>
          <p contents-hash="db2cc119fed4ab57590e0781a8e9837ea406e1aee71f3ef4fd999fb19a4bf134" dmcf-pid="1tpeQ01ySA" dmcf-ptype="general">[김병기 의원실 전 보좌진 (음성변조)] "인도네시아 VIP(대통령 당선자)가 온다고 그게 무슨 한화 쪽에서 모시고 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에 대한 정보를 좀 알고 싶다…"</p>
          <p contents-hash="752660931f615319e1565251d98589c9270e184e9363f165c8de3b67c9c22012" dmcf-pid="tFUdxptWCj" dmcf-ptype="general">김 의원 아들은 무엇을 언제까지 알아내야 하는지를 보좌관에게 상세하게 문자로 전달했습니다.</p>
          <p contents-hash="172a6239a7a0c2ce78991e131a4d0cde2fe3ab4b1112dc2e5a84d273cfe6a6d7" dmcf-pid="F3uJMUFYlN" dmcf-ptype="general">귀빈 방문 시 브리핑, 시찰 등 프로그램 보유 여부, 귀빈 방문에 대한 입장, 귀빈에게 제시할 만한 비즈니스 아이템 등 숫자가 매겨져 마치 업무 보고서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ee7f5a1f78b8c1e7c5c5c3845567530b5bd68c3fa3359458352db1a0b02a4b5" dmcf-pid="307iRu3GC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급하다"며 "위에서는 1시 전까지 받아보길 희망하는데, 필요하면 2시 정도로 더 늦춰보겠다"고 말합니다.</p>
          <p contents-hash="b2ebe11795db8c54edec7e1089e8b0fcc5d3fbdae5f2c381520466f7cba7940a" dmcf-pid="0pzne70Hhg" dmcf-ptype="general">자신이 국정원 윗선에 보고해야 하는 시간을 3시간 앞두고 급히 '아버지'의 직원에게 도움을 청한 겁니다.</p>
          <p contents-hash="922a43174918f482534e9e0bd5f98afb95a92f3b26db3256cd848087ce7e2419" dmcf-pid="pUqLdzpXyo" dmcf-ptype="general">보좌관은 실제 한화 측에 전화와 문자로 사실을 확인해, VIP 방문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최종 파악한 뒤 김병기 원내대표의 장남에게 전달했습니다.</p>
          <p contents-hash="199c9820716718a08d8eeca72e80348c1fb8362808c86f1720be71aadab6c14b" dmcf-pid="UuBoJqUZyL" dmcf-ptype="general">외교 상대국의 요인에 대한 첩보는 국정원 국가 기밀일 뿐만 아니라 경호상 안전을 위해서도 엄격하게 규정된 보안 사항으로, 국정원 외부로 알리는 건 국정원법상 금지된 행위입니다.</p>
          <p contents-hash="cefd178a34facbed813bcc7c6699b73cbfaf325fee99286c3aac632bbb0c0151" dmcf-pid="u7bgiBu5Wn" dmcf-ptype="general">[정재기/국정원 출신 변호사] "비밀유지를 위반하는 범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그렇게 하지는 않죠. 굉장히 위험한 방식이라 생각됩니다."</p>
          <p contents-hash="ff547cb10eb23fffd5e829224ec6faecf347da0e0504a92299131118fe4b0163" dmcf-pid="7zKanb71yi" dmcf-ptype="general">당시 김 원내대표는 금융기관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정무위원회와 국정원 보고를 받는 정보위원회를 맡고 있었습니다.</p>
          <p contents-hash="d36c994534a2ef0d8fc1ea46828f5c930c45922b1cea29811771d269a194b524" dmcf-pid="zjE5GkNdTJ" dmcf-ptype="general">이뿐 아니라 김 의원이 금융기관의 고위 대관 임원을 만나 정보를 파악한 뒤, 국정원에서 경제 파트를 담당하던 아들에게 그 내용을 전달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p>
          <p contents-hash="4c59f33173628ceb85b5377205fe3d33778e96a04ac68418e323a383543a0d57" dmcf-pid="qAD1HEjJvd" dmcf-ptype="general">[김병기 의원실 전 보좌진 (음성변조)] "우리은행에서 (우리금융) 지주 부사장… 네다섯 명이 왔어요. (그분들) 나가자마자 아들하고 통화하는 걸 저희가 이제 문 밖에서 들었죠. '아들, 질의 다 했고, 뭐 빠진 거 없어. 내가 보냈어'."</p>
          <p contents-hash="3e234030eaec2aa439be4e79cdee0858136f180cdc502470040747e7d9aea871" dmcf-pid="BcwtXDAive" dmcf-ptype="general">실제로 올해 4월에도 한 대기업 대관 직원이 퇴사한 보좌진에게 "김병기실에서 이상한 질문이 계속 들어온다"며, 중국계 자본의 위장투자와 국내 경제침범 등을 질문하는 이유를 아느냐고 묻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388c39a2f80063beeee144d31141c85d312ceda6589492cc48eb765160961736" dmcf-pid="bkrFZwcnSR" dmcf-ptype="general">이런 질문은 국회 업무라기보다는 국정원 주요 업무로 꼽히는 '외국 투기자본의 경제안보 침해행위 대응'에 해당되는 내용들입니다.</p>
          <p contents-hash="739c3e2dcbfdb23b0c35ce7e82c7976d9addecebe5af190f466eb10715675361" dmcf-pid="KEm35rkLlM" dmcf-ptype="general">보좌진에게 아들을 도우라고 지시했는지, 아들이 의원실과 연락한 걸 알았는지 등을 묻는 MBC의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국정원 직원인 아들의 직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짧은 해명만 보내왔습니다.</p>
          <p contents-hash="6d8097df9b8465fb8f471711aed7e7b58d98b348c31168172b7f02e841582bf3" dmcf-pid="9Ds01mEoCx" dmcf-ptype="general">MBC뉴스 김상훈입니다.</p>
          <p contents-hash="ca049ad2417ea7ae87ad94f4626961af89c67a6812b65e483356f262aa34bd14" dmcf-pid="2wOptsDgWQ"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고현준, 조은수 / 영상편집 : 박천규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contents-hash="3c4fb7dc1e64e1886baade047c4da38466a59c47aa953aeb3e85a358a507ea18" dmcf-pid="VrIUFOwaCP"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contents-hash="1fe470f5ce499cd4231933e8c3e48fb696490e7fd39131c8bb2e02dbc3e1cc96" dmcf-pid="fmCu3IrNl6"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고현준, 조은수 / 영상편집 : 박천규</p>
          <p contents-hash="589c123f48b0453905fa106142ccf11959478d2928adaa809f0e322c35862127" dmcf-pid="4sh70CmjS8" dmcf-ptype="general">김상훈 기자(sh@mbc.co.kr)</p>
          <p contents-hash="4e88ed4179ff477e15499e032a3937078643329065b23088a8ef0b22aa865c1d" dmcf-pid="8OlzphsAh4"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8966_36799.html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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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amp;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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