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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필승 상대' 남아공 감독 "네이션스컵 집중, 살라도 두렵지 않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6 10:0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6/0001319344_001_20251226100613036.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nbsp;위고 브로스 감독</div>&#10; &#10;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상대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후보 이집트와 경기에서 &quot;정면승부를 펼쳐 보이겠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이집트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오늘(26일&middot;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quot;우리는 무함마드 살라흐나 오마르 마르쿠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집트는 모로코와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입니다. &#10; &#10;특히 이집트 전열에서 브로스 감독이 언급한 살라흐는 설명이 필요 없는 골잡이입니다. &#10; &#10;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상인 골든부츠를 공동 수상한 2차례를 포함해 모두 네 번이나 차지했습니다. &#10; &#10;마르무시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윙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10; &#10;살라흐와 마르무시가 &#39;원투 펀치&#39;로 포진한 이집트 대표팀은 공격진의 무게감에서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단연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10; &#10;하지만 브로스 감독은 이들에 대비한 &#39;특별한 전술&#39;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0; &#10;브로스 감독은 &quot;우리는 특정한 선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quot;며 &quot;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조직력&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이어 &quot;살라흐와 마르무시, 트레제게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quot;며 &quot;하지만 이집트는 한 명의 선수가 아니라 팀으로서 강한 곳이고, 우리 역시 팀으로서 그들을 이길 준비를 해야 한다&quot;고 강조했습니다. &#10; &#10;브로스 감독의 자신감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습니다. &#10; &#10;남아공은 이집트의 &#39;천적&#39;으로 불립니다. &#10; &#10;2011년부터 15년 동안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남아공은 4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10; &#10;살라흐가 이집트 대표팀에서 뛰기 시작한 시점도 2011년입니다. &#10; &#10;이집트는 살라흐를 앞세우고도 남아공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10; &#10;브로스 감독이 &quot;이집트를 곤경에 빠뜨리려면 우리가 가진 원래의 경기력과 전술을 유지해야 한다&quot;고 말한 이유입니다. &#10; &#10;남아공과 이집트의 경기는 내일(27일) 0시 모로코 아가디르의 아드라르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10; &#10;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해 이번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조별리그 1위로 마칠 가능성이 큽니다. &#10; &#10;이집트는 짐바브웨와의 1차전에서 마르무시의 동점 골과 살라흐의 추가시간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0; &#10;남아공 역시 앙골라를 2-1로 꺾었습니다. &#10; &#10;라일 포스터가 후반 34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책임졌습니다. &#10; &#10;남아공은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조별리그 A조에 묶였습니다. &#10; &#10;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맞붙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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